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코칭

2회차 수업코칭 후기 올립니다~^^**

작성자 정보

컨텐츠 정보

본문

* 전문가수업코칭 (영상)코칭 후기 *

 

학년/교과

6학년 / 수학 ( * 수업자 : 조아라 )

코칭 일시

2018년 6월 26일 3~4교시

단원/차시

4. 비와 비율

(7차시)사건이 일어난 가능성을 알아봅시다.

학습 목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이해하고 나타내기

(모둠별로 협력하여 과제 해결하기)

 


◎ 수업을 준비하며…
  이 수업은 5월 14일 6교시에 촬영한 영상으로, 지난 4월 양은석 선생님께서 현장 코칭을 해주신 후 도전해본 첫 수업입니다. 제가 4월 코칭 때, 수학 수업이 어려워서 고민이라고 말씀을 드리자 양은석 선생님께서 다음에는 수학 수업을 구성해 보라고 말씀해 주셔서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4월에 한 번 코칭을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막연했고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단원맵과 수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몇몇 부분은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올 초에 화천교육청에서 양은석 선생님께서 두어시간 강의를 해주셨지만 아직도 제가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각 항목에 어떤 것을 적어야 할지 헤매다가 제 나름대로 작성을 해 보았습니다.
  수학 수업을 찍을 예정인데 당시 4단원 진도를 나가고 있을 때라 어느 차시를 선정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차시는 앞 차시에서 비, 비율, 백분율을 학습하고 나오는 차시였어요. 그 세가지 개념을 활용하여 ‘사건의 가능성’에 대해 수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 차시를 결정하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평가받기에 좋은 차시를 고르기보다 어떤 차시이든 잘 해낼 수 있어야 될 것 같아서 다른 차시보다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수업은 < 전차시 상기 > - <‘가능성’이란 무엇인가> - <교과서 활동으로 감잡기> - <모둠별 학습 과제 해결하기> - <모둠에서 만든 문제 발표하기> 순서로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차시에서는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분수로, 백분율로 표현해보게 되는데, 반드시 일어날 가능성 ‘1’과, 절대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 ‘0’의 개념도 공부해봅니다!

 


◎ 코칭 받은 내용
(1) 양은석 선생님
 - 교실에 직접 오셔서 코칭을 해 주셨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 김선아 장학사님과 함께 방문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3~4교시 연속해서 코칭을 해 주셨지만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것 같아요~ 항상 아쉽습니다~ 양은석 선생님께서 수업에 대해 자세하게 코칭을 해 주셨는데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제가 깨달은 것 중 한 가지는, 모든 수업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수학 수업에 있어서 지도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비, 비율, 백분율 등은 아이들에게 쉬운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교과서의 구성이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교과서는 교과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지도서는 해설서이기 때문에 핵심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수업의 구성을 자연스럽게 끌고 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 전시 학습 상기 부분에서는 비, 비율, 백분율의 단순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비의 의미나 비율을 사용하는 이유 등에 대해 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정적인 편이라 제가 가끔씩 “이해 됐나요?”라고 묻는 경우가 많은데, 이해를 확인할 때는 개별질문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개념을 체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결한 결과를 말로 설명하게 해 보는 것”이라는 말씀이 깊이 와 닿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성한 활동 역시 활동 1과 2가 비슷해서 아이들이 지루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PPT의 사용에서 선택과 집중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나와서 풀어본다던지 하는 활동을 넣었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많은 경력이 없다보니, 제가 여기 저기 좋다는 것은 수업에 적용을 해 보는데, 제 스스로 ‘흉내내고 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의 적극적인 시도가 좋다고 선생님께서 칭찬해 주셨지만, 시도를 해 보고 나서는 스스로 피드백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배움의 공동체 연수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교사가 가르쳐 주지 않은 것을 아이들 사이에서 배움이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제가 먼저 수업을 잘 구성하고, 좋은 질문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2) 최은주 선생님
 - 영상으로만 만났던 최은주 선생님께 코칭을 받았습니다. 얼른 얼굴 뵙고 싶어요^^ 먼저, 수업 중에  학습지 풀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확인 시간이 너무 적었다는 것이 아쉽다고 해주셨습니다.  활동 시간을 좀 줄여서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저도 그게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ㅠㅠ 양은석 선생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비와 비율, 백분율이 아이들에게 어     려운 개념이기에 좀 더 명확하게 비교 대조를 통해 설명을 했다면 더 좋았을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 고민해보라는 말씀도 같이 해주셨습니다.
 - 아이들이 활동지를 푸는 동안, 제가 기대한 것은 아이들 사이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양은석 선생님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개념의 이해나 내용 정리가 덜 된 상황에서 주어지는 조별활동에서는 배움이 일어나기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앞부분의 3문제는 각자 풀어보는 시간을 주고, 뒤에 함께 만들기 문제를 모둠에서 협의해 풀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영상을 다시 보고 느낀 것이지만,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 좀 더 민감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칭찬은 칭찬으로, 그리고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정확하게 지적을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매끄럽지 못했던 진행을 다음번에는 좀 더 신경써서 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말이 조금 빠른 편인데, 빠르지만 강세를 잘 조절하여 아이들 귀에 쏙쏙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정하고 따뜻한 코칭 감사합니다*^^*


