성장교실 1기

(후기) 성장교실 첫 번째 만남 (201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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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교실 첫 번째 만남 – 2월 20일 모임 후기 >

 

‘교사는 자신의 자아를 가르친다.’

 

아이들과 같이 하면서 내가 성장하고자 하는 부분과 아이들에게 키워주었으면 하는 것이 일치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가 부족함을 겪은 부분에서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지혜롭고 안정적으로 겪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에 따라 작년에는 제가 관심을 갖고 있던 4가지 주제, ‘진정한 효율성’, ‘독립적 사고’, ‘나의 이야기 만들기’, ‘재미’를 가지고 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해에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소중한 구슬을 엮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다섯 개의 실을 선택해보았습니다. 구슬을 꿰는 실이 될 이번 해의 주제를 결정하는 데에는 정유진 선생님, 서준호 선생님, 최은주 선생님과 행성을 이끌어주신 양은석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네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lucky_gj/220634203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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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실 : 문제해결력] - ‘실패는 없다. 단지 피드백만 있을 뿐이다.’

 

1. 떠나본 사람만이 파랑새를 찾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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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추구동기보다는 실패회피동기가 우세한 모습으로 살아온 나에게 새로운 시도나 발전은 항상 두려운 것이었다. ‘실패하면 어쩌지, 잘못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힘들었고 그런 삶의 태도로 인해서 성장하는 데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했었다.

이제는 작은 실패들을 쌓아가면서 더 멋진 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움직여보고 있다.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동료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더욱 많은 시도와 실패를 건강히 겪어낼 것이라 다짐해본다.

♬ 저학년 - 파랑새 그림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2.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도 두렵지 않다. - 교사의 모험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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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참 야박하게 구는 내가 발전해 나가는 단계로 스스로 발걸음을 옮겨갈 수 있음에 대견했다. 주관적으로라도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나의 정신적 건강상태와 그만큼 많이 시도하고 발전해왔구나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리고 영향단계에 서 계신 세 분의 선생님을 보니 뭔가 뭉클했다. 그분들이 계시기에 후배교사들도 앞으로 더 정진해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겠지. 점차 나도 선배교사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나는 후배 선생님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있을까?

‘아직은 준비가 덜 돼서 나눌 것이 없어.’ 라는 생각에서 다가가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항상 곁에서 지켜주다가 기댈 구석이 되어줄 수 있는 선배가 되어보리라 다짐했다.

나 또한 영향단계의 선생님들처럼 나아갈 수 있겠지라는 희망과, 언제든 환멸의 단계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수용하고 그에 대한 회복력을 키우는 것. 나에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키워주고 싶은 문제해결력이다.

♬ 저학년 – 아기처럼 보여도 아이들에게는 힘이 있다. 그 힘을 믿고 학급을 무균상태로 만들지 말자.

3. 불안할수록 시야를 넓히자. – 우리 아이가 만날 미래

한참 수학성적이 정체되어 힘들었던 고등학생 시절, 잠시 멈추고 나아갈 방향을 생각할 용기가 나질 않아 기존의 방식을 고수한 채 공부시간만 늘렸던 기억이 난다. 그 땐 정말 최선을 다한다고 했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으니 갈수록 용기를 잃었던 것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상이 변하면 그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불안감이 작동하여 제대로 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과거의 방식에 매달리기 쉽다. 그럴수록 주변에서 도울 수 있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믿음을 주고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국의 학생들은 쓸데없는 지식을 위해 열 시간이 넘게 학습에 투자를 한다.’

어른들이 열심히 하라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커보니 그 지식이 필요가 없다면 얼마나 두렵고 허무할까. 아이들이 맞이할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교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나는 아이들에게 미래의 방향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는가?

- 블룸의 인지적 교육목표 지식, 이해, 적용, 분석, 종합, 평가 중 단순한 단계인 지식과 이해에 초점을 두는 교육으로는 20세기 인간으로만 성장시킬 수 있음.

- 현실의 변화에 대해 학부모님들께 안내드릴 수 있는 자료 : 하이네켄 채용광고

- 책 추천) 내 아이가 만날 미래 / 다큐 : kbs 명견만리 20년뒤 사라지는 직업들.

 

 

4. 역할극, 교실 내 문제를 교실 밖 상황과 유사하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 – 찰흙과 조각가

서준호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찰흙과 조각가 역할극은 심리극에 대한 정보나 능력이 없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매우 활용도가 높다.

