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코칭

2018년 수업(현장)코칭 2회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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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수업코칭(현장 코칭) 후기

코칭 회차

2회

코칭 날짜

6월25일 3교시 수업, 4교시 코칭

코칭 받은 교사

김아현


올해 3월 코칭 이후, 저는 많은 반성을 하였습니다. 작년 첫 수업 영상과 올해의 수업 영상의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코칭해주신 것들을 실천하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하였으나 그 영상에서 저는 설계와 운영에서 작년에 이어 제자리 쳇바퀴를 돌고 있었습니다.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실천해온 것들>
1. 수업 설계하고, 피드백하기

저는 처음에 ‘1일 1설계안’을 목표로 잡았고 실천하면서 가끔 빼먹거나 더 많이 쓸 때도 있었습니다. 물론 설계안 내용에 쓰고 싶은 것들만 쓴 것이 대부분입니다...(다시 정리하면서 보니까 빼먹은 칸들이 많더라고요.) 어쨌든 이것을 실천하면서 저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수업을 짜고, 피드백하면서 망한 수업에서도 배울 점을 얻을 수 있었고, 이것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수업을 하고서 저는 ‘아 망했어...’가 아니라 ‘아~ 앞으로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 미션 수행하기
지난번에 미션으로 받은 것들을 다 실천해보고 있습니다.
▪서준호선생님께서 주신 미션의 실천 내용입니다.
① ‘종’ 활용하기: 종을 활용하면서 저도 활동하던 아이들을 전체로 모을 때 주의집중 시키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② 하루 시작 인사와 끝 인사: 아침에 ‘짝짝짝 모두 하나!’가 저희 반 아침 인사인데 아침에 지나가버리면 수업 시간 전에 하고, 수업 인사를 이어서 합니다. 끝인사는 원래 하던 대로 ‘나는 소중해, 너도 소중해, 우리 모두 소중해’에 이어 저희 반 3가지 목표를 담아 ‘오늘도 재미있고, 행복하고, 사이좋았습니다.’라고 서로 이야기합니다. 아침인사와 끝 인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훨씬 가까워지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저희 반은 3주 전 쯤 써클모임을 통해 ‘아침에 모든 친구와 인사나누기’를 하기로 정했었거든요. 그래서 모든 아이와 아침 인사 미션(장점 말하기, 이티인사, 하이파이브 등)를 하고 있습니다.
③ 수업 시작과 끝 인사: 수업 인사를 통해 수업 시작과 끝이 명확해지고, 수업 시작 시에 아이들과 눈을 다 맞추고 훨씬 집중된 상태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④ 활동 설명에는 방해받지 말고, 질문은 따로 받기: 이것은 제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제 교탁과 칠판에도 이러한 사항을 붙여놓고 실천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잘 되었을 경우, 저도 여러 번 이야기할 필요가 없었고 아이들도 활동에 대한 이해가 빨랐습니다.
⑤ 수업에 방해를 하거나 말을 함부로 하는 아이에게 즉시 질문하기: ‘하지마.’, ‘안 돼.’도 쓰지만 의식적으로 ‘~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니?’라거나 ‘지금 너의 행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니?’ 등 질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질문했을 때 아이들은 곧, 스스로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고 행동을 수정하였습니다.