(3) 서준호 선생님
- 서준호 선생님께서는 크게 다섯가지로 코칭해 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수업 시간의 시작과 끝을 확실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업과 쉬는 시간의 전환점을 정확하게 구분하여야 아이들이 학습에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둘째로, 저의 시선과 몸을 아이들에게 향하며 말하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준 다음 경청해야 한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가 자세가 조금 방어적(?)인 경우가 많아 팔짱을 끼고 이야기하거나, 뒷짐을 지는 경우가 많은데 좀 더 편안한 자세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면 좋을 것 같아요!
- 셋째로, 질문을 할 때 제가 제 손을 들고 말하면 아이들도 손을 들고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누가 이야기 해볼까요?”라는 말을 할 때, 교사가 가만히 서서 이야기하면 아이들도 웅성웅성 이야기를 하고, 제가 손을 들며 그 말을 하면 아이들도 손을 들게된다고 양은석 선생님께서도 추가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이 말을 웅성웅성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잘 고쳐나가도록 할게요~
- 넷째로, PPT에 사용에 대한 제고입니다. 수업의 보조 자료일 뿐 PPT로 인해서 아이들의 시선이 분산되거나 수업의 흐름이 방해받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아이들과 제가 중심이 되는 수업을 구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 다섯째로, 수업 중 아이들의 태도에 대해서 지적을 하는 부분입니다. 수업의 흐름이 방해될까봐 그냥 두기도 하고, 약간의 딴짓은 제 스스로 허용해주고는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저를 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지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이야기를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제가 그냥 두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행동이 허락받은 행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어려운 이야기를 할 때 부드러운 방법으로 이야기 하라고 친절하게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도 바로 적용했어요...ㅋㅋㅋ 오늘 저희반 아이가 시험 보다가 꽤 많이 컨닝을 해서 걸렸거든요. 확인 차 이것저것 묻다가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교실에 들어왔는데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고 한참을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불러서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대로 “너의 마음은 이해해. 하지만 그 모습은 너에게 정직하지 않은 거야. 그래서 선생님 마음이 속상해. 우리 00가 하면 또 잘 하잖아? 다음에는 정직하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 라고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제 마음도, 아이 마음도 한결 편해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당★

 