- 학급에서 교과서 안의 상황을 현실에 가깝게 끌어올 때 사용 (예 : 도덕교과서 – 이웃과의 다툼상황)

- 선생님은 조각가, 아이들은 찰흙이 된다. 선생님의 손길에 따라서 아이들은 찰흙이 되어 움직인다.

- 남자 아이들 2명,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을 꽉 쥐고 대치하는 상태로 만든다.

- 교사가 어깨를 칠 때마다 서로를 위협하는 말을 반복한다. 갈수록 목소리를 크게 해야 이긴다고 이야기를 하면 극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 반복함에 따라 변화하는 찰흙 역할 아이들의 몸의 반응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것. 그리고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찰흙 아이들에게 질문하고 들어보기

- 서로 사과하는 말, 상대방보다 더 미안하게 하기. 말과 몸짓을 섞어서.

♬ 저학년 – 이건 역할극이야. 진짜가 아니야~! / 역할극 마치면 혹시 모를 남아있는 앙금들을 씻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포옹, 박수)

 

 

5. 지겨운 훈화시간은 이제 그만! - 교권보호지도를 역할극으로!

지겨운 이야기를 뻔하게 전달한다면 듣고도 금방 흘려버릴 수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교권보호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심리극으로 보여주셨다는 서준호 선생님! 내가 그것을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지만 내가 느낀 강렬한 마음의 역동으로 인해 지겨운 내용들을 역할극으로 바꾸어 시도해보자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 심리극 상황 : 교사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 학부모, 교사를 중심으로 한 명씩 나와 상처주는 말을 하며 천을 잡고 잡아당기기

- 교사의 위치에는 학생대표를 참여시킴. 교사를 중심에 두고 교사를 힘들게 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는 말을 반복하며 계속 잡아당김. 그에 따른 감정의 변화 느끼고 말하기

- 아이들 몇 명이 나와서 교사와 교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연결한 끈을 뺏어서 교사에게 넘겨주기

♬ 저학년 –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학기 초 공감대화카드 활용교육을 탄탄히 하고 실행하면 더욱 좋겠다.

 

 

6. 가장 좋은 교육 – 교사, 부모인 내가 먼저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

‘저도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선생님이 행복해 보여서요.’ 라는 말을 아이들에게 들었을 때, 내가 잘하고 있는 거구나.. 라고 확신을 하게 된다. 내가 교실에서 먼저 행복하게 살아가기. 그러기 위해서 나의 단점 또한 보여주고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화가 나는데 화가 나지 않은 것처럼 그냥 참기보다는 화가 났음을 이야기 하고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7. 가장 강한 문제해결력 – 함께 하는 동료!

심리극을 통해서 느낀 것 중 가장 값지다고 생각하는 것은, 함께하는 동료 선생님들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더욱 강렬하게 느낀 것이었다. 보이지 않지만 내 어깨 뒤에 든든하게 손을 올려주고 있는 우리 선생님들 덕분에 이번 한해도 지혜롭고 건강하게 풀어가며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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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실 : 과제분리] - ‘교사는 치료사나 구원자가 아니다.’

 

서준호 선생님의 ‘마음흔들기’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작년부터 과제분리에 대해 조금씩 생각을 하고 시도를 하게 되면서 주변의 긴밀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조금씩 편안함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제분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믿음과 존중이 기반이 될 때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해에 저와 우리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첫 번째 주제가 바로 과제분리입니다.

 

1. 선생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 심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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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좋게 만들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많은 교사들이 짊어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서준호 선생님이 이끌어주신 간단한 심리극을 통해 그 극에 몰입이 되었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나 또한 얼마나 더 잘하지 못했음으로 자책을 했었던가.

아이의 자리에 들어가 선생님이 아이의 마음을 이야기 할 때에, 교사가 할 수 있는 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1학년 아이들을 만나면서 종종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나의 치유력보다 아이들이 나를 치유하는 힘이 굉장히 크다는 것이다. ‘선생님을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들’이란 말이 꼭 어울리는 1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적절한 과제분리와 건강하게 바로서는 교사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주고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2. 내가 계획한 것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 스펙토그램(사회측정)

손과 손의 거리를 통해서 내 마음의 정도를 나타내기

- 교사가 된 것을 만족한다.

- 학교에 들어갈 때의 나의 발걸음의 정도?

- 사건을 대처하는 나의 마음은?

