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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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9기 in 대전 참가자 모집 안내!<신청 마감>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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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9기 in 대전

 

  1. 이 모임에 꼭 오셔야 하는 분: 학교 생활이 힘든 분, 교사 전문성으로 고민인 분, 좋은 친구가 필요한 분, 성장하고 싶으신 분
  2.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 나눔, 연대, 성장. 그렇다고해서 이런 것들만 추구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1년 동안 나누고 추구할만한 것들을 함께 찾아봐요.^^
  3. 강사: 김다솜(대표 강사), 김상미, 박종근…ㅋㅋㅋㅋㅋ 우리가 뭘 안다고 강사를 하겠어요.ㅎㅎ 참가하시는 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우리는 열차를 준비하고 시동만 걸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승객이 되어주세요. 일등석으로 모시겠습니다. ㅎ
  4. 교재: 학급운영시스템(주 교재),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 @ + 여러분들의 관심사.
  5. 첫모임 일시: 2016. 2. 20.(월) 09:00-17:00
  6. 첫모임 장소: 대전지역 초등학교(추후공지)
  7. 첫모임 공부 주제: 학급 첫 만남 프로젝트. 아이들을 만난 첫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1년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첫 주를 아이들과 의미있게 보내면, 1년 내내 평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요. 학급 운영시스템의 핵심이자 기초가 되는 첫 만남 방법을 나눕니다.
  8. . 연간 일정(총 115시간)

일정

주제

비고

2/20

첫 모임, 모임 기틀 세우기, 학급 첫 만남 프로젝트

6h, 식사, 회식

3/9

인생 수업

3h

3/23

교육철학, 교사 이해

3h

4/13

아동관 세우기, 나의 학급 운영 시스템

3h

4/27

학급 세우기 1

3h

5/12-13

행복교실: 대전 워크숍 1차

1-2-3 매직 workshop

10h, MT 1박 2일

5/25

학급 세우기 2

3h

6/8

의사소통 기술 1

3h

6/22

의사소통 기술 2

3h

7/13

문제 해결 기술 1

3h

7/27

문제 해결 기술 2

3h

8월

성찰과 치유 workshop

24h, 2박 3일

9/14

기초 학습 기술 1

3h

9/28

기초 학습 기술 2

3h

10/13-14

행복교실 대전워크숍 2차

10h, MT 1박2일

10/26

체계적 교수법 1

3h

11/9

체계적 교수법 2

3h

11/23

주제 중심 프로젝트

3h

12/14

주제 중심 프로젝트

3h

12/28

teacher’s personal curriculum

3h, 선물 나누기(1만원의 행복)

1월

졸업 workshop

16h, 1박 2일

 

  1. 신청 방법

(1) 첫모임 참가비를 입금한다. (3만원, 농협 박종근 302-1119-0765-11)

     식사비, 간식비, 장소 대여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일은 몸만 오셔요~

     입금순으로 신청자가 확정됩니다. 모임 1주일 전까지 연락주시면 환불 가능.^^

(2) 링크: 신청마감

(3) 본 페이지를 자주 접속하여 신청 확인 여부를 확인한다. 입금+참가 신청이 완료되시면 확정 명단에 알려드립니다.

(4) 다른 지역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지역별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5) 참가 신청 기간: 2017.1.23. 21:00  - 26. 24:00

(6) 대전 지역 모임 정원: 20명

  1. 참가자 확정 명단

1)박*주 선생님(ㄷㄹ초)

2)안*현 선생님

3)김*진 선생님

4)장*별 선생님

5)박*연 선생님

6)이*현 선생님

7)서*은 선생님

8)이*재 선생님

9)박*주 선생님(ㄷㅅ초)

10)유*선 선생님

11)이*홍 선생님

12)장*아 선생님

13)김*진 선생님

14)박*인 선생님

15)유*애 선생님

16)강*조 선생님

17)배*은 선생님

18)최*미 선생님

19)최*람 선생님

20)정*정 선생님

신청 확인되셨어요. 함께 해주셔 감사합니다.^^

행복교실 대전 지역 신청은 여기서 마감합니다.

2월에 봬용~(2017.1.24 12:00)

 

 

행복교실 in 대전 인원 추가 모집합니다.

대전

1차 모집에서 신청 하루만에 정원이 다 찼습니다.

