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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일) 서서울 에니어그램 워크샵 후기
등록일 07.07 조회 6328 추천 0 비추천 0

서서울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니어그램 연수를 마치고 그 기억을 남기기 위하여 이렇게 기록합니다^^

 

행복 교실을 시작하며 먼저 행복교실을 공부하신 선배 기수 선생님들께서 "행복교실에서 에니어그램을 배운 것이 너무너무 좋았다.", "에니어 그램 연수 이후에 나의 삶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하시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 후에 도대체 에니어그램이 어떤 것이길래 다들 이렇게 좋다고 하시나 궁금해졌고 1박2일 연수를 애타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바로 그날!! 서서울 선생님들과만 함께했던 그동안의 행복 교실과 달리 국제청소년센터(강서구 방화동)에서 고양, 동서울, 수원 선생님들과 모두모여 공부하는 숙박 연수였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각지에서 열정을 갖고 모이신 선생님들이 강의실에 가득가득했다. 첫시간에는 우선 정유진 선생님께서 에니어그램의 개관 및 역사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셨다. 늘 인터넷 강의로만 뵙던 분께서 실제로 내 눈앞에서 이렇게 강의를 하고 계시다니. 신기하고 신이났다. 정유진 선생님의 역동적인 강의 속에서 깔깔깔 웃으며 에니어그램에 대하여 소개를 받고 나니 어렴풋이 애니어그램이란응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 후 이어서 임소연 선생님과 함께 워크샵을 통해 힘의 중심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에니어그램에서는 힘의 중심을 머리, 가슴, 장 3가지로 나눈다. 각각의 분류는 심리학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머리형은 정보가 부족할 때 불안을 느끼고, 가슴형은 내가 있는 모습 그대로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기제를 찾는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장형은 나에게 힘이 없다고 느낄 때 분노를 느끼는 형이라고 하셨다. 그냥 이렇게 말로 설명만 들었을 때는 잘 와닿지 않았었는데 워크샵 형식으로 머리, 가슴, 장형 선생님들끼리 모여 앉아서 문제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며 세 가지 분류의 특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질문은 "호텔에서 투숙 중이었는데 화재경보가 울렸다. 불이난 것 같은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였다. 이 한가지 질문에 장형 선생님들은 "나간다. 무조건 나간다."라고 입을 모아 답하셨고, 가슴형 선생님들은 "문을 열고 복도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지 살펴본 후 친구와 가족들을 깨워서 함께 나간다."라고 답했다. 머리형 선생님들은 "프론트에 전화해서 실제로 불이 난 것인지 확인한 뒤에 그동안 익혀 놓았던 화재 대피 지식을 활용하여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탈출한다" 고 하셨다. 이 과정에서 정말 같은 분류에 선생님들끼리 "맞아맞아"를 연달아 외치며 이토록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음에 감탄했다. 또 다른 분류의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발표를 들으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우리는 저렇게 전혀 생각 못했었는데!"하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blank.gif

 

그 뒤 정유진 선생님과 머리, 가슴, 장형을 다시 3가지씩 세분화 하여 각각의 유형을 살펴보았다. 2,3,4 유형이 가슴형, 5,6,7유형이 머리형, 8,9,1 유형이 장형에 속하고 각각의 유형은 다음과 같았다. 

  

1유형 : 완벽함을 추구하는 개혁가 : 옳고 그름의 구분이 분명하고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2유형: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조력가 : 남을 도와주고 함께해 줌으로써 나는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유형:성공을 중시하는 성취가 : 성공하고 성취하여야 내가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유형:특별한 존재를 지향하는 창조가, 낭만가 : 남과 다른 나만의 특별함이 있어야 내가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5유형:지식을 얻어 관찰하는 지식전문가 : 한 분야의 정보를 깊이 있게 탐색하며 그 곳에서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6유형:안전을 추구하고 충성가 : 불안함과 걱정이 많으며, 조직이나 그룹에 헌신한다.
7유형:즐거움을 추구하고 계획하는 낙천가 : 불안을 망각하기 위해 즐거운 것을 추구한다. 
8유형:주장이 강한 통제가 : 내가 원하는 것대로 주변을 통제하기를 원한다. 
9유형:조화와 평화를 바라는 중재자 : 싸움과 분쟁을 불편해 하며 조화와 평화를 꿈꾼다.