사랑이 많았던 작년 1학년 아가들 덕분에 첫 번째, 두 번째 문항에서는 두 팔을 펼쳐 아주 널찍하게 벌릴 수 있었으나, 사건을 대처하는 마음에서는 그리 여유롭지는 못했다. 자책으로 이어지려는 찰나 서준호 선생님의 말씀. ‘선생님이 그러려고 계획하신 건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의 의도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돌이켜보는 시간 갖기

 

 

3. 학교는 사람이 모이는 공간, 한 명의 구성원이지만, 그 안에서의 나의 힘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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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한 명의 진동보다는 교사의 진동이, 교사 한 명의 진동보다는 관리자의 진동이 훨씬 크게 영향을 준다.

- ‘한 명... 얘 때문에 힘들어’ 라고 한 명의 문제를 교사의 문제로 끌어와서 흔들리기보다, 나 자신과 학생을 믿고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한 명의 학생이 학급에 안 좋은 진동을 준다해도, 교사가 좋은 진동을 준다면 학급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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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실 : 의사소통력] - ‘의사소통의 목적은 연결이다.’

1.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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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간의 과정을 통해 얻고 싶은 것 적고 함께 생각 나누기 ​

 

2. 나와의 연결 - 인생수업

1) 나에게 마지막으로 1분이 주어진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 학임언니를 바라보며 어찌나 울었는지, 평소에 좀 표현하고 살아야겠다.

- 요즘 내가 배운 것을 가지고 혼자만 좋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나눌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보니, 나눔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아직 부족하다는 이유로 쌓아놓고만 있는 건 아닌지, 부족한 지금의 나라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에서 먼저 다가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가족이나 연인과 같이 긴밀한 관계의 사람들과도 해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 내 삶의 진정한 지혜는 이런 말에 담겨있지 않을까?

 

2) 행복탐구 : 반복질문법

- 당신이 행복했을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반복질문법은 내면의 깊은 곳에 있는 생각이나 기억까지 끌어내는 데 정말 탁월한 것 같다.

♬ 저학년 –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에 저학년 아이들과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겠다.  우리 아이들과도 해보자! 우리 아이들은 언제 행복감을 느낄까?

 

3) 10년 후 우리 아이들이 나를 1분 정도 떠올린다면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반복질문을 통해 간단히 정리해 보기)

- 선생님은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셨어.

- 선생님은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못해도 된다고 이야기 해 주셨어.

- 선생님은 나의 감정을 지지해주셨어.

- 선생님은 나를 믿고 기다려주셨어.

- 선생님이랑 같이 있을 때 정말 편안하고 즐거웠어.

- 아,, 그 때 정말 좋았는데.

 

 

3. 현실과 목표의 차이를 줄이는 데 활용 가능한 의사소통모델 - GROW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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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al과 Reality의 차이가 클수록 힘들다.

- 학급 전체의 목표와 현실 사이를 채워가는 데 활용하면 좋겠다.

- 학급회의나 진로교육에 사용가능.

 

 

4.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모둠 대형 만들기

1) 모둠대형 : 모둠대형을 한 상태로 강의를 진행한다면 모둠대형은 오히려 수업에 걸림돌이 된다. 소수의 모둠원들 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만든 대형이기 때문에 활동의 성격을 잘 생각해보고 적용하자. 뒤를 바라보고 앉은 아이들이 강의를 하는 교사를 바라보려면 목이 아프다.

 

2) 디귿자 모양 : 역할극, 발표, 쉬는 시간에 가운데 공간에 앉아서 놀기

- 상호작용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는 대형

- 빨리 친해지고 빨리 이름을 외우게 되는 대형.

- 아이들과 일대일로 만나는 느낌. 생활지도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

- 상호작용을 할 수 없는 수업이라면 맞은편에 앉은 아이들과 원격 장난이 가능함.

- 스무명 이하라면 디귿자대형으로 앉으면 좋다. 앞사람 머리에 숨을 수 없다.

 

3) 대형 선택에 따라 학급의 역동이 매우 달라지므로 지혜롭게 생각하고 활용하기

 

 

5. 용기 있는 자기노출 - ‘선생님도 여러분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아이들을 사랑하겠다고 늘 다짐하고 그렇게 해왔으면서, 나의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는 왜 아이들에게 단 한 번도 표현하지 못했을까? 아이들에게 표현해보자. 나도 사랑받고 싶다고. 그리고 동료 선생님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내용들을 용기를 가지고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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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실 : 편안한 울타리] -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어’ 가 아닌,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잘할 수 있다.’

 

1.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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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실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두려움의 종류

: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친구에 대한 두려움, 배움에 대한 두려움

 

2)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나는 (교사) 두려운 사람이 아니다.

너희들을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겠다. 놀욕때빼험따로부터 반드시 지켜주겠다.

너희들을 한 사람으로서 사랑하겠어요. 선생님도 여러분에게 사랑받고 싶어요.