여전히 모임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운영진 회의 결과 딱 10분만 더 모시기로 하였어요.

저희의 역량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최대치입니다.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분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행복교실 in 대전 추가 신청은 2월 2일 오후 9시에 오픈하겠습니다.

 

+ 운영팀 사진 투척! :)

http://soulmatejk.tistory.com/48

행복교실 in 대전 추가 모집 안내<신청 마감>

대전

행복교실 9기 대전 모임 신청 문의가 많아 추가 모집합니다.

지난번에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 자리를 더 마련하였으니 함께 하여주세요. ^^

 

-추가 접수 기간: 2017년 2월 2일 21시 - 2월 5일 24시 (인원 충족시 마감)

-추가 접수 인원: 10명

-추가 접수 링크:  접수 마감

-신청 방법

  (1) 첫모임 참가비를 입금한다. (3만원, 농협 박종근 302-1119-0765-11)

     식사비, 간식비, 장소 대여비, 교재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일은 몸만 오셔요~

     입금순으로 신청자가 확정됩니다. 모임 1주일 전까지 연락주시면 환불 가능.^^

  (2) 신청 링크 접속하여 신청한다.

  (3) 본 페이지를 자주 접속하여 신청 확인 여부를 확인한다. 입금+참가 신청이 완료되시면 확정 명단에 알려드립니다.

  (4) 다른 지역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지역별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가자 확정 명단(2017.2.2. 22:50)

1)박*주 선생님(ㄷㄹ초)

2)안*현 선생님

3)김*진 선생님

4)장*별 선생님

5)박*연 선생님

6)이*현 선생님

7)서*은 선생님

8)이*재 선생님

9)박*주 선생님(ㄷㅅ초)

10)유*선 선생님

11)이*홍 선생님

12)장*아 선생님

13)김*진 선생님

14)박*인 선생님

15)유*애 선생님

16)강*조 선생님

17)배*은 선생님

18)최*미 선생님

19)최*람 선생님

20)정*정 선생님

+이하 추가 인원+

21)최*진 선생님

22)정*은 선생님

23)김*선 선생님

24)이*은 선생님

25)김*희 선생님

26)주*애 선생님

27)이*영 선생님

28)김*현 선생님

29)이*정 선생님

30)김*아 선생님

 

신청 마감하였습니다. 2월 20일에 봬요~^^

 

-기존에 신청해주셨던 분들은 아래 공지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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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9기 in 대전>

  1. 이 모임에 꼭 오셔야 하는 분: 학교 생활이 힘든 분, 교사 전문성으로 고민인 분, 좋은 친구가 필요한 분, 성장하고 싶으신 분
  2.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 나눔, 연대, 성장. 그렇다고해서 이런 것들만 추구하겠다는 건 아니에요. 1년 동안 나누고 추구할만한 것들을 함께 찾아봐요.^^
  3. 강사: 김다솜(대표 강사), 김상미, 박종근…ㅋㅋㅋㅋㅋ 우리가 뭘 안다고 강사를 하겠어요.ㅎㅎ 참가하시는 분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우리는 열차를 준비하고 시동만 걸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승객이 되어주세요. 일등석으로 모시겠습니다. ㅎ
  4. 교재: 학급운영시스템(주 교재),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 @ + 여러분들의 관심사.
  5. 첫모임 일시: 2016. 2. 20.(월) 09:30-17:00
  6. 첫모임 장소: 대전느리울초등학교 6학년 2반
  7. 첫모임 공부 주제: 학급 첫 만남 프로젝트. 아이들을 만난 첫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1년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첫 주를 아이들과 의미있게 보내면, 1년 내내 평화롭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어요. 학급 운영시스템의 핵심이자 기초가 되는 첫 만남 방법을 나눕니다.
  8. . 연간 일정(총 115시간)

일정

주제

비고

2/20

첫 모임, 모임 기틀 세우기, 학급 첫 만남 프로젝트

6h, 식사, 회식

3/9

인생 수업

3h

3/23

교육철학, 교사 이해

3h

4/13

아동관 세우기, 나의 학급 운영 시스템

3h

4/27

학급 세우기 1

3h

5/12-13

행복교실: 대전 워크숍 1차

1-2-3 매직 workshop

10h, MT 1박 2일

세종 모임과 joint!