▪양은석선생님께서 주신 미션 수행 내용입니다. 
① 계획서에 명확한 안내에 대해 쓰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계획서에는 세밀하게 안내하는 부분을 쓰지 않고 있었네요... 어쩐지 명확한 안내를 위해 머릿속으로 구조화하며 노력하고 있었는데 자꾸 횡설수설했습니다. 계획서에 구조화하여 미리 써 놓아야겠습니다!
② 학습목표와 주 활동 일치시키기: 이 부분도 신경 써서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것을 머릿속에 가지고 있으니까 활동을 짤 때, 목표에 벗어나려고 하는 부분을 계속 막으려고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③ 수업 중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명확한 지시: 활동 시작 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예측해서 안내했더니 생길 수 있는 돌발 행동이 줄어들었습니다.
④ 메인 자리 지키기: 이 부분도 지난번 코칭에서 제가 메인 자리를 벗어났을 때의 상황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서 메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 자리를 벗어나더라도 바로 돌아오고, 다른 자리에 가서도 시선을 계속 돌리려고 노력하면서 아이들이 ‘선생님께서 보고 계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3. 여러 배움에 참여하며 시야 넓히기
① 수업 나눔 연구회
저는 2년 전부터 동료선생님들과 모여서 책모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첫 해에는 책 한권을 정해 함께 공부했고, 작년에는 배움의 공동체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수업나눔공동체가 되어 올해 2주에 한 번 수업 나눔 연구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 수업을 나누면서 고민을 함께 나누며 배우고 있습니다.
② 관계중심 생활교육 워크숍
월 1회 관계중심 생활교육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배운 대로 평화감수성 훈련, 존중의 약속, 써클모임도 아이들과 진행하고 있습니다.
③ 행복교실
화천교육지원청에서 행복교실 모임에 월 2회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급 가치 덕목, 프로젝트 수업 만들기 등 행복교실 모임에서 배운 것도 아이들과 함께 해보고 있습니다.
④ 교육연극 연구모임 참여
교육연극 연구모임에 월 2회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과 극단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며, 우연치 않게도 제가 뮤지컬 공연에 참여했던 극단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극단에서 배운 교육연극 기법들을 활용하여 아이들과 수업해보았는데 아이들이 훨씬 재밌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저도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함께 하는 선생님들과 적용 후기도 나누고 수업안도 개발하기로 했어요! 기대가 됩니다. 양은석선생님께서도 교육연극은 초등에서는 활용도가 높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다양한 배움에 참여하면서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면서 아이들에게 혼돈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저에게도 가끔 혼돈이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양은석선생님 말씀처럼 ‘선택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때그때 쓸 수 있는 것이 많으니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저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4. 나를 위한 시간 갖기
작년부터 이어진 수업코칭에서 ‘나’를 찾고 ‘나’의 성장 방향을 찾은 것이 정말 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2번 유형인 저에게는 ‘나를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했지요. 그리고 도전하지 않았던 저에게 수업코칭에의 용기 있는 ‘도전’은 저를 또 다른 ‘도전’으로 많이 이끌었고 망설이던 것들을 실행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우쿨렐레를 배우고 있고, 필라테스를 하면서 몸 건강도 챙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또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뮤지컬 공연에 도전하였습니다. 춘천연극제 폐막공연으로 시민 배우를 모집한다는 것을 보고, ‘이번이 기회다!’라는 마음에 선뜻 도전하였습니다. 많이 바빴지만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던 경험이었습니다.
 

<6월25일 현장 수업>
지난주 토요일에 뮤지컬 공연을 하고 나서 월요일까지도 피로와 정신없는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뭔가 에너지가 없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한 상태로 수업에 임하게 된 것이 너무 반성됩니다...

▪ 설계에서 생각했던 것
저는 이번에 강의식 수업, 지식 중심 수업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 설계에서부터 이 생각이 머릿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저는 강의식 수업에 대해 교사의 설명 위주 수업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두 번째 활동까지 제가 설명하는 것으로 수업을 계획했습니다.
또한 이번 차시는 ‘막대그래프 그리는 방법 알기’에 관한 것이라서 ‘막대그래프 그리기’와 너무 형식적으로 분절하여 수업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번에는 오로지!!! 강의식 수업을 해보겠다는 의지에 따라 차시 목표 ‘그리는 방법 알기’까지만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전차시까지 막대그래프 단원을 수업해보니 아이들이 정말 막대그래프를 쉽게 생각하고 있고 활동도 금방금방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막대그래프를 그리는 수업도 금세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첫 번째, 두 번째 활동은 금방 끝나고 세 번째 활동에서 점프 과제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점프 과제에 제작에 대해 고민하였지요.