♬ 저학년 – 아침 가위바위보 스킨십 인사, 칠판에 매일 아침편지(긍정적 나 전달법)로 맞이하기

 

3) 친구에 대한 두려움

♬ 저학년 – 협동놀이, 격려말하기 연습

 

4) 배움에 대한 두려움 : ○○이, 한 번 대답해보세요. -> ‘그것도 몰라?’ 에 대한 두려움.

♬ 저학년 – 교사가 실수하는 모습 보여주기, 실수를 수용하는 학급 분위기 형성

 

 

2. 안정적인 첫 단추 꿰기 - 첫 만남 열어줄 첫 이야기

1) 색연필 이야기

- 가장 중요하기에 교사 이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이야기한다.

- 이게 무엇인가요?

- 색연필은 언제 사용하나요?

- 각자 좋아하는 색이 있을 거예요. (아이들에게 질문) 어떤 색을 좋아하나요?

- 각자 좋아하는 색만 있다면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 둘러보세요.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나요?

- 함께 따라 이야기해 봅시다. “서로 다르기에 아름답다.”

 

2) 밴드 이야기

- 이게 무엇인가요?

- 언제 사용하나요?

- 상처는 몸에만 나나요? 마음에도 남아요. 앞으로 지내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할 거예요.

-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상처를 치료해주는 밴드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친구들에게 그렇게 해 줄 수 있나요?

- 우리는 1년 동안 색연필처럼 다 다르기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서로에게 밴드가 되어 지켜주고 보호해주고 도와주는 특별한 반이 될 것 같아 기대됩니다.

 

3) 색연필과 밴드 활용법

- 3월 첫날 선생님이 이야기했던 것 기억나나요?

- 앞에 배치해 둔 색연필과 밴드를 앞쪽에 두고 아이들에게 각인 시킬 필요가 있을 때에 손으로 가리키면서 이야기 해주기.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나누었던 이야기 기억나니? 친구들에게 다정하게 대해줬으면 좋겠어.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나누었던 이야기 기억나니? 니가 지금 어떻게 해야겠니?

-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나누었던 이야기 기억나니? ○○아, 응? (만으로도 가능함)

 

 

3. 가까이 하고 싶은 선생님 되기! - 물리적 거리는 심리적 거리에 비례한다.

- 남자줄 여자줄 나누어놓고 여자애들 먼저 들어오세요. 앉고 싶은 자리에 앉으세요.

- 여학생들 뒤에 가서 뒤 돌고.. 남학생들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보세요.

- 앞에 있는 아이들의 메시지 ‘선생님과 친해지고 싶어요.’ 뒤에 있을수록 멀어지고 싶다는 의미

- 뒤에 있는 아이들을 따뜻한 관심으로 보살피자.

뒤에 앉은 아이들이 학급의 많은 문제들을 일으킴. 처음에 거리감을 알아보면 아이를 조금 더 수월하게 도울 수 있다.

뒤에 가서 그 주변에서 수업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며 심리적 거리감 줄이기

- 모둠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서 자리를 계속 바꾼다. (선생님을 좋아하는 아이인데 계속 멀리 앉아있으면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이 사그라든다.)

♬ 저학년 – 우리 학교 3월 학급 모둠배치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16명 / 1줄에 4명 / 4명이 돌아가는 16일 기준으로 자리 바꾸기)

 

 

4. 교사가 편안해야 아이들도 편안하다.

1)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의 특징과 이유 함께 생각 나누기

2) 미래에서 온 아이 : 나의 자녀가 어떻게 자랐으면 하는가?

-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리며 눈을 똑똑. 문을 열어보니 25살이 된 내 아들.

- 너가 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이야?

-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

- 해보니, 정말 눈물이 난다. 내가 엄마역할을 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엄마와 대화를 하는 것 같은 느낌.

3) 어떤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리스트들을 모아놓고 나니, 그런 이야기를 내 자녀가 듣는다면 숨 막힐 것 같이 완벽한 리스트가 되었다. 반대로, 나는 그런 리스트들 중에서 얼마나 갖춘 사람인가? 나부터 똑바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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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실 : 재미] - ‘재미있을 때 아이들의 신경은 성숙한다.’

 

1. 과일바구니

- 원으로 앉는다.

- 돌아가면서 사과, 딸기, 배 외치며 과일 이름을 정한다.

- 과일 확인하기 : 사과 손 들어보세요. 딸기, 배 손 들어보세요.