5/25

학급 세우기 2

3h

6/8

의사소통 기술 1

3h

6/22

의사소통 기술 2

3h

7/13

문제 해결 기술 1

3h

7/27

문제 해결 기술 2

3h

8월

성찰과 치유 workshop

24h, 2박 3일

9/14

기초 학습 기술 1

3h

9/28

기초 학습 기술 2

3h

10/13-14

행복교실 대전워크숍 2차

10h, MT 1박2일

10/26

체계적 교수법 1

3h

11/9

체계적 교수법 2

3h

11/23

주제 중심 프로젝트

3h

12/14

주제 중심 프로젝트

3h

12/28

teacher’s personal curriculum

3h, 선물 나누기(1만원의 행복)

1월

졸업 workshop

16h, 1박 2일

 

  1. 신청 방법

(1) 첫모임 참가비를 입금한다. (3만원, 농협 박종근 302-1119-0765-11)

     식사비, 간식비, 장소 대여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일은 몸만 오셔요~

     입금순으로 신청자가 확정됩니다. 모임 1주일 전까지 연락주시면 환불 가능.^^

(2) 링크: 신청마감

(3) 본 페이지를 자주 접속하여 신청 확인 여부를 확인한다. 입금+참가 신청이 완료되시면 확정 명단에 알려드립니다.

(4) 다른 지역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지역별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5) 참가 신청 기간: 2017.1.23. 21:00  - 26. 24:00

(6) 대전 지역 모임 정원: 20명+10명

  1. 참가자 확정 명단

1)박*주 선생님(ㄷㄹ초)

2)안*현 선생님

3)김*진 선생님

4)장*별 선생님

5)박*연 선생님

6)이*현 선생님

7)서*은 선생님

8)이*재 선생님

9)박*주 선생님(ㄷㅅ초)

10)유*선 선생님

11)이*홍 선생님

12)장*아 선생님

13)김*진 선생님

14)박*인 선생님

15)유*애 선생님

16)강*조 선생님

17)배*은 선생님

18)최*미 선생님

19)최*람 선생님

20)정*정 선생님

신청 확인되셨어요. 함께 해주셔 감사합니다.^^

행복교실 대전 지역 신청은 여기서 마감합니다.

2월에 봬용~(2017.1.24 12:00)

 

 

[대전] 2017년 두번째 모임(3.9.) 후기 ^^

대전

후기 함께 모으고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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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를 함께 한 자에게 초상권은 없 to the 다.ㅋㅋ

행복교실 첫 번째 모임 (2017.2.20.) 후기
등록일 03.10 조회 5896 추천 0 비추천 0

대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대양초 교사 최유진입니다.

얼마전 대전 느리울초에서 열린 행복교실 in 대전(행복교실 9기) 워크숍에 다녀온 행복한 기억을 선생님들과 나누기 위해 부족하지만 글을 남겨요.

 

사람과 교육 연구소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1급 정교사 연수 때 서준호 선생님을 뵙고 나서였다.

두 번의 6학년 담임을 하면서 지쳐있던 마음을 힐링해주시고 떠나시면서 행복교실과 성장교실을 언급하셨기 때문이었다.

이후에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세종에서 진행된다고만 잘못 알아서 '차도 없는데 무리겠지..'라는 마음으로 늘 하던대로 '다음에, 기회되면'이라며 미뤄두었다.

 

그러던 중 동학년 선생님을 통해 행복교실이 지역모임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대전지역 추가모집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본인은 관심이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말에 망설임도 없이 당연히 좋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날 바로 추가모집 시간을 기다렸다가 신청 한 뒤 침대에 누웠는데 기분 좋은 설렘이 방 안에 가득했다.

 

사실 그동안 인디스쿨의 다양하고 멋진 자료들을 활용하면서 교과 및 생활지도를 했었는데

나의 진지한 고민이 들어가지 않아서였던지 일회성으로만 끝나고 서로 연계되지 않아 나만의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설렘을 안고 2월 20일 월요일에 행복교실 in 대전 워크숍에 참석했다.