▪ 설계 했을 때의 생각과 달랐던 실제 수업...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된 수업은 활동 1부터 난항을 겪었습니다. 일단 빈칸 채우기 전에 제가 조금 더 세밀히 설명해줘야 하는 부분(표에서 막대그래프로 옮겨진다는 것, 0, 주의해야 하는 것 등)을 빼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금방 해결할 줄 알았던 빈칸 채우기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실물화상기로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과 ‘멀다’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었습니다. 째깍째깍... 제가 예상했던 첫 번째 활동 시간은 지나갔습니다.
두 번째 활동은 막대그래프 눈금을 바꿔보고, 가로로 바꿔보는 활동이었습니다. 눈금이 바뀌면 길이가 그 만큼 바뀌는 것은 그 전에도 계속 공부를 했고 아이들이 잘 찾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어려워했습니다. 가로로 바꿔보는 활동은 수업을 하면서 갑자기 퍼뜩 ‘아~ 세로형, 가로형 그래프를 비교해보면 훨씬 찾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도 갑자기 전체 발표로 물어보고 또 횡설수설한 진행을 하였습니다. 째깍째깍 시간은 어느덧... 거의 40분 수업 중 35분이 넘어가고...
세 번째 활동, 저는 실물 화상기 앞을 벗어나 제 메인자리를 찾았습니다. 시간은 어느새 거의 40분이 되어갔지만 “얘들아, 미안하지만 이건 해야 해~~!!”하는 저의 간절한 외침... 당연히 아이들의 반발이 있었지만 가까스로 점심시간 5분 연장 협상을 하고 5분의 값진 시간을 얻은 뒤 저는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메인자리에서 저는 시선이나 말투, 표정이 훨씬 자연스럽게 나왔고 ‘이 자리가 내 자리였구나.’하는 안정감(?)까지 찾았습니다. ‘구급차를 타본 경험이 있나요?’하고 질문하는 작은 목소리(목소리 조절)도 그래서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국 준비한 활동 3 점프 과제의 설명까지만 할 수 있었고, 활동은 이어서하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수업이었습니다. 평소 수업보다도 더 소통되지 않고 방향성이 없이 정신 산만한 수업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의 수준에 대해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고, 제 스스로 횡설수설하며 진행하였습니다. 반성...

▪ 따끈따끈 즉석 수업코칭
① 그리는 방법 알기와 그리기를 분절적으로 나눌 것인가에 대한 고민
제가 수업 설계하면서의 고민에 대해 ‘그리는 방법 알기’와 ‘그리기’를 분절적으로 나눌 필요가 있을까 고민이 있었다고 쓴 것에 대해 그 부분에 선생님도 공감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럴 경우 차시를 통합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 분절성을 그대로 유지한 이유는 ‘강의식, 설명식’을 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강의식 수업을 도전할 마땅한 차시를 찾기가 힘들었고 그 중 ‘그리는 방법 알기’가 강의식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일부러 분절해서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교사가 설명하는 강의식 수업’이라는 편협함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배움이 우선되는 강의식 수업‘으로 관점을 가졌어야 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② 해석하는 관점과 직접 그리는 관점의 차이
제가 막대그래프 단원에서 이 전 차시들을 수업할 때 아이들은 이해도도 굉장히 빨랐고, 모든 아이들이 잘 이해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업을 설계할 때 ‘막대그래프 그리는 방법’도 금방 찾아낼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양은석선생님께서는 그 전까지는 ‘해석하는 관점’이었고, 이제는 ‘직접 그리는 관점’이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것에는 수준 차이가 있던 것이지요... 그 부분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③ 수업 중간 ‘표를 만들면 안돼요?’라는 요구에 대해
수업 중간에 아이들이 “표를 직접 만들면 안돼요?”라는 요구가 나왔었는데 저는 ‘이번에는 막대그래프를 그리는 방법에 치중해야해’라는 생각에 짓눌려 아니다 그것은 다음 시간에 하고 이번 시간에는 이미 나와 있는 표를 막대그래프로 연결해보자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양은석선생님께서 그때 아이들의 요구가 있었으니 직접 칠판에 자석을 붙여보게 하고, 그 표도 만들어서 해보는 게 어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번 저의 ‘교사가 설명하는 강의식 수업’에 대한 편견이... 양은석선생님 말씀처럼 직접 칠판에 붙여보는 실습을 하였더니, 표와 막대그래를 쉽게 동시에 그리고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이 것을 계획했더라면 아이들이 자연스레 동기유발도 되면서 열심히 했을텐데ㅠㅠ.. 저는 왜 미처 그런생각을 못했을까요,..