◎ 그동안의 이야기
  라이프 코칭 이후 어느새 한 달이 흘렀습니다. 시간 정말 빨라요. 이 영상을 라이프코칭 이후에 찍었다면 좀 더 좋은 수업이 될 수 있었을거라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라이프 코칭은 정말 힐링이었어요~ 그때 최은주 선생님 수업 영상도 보았고, 양은석 선생님, 정유진 선생님, 서준호 선생님께 들은 좋은 내용들을 가지고 실제로 저희 교실에는 몇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1) 교실 자리 배치 변경
 - 애니어그램 6번 유형인 저는 여러 가지로 걱정이 참 많습니다. ㅋㅋ 항상 줄 세워서 자리를 앉다가  여러 가지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아 디귿자 대형으로 앉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졌고, 한 달만 눈 딱 감고 바꿔보자는 결심을 했습니다. 디귿자 책생 배열의 장점은 아이들끼리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인데, 또 반대로 아이들끼리 많이 떠들어 수업에 방해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책상 배열을 다르게 해도 아이들 간의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이전처럼 수업에 집중도 잘 하고 모둠활동도 훨씬 편해졌습니다. 저희반 아이들은 항상 제 생각 이상으로 잘해줍니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제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ㅎㅎ 아이들을    믿고, 아이들 중심이 되는 수업을 꾸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2) 아이들 사이의 관계 파악
 - 서준호 선생님께서 만드신 ‘토닥토닥 우리사이’ 자료를 활용해 보았습니다. 학기 초에 했으면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  요. 아이들이 몇 몇 특정 아이들을 멀리한다는 것을 수치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관찰로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관계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내년에는 학년 초에 이 자료를 사용하여 학급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행복교실이든, 전문가수업코칭이든, 배워서 바로 적용해 보는 시간이 저에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3) 아이들 애니어그램 검사로 더 많이 이해하기
 - 라이프코칭과 행복교실에서 올해 처음 ‘애니어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부할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비슷한 유형들끼리 모아 놓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정준영 선생님께서 주신 아동용 애니어그램 검사지로 (비록 복사본이긴 하지만...) 아이들 성격 유형 검사를 했습니다.
      제가 애니어그램 공부를 좀 더 해보면 아이들에 대해 여러가지 활동을 해볼텐데 아쉽기는 했지만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좋은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6번 유형이라서 6번 유형의 사람들이 원래 많지 않은건가 했는데 저희반 친구들은 2번 5명, 6번 6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습니다. 특히 1번 친구들은 정말 딱 개혁가 스타일이었어요! 다른 유형보다 1번은 발견하기가 쉬운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5번 유형의 친구들도 평소에 생각이 많은 친구들이라 놀랐습니다. 애니어그램 전문가 과정도 큰~~ 기대가 됩니다.^^

                                          


 (4) 수업 연구회 모임을 통한 성장
  - 아현샘과 같이 수업 모임을 하고 있는데 5명의 선생님이 각자의 평소 수업 영상을 촬영하여 아이들을 세심히 관찰해보며, 수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전문가 수업코칭이 참 좋지만 자주 모여 함께하는 것은 아니기에 아쉬움이 있지만, 2주에 한번씩 모여 하고 있는 수업 모임이 수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비록 우리 중에 뛰어난 전문가는 없지만,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좀 더 좋은 수업을 구성하기 위해서 어떤 점을 개선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참 좋습니다. 다른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5) 행복교실을 통한 배움
  -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행복교실에 2주에 한번씩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정재천 선생님과 함께 다니고 있는데 같은 학교이고, 전문가 수업코칭도 함께 하고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요근래에는 정준영 선생님과 함께 학급 프로젝트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요. 어쩌면 제가 학급에서 하고 있는 것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지만,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유익하고, 교사도 즐겁게 함께한다면 학급에서 일어나는 좋은 성장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합니다~ (장학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6) 개인적인 삶에서의 도전
 - 지난 라이프코칭을 통해 제 자신을 좀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죽을 때까지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이겠지만, 애니어그램이라는 카메라로 저를 관찰해보니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마치 제 3의 인물이 되어 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요. 처음에는 제가 가진 성향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어요. 밝고 유쾌한 7번이나 9번 유형의 사람이고 싶은데 고독한 6번인 것 같아서요. ㅎ  그렇지만, 이 모습도 제 모습이기에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분명 6번이 가진 장점이 있거든요! 제가 빛을 낼 수 있는 부분을 잘 찾아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좀 더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라이프코칭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 일단! 이혜원 선생님과 방송댄스를 배워보기로 했고, 곧 실천에 옮길 생각입니다. 두근두근.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설렘과 함께하는 것 같아요. 이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한 만큼 이전에 없던 깨달음도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이혜원 선생님과 좋은 기운을 함께 나누며 행복한 방학, 열정적인 방학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1) 2학기 단원맵 작성하기 + 지도서 공부하기
 - 올해는 학교를 옮기면서 1학기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행복교실과 전문가수업코칭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업 연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가져본 적도 없고요. 막연하게나마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방향에 대해서는 갈피를 잡기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올 해 들어서 교사로서, 개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만나게 되면서 2학기를 열심히 준비해보고 싶어졌어요! 일단 양은석 선생님께서 주신 단원맵을 작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을 중심으로 단원 맵을 한 장씩 만들어봐도 2학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같아요. 코칭 받은 것처럼 ‘핵심내용파악’과 함께 수업 자료를 잘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해 주고 싶습니다.
- 전에 최은주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지도서를 연구하셨다고 말씀하신 내용을 저도 조금씩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좋은 수업을 위해서는 수업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여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만큼 저도 이번 방학에 지도서를 꼼꼼히 살펴보아야 겠어요!
- 이번 여름 방학이 길어요. 학교 공사로 인해 무려 50일인데요. 대학원 4학기를 함께 이수합니다. 3주간의 짧고도 긴 여정이지만, 대학원 다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요. 학생으로 돌아간 것도 좋고, 제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과제가 과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대학원 공부가 저에게는 큰 힐링인 것 같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처음으로 국어과 수업도 수강해요. 사회과 수업에서도 전과 다른 교수님 수업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부지런히 배워서 열심히 실천하는 교사로 준비되는 알찬 방학이 되길 소망합니다^^**