함께 하기로 했던 선생님께서 학교 사정상 오지 못해 혼자 어색하게 앉아있었는데 듣기좋은 노래가 들려오고, 아침식사는 하고 왔는지 등을 묻는 따뜻한 분위기에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명찰에 이름과 학교, 나를 나타내는 그림, 나를 표현하는 단어들을 쓰면서 같은 모둠에 앉게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3월 첫날에 새로운 교실을 찾게되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행복교실 강사님들께서는 이러한 작은 것에서부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사실에 아주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

(3월 첫날 아이들의 두려움은 오후에 방문하신 지니쌤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이어 할게요^^)

 

이후 강사님들의 자기소개가 끝나고(이것 또한 학생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장치!)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 우리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왔는데 앞에 나와서 하는 소개나, 자리에서 일어나서 하는 소개가 얼마나 아이들 입장에서는 힘든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긴장을 풀기 위해 아까 만든 명찰을 활용해서 돌아다니며 자기소개하기를 했다.

이때 교사가 미리 미션을 주어야 나중에 제대로 안한다며 잔소리하지 않을 수 있다.

(매번 느끼지만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나서 혼내자..)

미션은 말할 내용(이름, 학교, 지원계기, 다짐)과 5명 이상 만나서 이름 기억하기(이성친구 3명 이상)였다.

이를 통해 처음 만나뵌 분들인데도 눈을 마주보며 따뜻하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인사가 끝난 뒤 교실을 운동장 대형으로 만들어 의자를 동그랗게 모아놓고 신나는 놀이를 했다.

이것 또한 서로 알아가기의 일종이었는데 가장 민망하면서도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놀이는 '만나서 반가워'였다.

의자를 하나 빼고 교사가 먼저 술래가 되어 가운데에서 '안녕, 만나서 반가워! 나는 유진이야'라고 말하며 재미있는 동작을 하면

나머지 친구들이 그 동작을 따라하며 '유진아 반가워!'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술래가 '나는 안경 쓴 친구들이 더 반가워'라고 하면 안경 쓴 친구들이 후다닥 자리를 이동할 때 술래가 자리에 앉는 것이다.

몸이 재빠르지 못해 나도 술래가 되어 인사를 했는데 같이 마주보고 웃으니 더 친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와 비슷한 변형으로는 과일바구니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가 있다.)

 

놀이를 하다보면 꼼수를 부리게 되는데

옆친구 자리에는 가지 않기, 포스트잇을 네 개 붙인 뒤 이것을 무조건 하나 이상 밟고 앉기 등 규칙을 추가하니 몸이 풀리면서 마음도 안정되었다.

 

한바탕 자기소개가 끝난 뒤(이것도 한 시간이나 걸렸다. 그동안 5분만에 끝나버리고 뭐하지...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ㅠㅠ)

정말정말 친절하시게도 행복교실 0일차(준비)부터 5일차까지 꼼꼼하게 책자에 안내해주시고 짚어가며 설명해주셨다.

 

 

기억에 남는 것 몇 가지만 추려보면

 

1. 교사의 잔소리를 줄이자.(목도 아끼면서..)

  아무리 듣기 좋은 꽃노래도 여러 번 반복하면 잔소리처럼 들리는 것처럼 내가 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한 귀로 흘려버리는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교사가 미리 하루생활절차, 덕목 등을 만들어놓고 칠판에 붙여 안내하는 것이다.

 그동안 "선생님 이제 뭐할거에요?"라는 질문이 귀찮게만 느껴졌는데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었다.

 이와 관련시켜 학급세우기를 통해 규칙을 만든 뒤에도 교실에 게시해두어 학생들이 규칙을 어겼을 때 단호하게 지시하면 된다.

 

 

2. 학습준비물은 넉넉하게 준비하자.

  현재 교육계에서 지향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수업이고, 다양한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풀, 가위는 기본이고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한데 그동안은 준비물을 챙겨왔는지에 집중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준비물이 아니었다. 차라리 교사가 넉넉하게 준비한 뒤 그 활동 시간에는 준비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활동 시간이 끝난 뒤 반복적으로 준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해야 하겠지만!)

 

 

3. 학급 첫 5일 동안에 학생들에게 1년의 시스템에 대해 친절하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자.

 그동안은 나만의 1년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고 일회성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미리 안내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계속해서 뭐하는지 질문했던 것 같다ㅠㅠ

행복교실에서 배웠던 것에 나만의 체계를 더해서 1년동안 반복해서 할 것은 이 때 교육시켜야 한다.

 이걸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1년치 큰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올해부터 차근차근 해 볼 계획이다.

