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 이야기

[4] 2010.1. 행복교실 1기(1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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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10년 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1년 동안의 행복교실 과정을 마치고 그루터기 선생님의 후기를 읽고 제가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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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행복교실 1기 1년 과정을 마치신 그루터기 선생님께서 후기로 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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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학자들은 슈타이너를 ‘박사’라고 불렀는데 온갖 인생 문제에 이 박사님이 요구되었다. 예컨대 절친한 제자들이 정신 수련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고, 부모들은 교육에 관해 도움을 구했고, 학생들은 전공 상담을 요청했다. 그리고 세계관적 문제나 예술적 문제, 삶의 영위에 대한 문제들도 상담의 내용이 되곤 했다. 슈타이너와 개인적으로 상담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슈타이너는 일찍부터 거의 대다수의 회원들과 그들의 문제 및 걱정거리를 알고 있었다. 슈타이너의 영향이 이 협회의 토대를 마련해주었고, 그 것을 바탕으로, 회원들끼리 개별 중심지를 만들고, 그 것을 넘어 다양한 접촉과 친교관계가 생겨났다. 또한 상호간의 도움, 사회적, 예술적, 정신적 활동을 자극하는 만남의 마당이 만들어졌다. 이 모임은 단순한 단체라기 보다는 친교와 도움이 살아있는 구조망으로, 현대사회에서 보기 드문 하나의 따뜻한 풍경이었다. -크리스토프 린덴베르크 ,<슈타이너>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2010년 미루고 미루던 <슈타이너>를 막 다 읽었습니다. 막 졸업을 한 센치한 상태이기 때문인지, 매번 헤매기만 하던 이 책 곳곳에서 지니샘과 행복교실 1기 샘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지루하기만 하던 책을 빙긋거리며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인용한 구절을 읽으시면, 혹 저와 공감해주실지도..’ 하며 안부 글을 씁니다. 보기 드문, 따뜻한 우리의 풍경. 개별 중심지로 세워주기 위해 노력한 지니샘의 수고로움과 단순한 단체를 넘어서, 친교와 도움이 살아있고, 상호간의 도움이 일어나게 하시는 탁월한 1기 샘들이, 우리 아이들과 학교, 사회에 미치시게 될 영향을 그려보니.. 책 읽는 내내 마음이 뭉클거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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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참 기뻤습니다. 제가 꿈꿔왔던 사람이 바로 슈타이너였습니다. 저에게 가장 강렬한 영향을 미친 교육자는 바로 슈타이너와 코르착입니다. 오래 전에 앞에만 읽고 말았었는데 그루터기 선생님의 글을 읽고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읽기를 마쳤네요.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외람된 이야기지만 저 자신이 작은 슈타이너처럼 느껴졌습니다.

 

인간에 대한 통찰을 기반으로 하는 철학, 문학, 교육, 예술, 의학, 농업, 사회운동 등 모든 영역에서 천재성을 발휘했던 슈타이너에 비하면 아직 나는 작지만 그가 걸었던 길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한때 슈타이너 학교 교사를 꿈꾸기도 했고, 유학을 가려고 했었지만 그렇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고 있군요.

 

에니어그램, 명상, 영성과 심리학을 통한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에 저의 교육이 뿌리를 두고 있는 것도 슈타이너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그루터기 선생님께서 앞서 말씀하신 '친교와 도움이 살아있는 구조망', 제가 행복교실을 통해 구현하고자 했던 '치유와 성장의 생활학습 공동체'와 많이 닮았네요. 만약 나중에 저의 자서전을 쓴다면 이 책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슈타이너와 같은 천재보다 잘 하는 것이 세 가지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네 아이의 아빠로 슈타이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둘째 태권도 4단으로 신체적 격투 능력이 슈타이너보다 탁월하다.
셋째 심리치료 능력이 슈타이너보다 탁월하다. 

웃자고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그 정도로 슈타이너를 사랑하고 닮고 싶어합니다.
2011년 여섯 번째 책 이야기입니다. 올해 100권의 책들을 읽어나갈 것을 생각하니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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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처음으로 1년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대학원 과정 개발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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