- 한 명이 가운데에 선다. 전체 인원수에서 한 명 부족하게 의자 준비

- 나는 사과를 좋아해. 나는 사과와 배를 좋아해. 한 가지나 두 가지 말하기

- 말한 과일들끼리 자리 바꾸기

- 세 가지 모두 섞고 싶다면 ‘과일바구니!’ 하면 모두다 움직인다.

♬ 저학년 – 과일 확인하기 필수!

♬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안전하게 걷도록 할게요. -걷기 연습 1단계~3단계 연습하고 게임에는 몇 단계로 걸을 지 안내해주기

 

 

2. 만나서 반가워

- 원으로 앉는다.

- 안녕, 나는 ○○○이야. (제스처하면서) 만나서 반가워!

- (자리에 앉은 아이들) ○○아, 반가워!

- 나는 사과를 더 좋아해. 사과 움직이기.

- 익숙해지거나 중, 고학년의 경우, 여러 설명지 학생이 만들기

↳ 나는 나보다 머리가 긴 사람을 좋아해. (명확한 설명)

↳ 나는 잘생긴 사람을 좋아해. (주관적인 것. 모두 움직이지 않으면 모두 못생긴 반이 되는 것)

♬ 저학년 – 제스처를 크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기

‘나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해.’ -> 자존감 높여주는 확언을 설명으로 사용해도 좋겠다.

 

 

3. 의자가 사라진다.

- 노래를 틀어주고, 주변 사람들과 자유롭게 둘씩 만나서 소개하기

- 노래가 멈추면 의자에 앉는다.

- 처음에는 2어개 의자 뒤로 돌려서 못 앉게 하고, 다시 일어나서 이야기 나누고, 점차 돌리는 의자를 늘린다.

- 못 앉은 사람들은 친구들 무릎에 앉는다.

- 갈수록 의자를 줄여서 마지막에는 한 두 개만 남기도록 한다.

- 게임메타포 : 함께 지내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을 필요로 할 때가 있을 것. 그럴 때는 서로 도우며 안아주고 도와주며 지내자.

♬ 저학년 - ‘의자에 앉지 못해도 괜찮아.’

- 의자에 앉지 못했다고 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안내하기

- 못 앉으면 게임의 진행자가 되거나 친구들 무릎에 앉을 수 있어.

   

 

4. 몸으로 이름쓰기

- 손가락

- 팔꿈치

- 어깨

- 배꼽으로 이름쓰기

♬ 저학년 - 1학년 국어시간, 자음과 모음 획순 배울 때 활용 가능!​

 

5. 텔레파시 놀이

- 두 명씩 짝 지어서 박수치기 : 1~10까지, 완료하면 만세! 안아주기

- 교사가 어떻게 시범을 보이느냐에 따라서 아이들의 박수 속도는 달라진다.

- 짝을 지을 수 없으면 옆박수로 다 같이 할 수 있음.

- 학급 전체의 협동놀이로 늘려갈 수 있겠다.

 

 

6. 같은 곳 바라보기 게임

- 하나, 둘, 셋 하면 두 명이서 다른 쪽 바라보고, 등 맞대지 않은 상태에서 한 쪽 바라보기

- 같은 곳을 보면 와~!!! 다른 곳이면 아,,, 아쉽다!!!!(정말 아쉬운 표정의 연기 중요)

- 다른 곳을 바라보아도 괜찮아요. 당신이 그러려고 계획한 것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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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레토 법칙에 따라 20프로 추려내기 ]

1. 과제분리 : 선생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 신이시여, 제게 바꾸지 못하는 일을 받아들이는 차분함과 바꿀 수 있는 일을 바꾸는 용기와 그 차이를 구분하는 지혜를 주십시오. (미움 받을 용기 中)

2. 문제해결 : 역할극, 교실 내 문제를 교실 밖 상황과 유사하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

- 재미있으면서도 교육적 의미가 포함된 활동이 가능한 역할극, 이번 해에는 조금 더 적극 사용하자.

3. 편안한 울타리 : 두려움과 배움은 함께 춤출 수 없다.

- 왜 못하냐고 다그치기보다,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는지 항상 생각할 것.

4. 문제해결 : 회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도 두렵지 않다.

- 교사의 모험 그래프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금씩 시도하기, 언제든 떨어질 수 있음을 수용하고 회복탄력성 키우기

5. 문제해결 : 교사, 부모인 내가 먼저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강력한 교육이다.

 

[ 한 문장 정리 ]

이번 해 나의 교육 모토 - ‘실천한 만큼만 교사다.’

아이들에게 요구하기보다 우선 나부터 삶으로 실천하자. 지행합일의 모습을 보여주는 교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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