 

 

4. 덕목수업, 성품수업의 중요성

  사실 어른들도 완벽한 성품을 갖고 있기는 어렵고(6단계..?) 학생들이 완벽하다면 교사가 필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애들은 이상해." 등으로 알려주지도 않고 탓하지 말고 아이들이 긴장해있는 황금의 5일, 길어도 2주 내에 덕목수업도 진행해야 한다.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나의 감정을 찾는 방법까지 진행해야 1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 같다.

 

 

5. 교사의 역할

  오후 강의에 특별손님으로 지니쌤께서 오셨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면서 짧은 특강도 진행해 주셨는데 다양한 내용 중 교사의 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동안 아이들이 나한테 와서 투정부리거나 앙탈부리면 속으로 '내가 네 엄마냐...집에가서 해!'라는 생각을 하며 받아줘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었는데

 실제 교사의 역할에 교육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교사로서 기본적인 마음가짐도 안되어 있는 채 아이들을 다뤄왔던 것이었다..ㅠㅠ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일부일 뿐이고 사람의 뇌구조에 기반하여 보호자, 양육자, 교육자, 운영자의 역할이 있었다.

  앞으로는 이 네가지를 기억하며 행복하고 허용적인 교실을 만들어봐야 겠다.

 

 

사실 블로그도 안하고 리뷰, 후기 작성하는 것을 해보지 않아서 주절주절 써보았는데

이번 행복교실 워크숍을 통해 배움의 공동체는 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교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수능, 임고를 거치면서 물론 모둠활동이나 스터디는 했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에 익숙한 알을 깨고 나와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교실은 문을 닫으면 하나의 왕국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그 왕국이 제대로 굴러간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제대로 된 시스템도 없이 굴려가던 나의 과거 모습이 떠오르면서

이제 문을 열고 나와 동학년과 행복교실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해야겠다.

 

마무리하며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해주신 정유진 선생님과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계시는 김다솜, 박종근, 김상미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술도 못마시는 제가 자몽에이드를 마시며 2차까지 함께 하게 만들어준 행복교실 선생님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비루한 후기를 읽고 계시는 분들께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행복교실 두 번째 모임 (2017.3.9.) 후기
등록일 03.10 조회 5252 추천 0 비추천 0

대전

첫번째 후기에 이어 두번째 후기도 남깁니다.^^

 

다음날 환경 점검을 받는 날이라 환경 정리를 하다가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성룡초로 도착했다.

같이 온 선생님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덜 걷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교실을 이리저리 찾다가 도착해서 조급한 마음이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동시에 김밥을 드시다 마시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셔서 처음에는 깜짝 놀라고 민망했지만

이것이 행복교실만의 분위기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6시부터 진행된 수업은 크게 3교시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첫 번째 시간에서는 박혜인 선생님과 재미있는 연극놀이를 했다.

1정 연수에서 서준호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놀이에 흠뻑 취해있었기 때문에 정말 기대되었고 그 기대만큼 재미있었다.

 

처음 놀이는 아주 친숙한 이름의 '고스톱 놀이'였는데 '고'하면 친한 친구 따라가지 않고 흩어져서 걷다가
선생님이 '스톱'이라고 말하면 멈춰서는 놀이에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CCTV가 있을 때의 발걸음, 화장실이 급할 때, 방학하는 날 등의 상황을 만들어주고 '스톱'했을 때 학생들의 등을 두드리면

그 상황에 맞는 말이나 행동을 하거나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간단한 놀이이지만 정말로 그 상황인 것처럼 연극을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상황에 맞는 걸음을 걸으면서 감정이입을 했던 것 같다.

 

그 다음 놀이는 '우리집에 왜 왔니'에 연극적 요소를 넣은 놀이인데

A: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B: 보여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A: 무엇을 보여주러 왔느냐 왔느냐

B: _______을 보여주러 왔단다 왔단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빈칸 안에는 직업, 감정 등 지도하고 싶은 요소를 넣으면 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모둠이 협의를 해서 표현하고 싶은 직업을 고른 뒤 사회자에게 알려주고

하나둘셋 이라고 외친 뒤 즉흥적으로 그 직업을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못 맞추면 아까 놀이처럼 말, 행동 힌트를 준 다음 맞추면 도망가고, 도망가다가 잡히면 상대방 팀이 되는 아주 재미있는 놀이이다.