(2) 2학기 학급 프로젝트 구상하기
 - 행복교실에서 정준영 선생님과 함께 학급 프로젝트를 공부했어요. 장학사님께서 사주신 책도 많은데 많이 읽어보지 못해서, 방학 중에 이 책들도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2학기에 어떤 일들을 해 볼까요? 머릿속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데 체계화시켜보는 방학이 되어야겠습니다!


(3) 종 구입하기
 - 서준호 선생님, 양은석 선생님께 같이 코칭 받은 내용인데요~ 수업 시작과 끝을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종종 제가 “얘들아~ 조용히 하고 수업 시작하자~”하며 볼펜 등으 로 칠판을 치곤 하거든요...ㅋㅋ 그럴 때마다 “선생님~ 종을 하나 사세요!”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자주 치면 문제가 되겠지만, 수업 시작할 때 종이 울리면 아이들이 시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서 좋을 것 같아요. 실천해 보겠습니다~ ^^


◎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1)감사
- 먼저, 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추진해주신 김선아, 이혜숙 장학사님께 고개 숙여 감사를 또 한번 전합니다~ 화천교육지원청에 발령이 난 것과, 좋은 장학사님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교직 생활에 어마어마하게 큰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도 그렇듯, 처음 시작하는 중요한 이 시기에 알차고 보람 있는 활동을 통해 수업을 보는 눈을 조금씩 기를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칭에 함께 해주시는 양은석, 최은주, 정유진, 서준호 선생님 모두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시간 내셔서 정성껏 작성해 주신 코칭 후기, 잘 읽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게요~^^ 함께하고 있는 1기, 2기 선생님들 모두에게도 감사합니당*.*


(2)더함
- 양은석 선생님! 올 초에 설명을 잘 해주셨지만 단원맵과 수업계획서의 교수전략과 계열 등 작성 요령에 대하여 한 번 더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때도 집중해서 들었지만, 올 초에 아무것도 모를 때 들었던 것과 지금 이 시기에 듣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시간이 되신다면~ 여름에 한 번 더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와서 해주신 말씀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당!
- 장학사님과 선생님도 말씀해주셨지만, 저희가 수업을 찍고 코칭을 받는 텀이 꽤 긴 것 같아요. 현장 코칭은 따끈따끈하지만 영상 코칭 같은 경우에는 벌써 한 달 반 전에 찍은거라 감이 가물가물 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저희 선생님들끼리 서로의 코칭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정말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일단! 밴드의 활성화를 위해 애쓰겠습니다~ 네분 선생님은 1정 연수에 가셔서 일단 저는 춘천에서 댄스 학원을 다니면서 이혜원 선생님과 많은 교류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 그리고 각자 성장하고 있는 내용들을 밴드에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안일 것 같아요. 방학이라 텀이 좀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것들을 보충하고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자주 볼 수 없기에 밴드로라도 자주 교류하는 문화가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더 좋은 수업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늘 감사합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 / 1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