 

그 뒤로 각 유형별 인터뷰와 워크샵이 이루어 졌다. 가슴형 강사님이 2,3,4 유형 워크샵을 진행해 주셨고, 머리형 강사님이 5,6,7유형, 장형 강사님이 8,9,1 유형을 진행해 주셨다. 이렇게 진행 강사님까지 고려해서 워크샵을 계획하셨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랐다. 각 유형이 앞에 나와 인터뷰를 할 때 어렴풋이 이해했던 8개의 유형들의 모습이 분명하게 그려지기 시작했다. 유형별로 묶어놓고 보니 정말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이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사실 에니어그램 워크샵에 참여하기 전에는 '어떻게 각기 다른 사람을 9개의 유형으로 묶을 수가 있겠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유형별 인터뷰 시간을 통해 그런 생각은 서서히 사라졌다. 동시에 내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들은 과연 무슨 유형일까 생각하고 대입해 보면서 듣게 되었다. 이 과정 속에서 그 동안 인간관계 속에서 이해하기 어려웠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마지막으로 에니어그램 검사지를 이용해 각자 에니어그램 검사를 해보았다. 사실 그 동안 생각했던 유형이 가장 높게 나오지 않은 사람도 꽤 있었지만(나도 그 중 하나 였지만), 지니쌤께서 검사지 점수는 현재의 상황과 마음가짐에 의해 또 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치화 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다. 만약 검사지를 먼저 하고 나서 워크샵을 했다면 내 유형에 대해 잘못 생각 할 수도 있었을 수 있었는데 워크샵을 통하여 스스로의 내면 깊숙히를 먼저 살펴본 후에 검사지를 한 것이 너무 다행이고 또 좋았다. 

 

에니어그램이라는 신비한 세계에 발을 담그고 나니 "아! 그 사람은 이래서 그랬구나!"하며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고, 학생 중에서도 '아, 그 때 만단 그 아이는 8번 유형이었구나. 내가 이렇게 대처했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다.'하는 깨달음도 생겨났다. 이 새로운 경험에 신나고 벅차서 함께한 선생님들과 새벽까지도 이야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내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부정하고 싶을수도 있는 나의 모습을 직면하는 사람은 분명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 연수는 나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 떠나는 지도가 되어 주었다. 앞으로 이 깨달음을 발판 삼아 더 나아가고 성장하는 내가, 또 우리기 될 수 있길 바란다. 

 

너무나 유익하고 유익했던, 또 신기하고 설렜던 에니어그램 연수를 이토록 멋지게 준비해 주신 지니쌤과 행복교실 운영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서서울 감격짱 (2017.06.10) 후기입니다.

서서울

2주 만에 모인 모임이었는데도 근황토크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어요.

6월이 되다보니 교실 분위기가 자리를 잡은 면도 있고 예상치 못한 많은 문제가 생기기도 했네요

원래 하려고 했던 교실 놀이와 교사 문제해결 14단계가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인원과 남은 시간이 너무 적었던 관계로 다음에 다루어 보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그 분이 오셨습니다.

 

허승환 선생님!!!

 

 

허승환 선생님 강의는 진지한 내용들 사이로 깨알같은 핵공감 멘트들이 흘러넘쳤어요.

너무 웃겨서 고개를 계속 못 들고 폭풍 박수를 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서서울 모임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복습도 많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아래부터는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학급경영: 수업을 도와주기 위한 것

- 학생들이 기억하는 것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아니라 학급 경영이다.

 

<빛깔이 있는 학급운영>

1. 아이들은 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가?

- 아들러 심리학 : 소속감/자존감 -> 잘못된 신념 -> 문제행동

- 문제 행동만 다루게 되면 그 기저에 잘못된 신념, 소속감/자존감의 문제를 놓치게 된다.

 

- 문제행동의 5가지 패턴

1단계: 칭찬 요구 – 양육을 비롯한 타인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칭찬은 금물이다!!!

칭찬하지 말고 <격려>하라! 놀이 실패에 대한 반응이 학급을 만든다!

칭찬 – 성공했을 때, 아이 자체에 사용

격려 – 실패했을 때, 아이가 해야 할 일에 초점 Encouragement(심장에 힘을 불어넣기)

 

<행동 내래이션으로 격려하기>

1. 2초 규칙: 지시 전달 후 2초 내에 지시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학생 찾기

2. 2~3명의 학생 행동 묘사하기

>>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잘하는 아이에 집중해라!

>> 칭찬하지 말고 행동을 그대로 묘사하라! (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관찰은 인간 지성의 최고 형태이다.)