④ 수업에서 변화주기
저는 수업을 계획할 때 활동1,2는 아이들이 쉽게 하고, 그래서 저의 설명도 금방 끝날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제가 실물화상기 앞에서 그리 오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수업 내내 그곳에 있게 되면서 저도 아이들과 계속 멀다는 느낌, 아이들의 자세를 계속 돌리고 있다는 느낌, 전체 아이들을 보기 힘들다는 느낌이 있었고 아이들도 집중력이 떨어져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때 상황에서라도 변화주기를 위해 선생님 말씀처럼 아이가 발표해보게 하기 등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았겠네요ㅠ

⑤ 수학 과목을 수업하기 전에는
수학 과목은 수업 설계 할 때, 단원배경지식을 꼭 봐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지도서 단원배경지식, 단원 개관을 보면 흐름이 보이고 어느 차시에서 어떤 개념을 어떤 방향성으로 설명해야 할지가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학 교과서에는 방법과 개념이 제시만 되어 있을 뿐 왜 이렇게 해야 하는 지와 의미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학교과에 대한 공부를 하고 교사가 이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지도서 공부하는 법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수학 수업을 조금 더 체계적이고 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설명을 찾기 위해 저에게 꼭 필요한 과정인 것 같아요.

⑥ 점프 과제
배움의 공동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평소 배움의 공동체 점프과제 설계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공감해주시고 그래서 배움의 공동체 수업 설계에 조금 어려움이나 막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⑦ 수업 운영의 부분
긍정적인 피드백, 친근한 말투를 칭찬해주셨고, 수업운영의 부분에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며 많이 성장했다고 이야기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습니다! 그동안 노력했는데 그에 비해 너무 아쉬운 수업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수업운영부분은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수업적인 부분까지 더 심도 있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수업 중 불던 휘파람 소리를 제지하지 않은 이유가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수업 진행에 바빠 듣지 못했던 ‘휘파람 소리’를 못 들었었네요.. 정신이 정말 없었나봐요ㅠ “와~ 휘파람을 부는 거 보니 수업이 너무 즐거운 거지? 선생님도 신난다! 그래도 친구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해줄 걸 그랬습니다.

▪ 수업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활동3 점프과제 후기
수업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점프 과제를 그 날 5교시에 하였습니다.
학습지 첫 번째 문항을 ‘표를 분석해보세요. 막대그래프를 그리는 데 어떤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로 했었고, 그 어려움을 바탕으로 막대그래프를 그리는 방법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보는 것이 두 번째 문항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첫 번째 문항에 대한 답변으로 ‘숫자가 너무 크다, 막대그래프 그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 항목이 너무 많다 등’을 썼고, 막대그래프를 그리는 아이디어로는 대부분 눈금을 아주 크게 잡는 것, 막대그래프 시작 숫자를 0이 아닌 100 등 큰 수로 잡는 것으로 그리기도 하고 써주었습니다. 이 과제를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해서 하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의 탐구 활동이 끝나고 우리가 배운 것은 막대그래프의 기본형이었고, 간결한 형태의 막대그래프도 있다는 것(중략된 부분 물결 표시, 눈금 없이 막대 그리고 위에 수치를 써 놓은 형태 등)을 보여주었고 아이들은 “아~ 저런 방법이 있었구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활동3으로 수업의 한 부분으로 잡았던 이 활동이 하고 나니 40분이더라고요...^^ (80분짜리 수업을 40분으로 계획했던 거였네요..)
그래도 시간을 오래 주고 해보니까 아이들이 생각하려고 하고, 고민해보려고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의 배움을 또 기억하고 실천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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