 

<간단한 칭찬활동>

1. 칠판 칭찬샤워 : 대상 학생을 칠판에 등지고 앉힌다. 다른 친구들이 칭찬을 칠판에 써준다. 친구들이 쓴 칭찬을 맞추어본다. 뒤를 돌아 칠판 내용을 확인한다.

2. 애벌레 칭찬 : 등 뒤에 라벨지를 붙인다. 돌아다니면서 라벨지에 칭찬을 써준다. 다같이 쓰다보면 애벌레처럼 다들 붙어있게 된다.

 

<문제 행동 대처하는 방법>

-작은 행동을 무시하기

-매직123 사용하기 – 잔소리는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가 많다. 고함을 치는 순간 아이는 이미 처벌받았다고 생각한다.

-친절하지만 단호한 교사

친절함 = 감정에 대한 공감

단호함 = 원칙을 지키고 행동에 책임지게 하는 것

예) 체육 시간을 늘렸으면 하는 아이들 : (친절함) 체육 시간이 늘었으면 하는 감정에 공감해준다.

(단호함-원칙 및 한계 제시) 체육 시간을 늘리는 것은 우리가 정할 수 있는 일일까? 체육 시간을 늘릴 수는 없지만 체육 시간을 먼저 할지 나중에 할지는 결정할 수 있다.

 

<놀이로 학급 운영하기>

1: 놀이의 수준 6단계를 가르쳐라

2: 보상을 절대 하지 말라 – 재미있었으니까 충분해

보상을 하고 싶다면 모두에게 좋은 보상으로

3: 놀이회의를 통해서 반성하고 격려하고 놀이의 단점을 보완하라

-이번 놀이는 몇 단계? 즐거웠는가? 배려,양보한 사람? 화석술래잡기의 위험함, 어떻게 할까?

 

<좋은 놀이의 원칙>

1: 모두가 참여하는 놀이인가?

OX퀴즈 – 계속 맞춘 사람만 재미있다.

2: 교사도 재미있는 놀이인가?

아이들은 재미있지만 교사가 힘든 놀이는 좋은 놀이가 아니다.

교사마다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 자신에게 맞는 놀이를 찾을 것

3: 다시 해도 재미있는 놀이인가?

아무리 많은 놀이가 있어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놀이가 제일 좋다.

4: 공부 못 하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인가?

공부 못하는 아이들에게 더 높은 점수 부여(못하면 한 문제에 50점, 잘하면 한 문제에 10점) > 공부 못하는 아이를 도와주게 되는 효과

 

<긍정적인 학급 분위기를 만드는 놀이>

1. 공동의 목표를 만든다

예) 칭찬 저금통(학급 온도계)

2. 운이 크게 작용하는 놀이

 

<다같이 했던 몇 가지 게임>

1. 답을 아는 사람이 일어나는 퀴즈+학급온도계 

2. 다수결 OX퀴즈

3. 5단계 OX퀴즈

 

<자아존중감을 얻는 놀이: 장점쇼핑몰>

1. 자신의 장점을 적은 포스트잇 6장을 종이에 붙인다.

2. 돌아다니면서 만난 친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상대의 장점 중에 가지고 싶은 것을 이유를 말하며 가져가 종이 뒷장에 붙인다.

3. 자신이 가져온 장점 중에 하나를 골라 고른 이유를 말한다. 그 장점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가 릴레이로 소개한다.

 

 

이번 모임을 마치고 나서...

- 항상 제가 저희 반 VIP에 눈을 떼지 못하느라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도 소외된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생각해보니 VIP의 잘못한 행동을 교정해줄 때보다 몇몇 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이야기해주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칭찬보다는 격려를 해주어야 겠습니다!

- 놀이 회의를 깜박하거나 애들이 귀찮아하거나 시간이 모잘라 넘어간 적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단호하게!

- 다른 모임이 있어 뒤풀이 끝까지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에니어그램 1박2일 연수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겠습니다. ^^ 다음 모임 때 뵈요~

 

서서울 모임 5월 27일 모임 후기

서서울

4월 모임 이후 근 두달만에 모임 서서울 모임.

오랜만에 모이는 서서울모임이지만 개인사정들이 많으셔서 

몇몇 분이 빠진 상태로 단촐하게 근황토크로 시작했습니다.

두달만의 모임이기도 하지만, 8명이서 근황토크를 하니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습니다.

 

1세션. - 최보민 선생님(실수와 공평)

 

-실수에 대한 이야기.

교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공동체회의, 모둠활동 등)을 통하여 소속감과 용기를 가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분명히 아이들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감이 부족한 경우에는 열등감이 일어나게 되고

열등감은 PDC에서 논의하는 지나친 관심끌기, 힘의오용, 보복, 무기력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수의 과정에 있어서 실수를 한 행위와 실수한 행위자를 구분짓고 비난과 평가를 하지 않는 과정 상에서 소속감을 불러일으킨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수한 사람이 문제가 아닌 실수 자체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하겠지요.

 

먼저, 아래 세 가지 이야기를 서로 나눴습니다.

⑴ 내가 생각하는 실수란?

⑵ 내가 실수했을 때 드는 생각

⑶ 상대방이 실수 했을 때 드는 느낌

 

다음으로 교실 안에서 일어나는 실수의 사례에 대해 나눴습니다.

우유 쏟기, 급식판 엎기, 실수로 다른사람 신체 터치, 준비물 두고 오기 등등..

각각의 실수 사례에 대해 어떻게 하면 책임감있는, 실수에 대한 회복을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Borrwed time, 실수에 대해 이야기한 실제 교실 사례를 통하여 어떻게 하면 우리 교실에 대해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공평에 대한 이야기

동일한 높이에 달린 물건에 키가 작은, 키가 큰 사람이 동시에 다가가서 떼는 경험을 통하여

주어진 조건이 공평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공평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키에 맞춰서 물건의 높이를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참여한 선생님들, 지켜본 선생님들끼리의 의논을 통해 공평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격해 카드 활용

감격해 카드, mind up 카드를 실제로 한장씩 받고

격려카드를 활용한 격려 문장 말하기, mind up 카드에 적힌 문장 실습을 통하여

교실 안에서의 소속감, 안정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2세션. - 김성혁 선생님(체계적 교수법)

 

- 3인 인터뷰 실습.

가상의 직업(고양이 걸음걸이 교정술사, 비둘기 심리상담가, 황소개구리 불임연구소장)을 한명씩 맡아서

서로의 직업에 대해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다양한 질문에 상상력, 사기스킬 등이 총동원 되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기술과 도구

목수가 다루는 도구는 약 3,000개에 해당하는 데 평소에 자주 쓰는 도구는 툴박스를 통하여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합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수업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봤는데 각 선생님들이 평균 10개 정도의 수업기술을 쓰셨더라구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다양한 도구와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면, 우리가 하는 수업도 좀 더 풍성해질 수 있겠지요?

 

- 체계적 교수법

수업을 구성함에 있어서 preview(대관소찰). bigview(큰그림), review의 3개 관점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각 과목에 대해 어떻게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해 아이들이 그린 배움지도 사례를 봤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1과목씩 맡아서 학습목표를 정리하면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지에 대해서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이었는데

이 과정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마인드맵 훈련이 되어 있어야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강의법

기본 강의법과 역동적 강의법은 비주얼씽킹으로 정리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기본 강의법은 교사가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참고가 되었습니다. 

억양, 속도, 말의 간격, 따라 말하기 / 눈빛, 표정, 제스쳐, 자세, 공간활용

역동적인 강의법의 기본은 뮤지컬 콘서트를 떠올리며 생각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몸동작, 소품사용, 삶에 대한 적용, 심상화

 

- 학습스타일

아이들의 학습 스타일을 사례별로 정리하였으며

강의식 수업에서는  생각하는 유형인 Thinker 학생이 적절한 학습을 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두 유형인 Doer, Feeler를 위해서는 다양한 강의법이 적용되어야 하겠지요?

 

3세션. - 그림동화책활용(우수현선생님), 종이접기(김진희 선생님)

 

- 그림동화책 활용

실제로 동화책을 한아름 들고 오셨습니다.

각자 동화책을 하나씩 잡고 2분 정도 읽은 뒤

각 선생님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우수현선생님이 내용에 대해 정리하시고 각 동화책을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종이접기

참여하는 선생님 숫자에 맞게 색종이들을 포장해서 오셨습니다.

봉투 안에서 필요한 색종이들을 꺼내어 각 사례에 맞게 실제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액자, 뱀, 우산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입장이 되었던 것 같네요.

당분간의 미술 시간은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마무리 - 경알느하

 

오늘도 감격장을 위해서 여러 준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