 

(정림초 박혜인 선생님의 연수를 듣고 나니 연극놀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선생님께서 연수하시는 대전교육연수원 연수도 신청했다.)

 

그리고 남은 1교시동안 김다솜 선생님과 '늦게 온 내 친구'라는 활동을 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으로 주제돌림 말하기를 하는 것이다.

다들 배웠던 내용, 적용해본 사례 등을 말씀하셨는데 듣고나니 스스로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았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GROW 모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종의 셀프코칭 방법인데 수레바퀴 안쪽에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과 그것의 만족도를 적고

바깥 연 부분에 WHY? 내가 왜 힘든지, HOW? 어떻게 하면 될지를 적어보는 활동이었다.

이 활동을 통해 내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지난 5일동안 아이들에게 평화적인 말하기, 어생기바로 말하기 등을 가르쳤었는데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충격...)

 

이후 김상미 선생님께서 의사소통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다.

그동안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보고 이야기를 듣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왜 안보는지 의문이었다.

내 기억속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선생님 눈을 바라봐야 한다고 들어왔고 당연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나와 같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란 말처럼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는데

이것은 잘 지켜지지는 않지만 모든 교사들에게 물어도 답은 비슷할 것이다. 바로 '놀이'이다.

의사소통 연습도 놀이부터 시작하는데 가라사대게임, 눈치게임, 주먹쌓기놀이이다.

사실 그동안 시간 남을 때 재미를 위해 했던 것인데 이러한 놀이를 교육과 연관시키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놀이 후 질문이 중요한데 '끝난 후 어떤 마음이었나요?',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어서

잘 들어야 한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면 된다.

 

이후 의사소통의 기초,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들(내가 듣기 싫은 말)을 알아보았는데

이것을 적으면서 또한번 굉장히 반성이 되었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행동을 하고 있는데 그 행동을 하라고 하거나 재촉하는 것'이다.

그 동안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고 떠드는 몇명의 친구들에게 열심히 하라는 말을 전체에게 했었는데

수업을 듣고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듣기 싫은 말로 다가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해보았는데 특히 말하기 연습이 기억에 남았다.

두 친구가 짝이 되어 한명은 TV를 등지고 앉아 자신의 행복했던 기억을 말하고,

상대방은 TV화면에 나와있는 미션대로 다른짓 하기, 멍하니 바라만보기, 반박하기 등을 하는 것이다.

 

나는 상대방의 역할을 했는데 열심히 앞에서 말씀하시는데 이러한 행동을 하기 굉장히 죄송했다.

활동이 끝난 뒤 느낌은 말이 잘 안나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이었다.

이후 역할을 바꾸어 앉고 한명은 TV를 등지고 앉아 자신이 슬펐거나 속상했던 기억을 말하고,

상대방은 TV화면 미션대로 공감하기, 눈 마주치기, 맞장구하기 등을 하는 것이다.

이 활동을 하니 슬펐던 일이 치유되는 것 같고 긍정적인 감정들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이 활동은 정말 학생들과 교실에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이든 차근차근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세 번째 시간에는 문제해결 8단계에 대해 공부했는데(9단계 병가, 10단계 휴직도 있지만...)

1단계 감정 조절하기 중 감정자유기법이 인상적이었다. 경혈을 두드리며 나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힘든 감정이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2단계 평화대화법, 3단계 수호천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 모둠을 만들어 앉아서 나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다들 경청해주시고 멋진 해결책을 주셔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9시가 되었고, 행복교실에서 집 근처에 사시는 선생님을 만나 같이 되돌아왔다.

두 번째 모임에서 느낀 점은

사실 첫 시간에 김다솜 선생님께서 교실은 문을 닫으면 하나의 왕국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교사들에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동안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 행복교실에 감사한 마음이다. 

모임에 참여할 때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고, 배운 내용으로 다음 모임 때까지 잘 활용해봐야겠다.   

[대전] 2017년 세번째 모임(3.23.) 후기 ^^

대전

이 바쁜 와중에도 높은 출석률 보여주시고 함깨 열심히 참여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해요!

나누면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나눠주세옹 ㅎㅎㅎ

(5월25일)행복교실 대전 모임 후기입니다!
등록일 05.25 조회 5939 추천 0 비추천 0

대전

123매직하고 엠티하고 나니 근 한달만에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보고싶었고 오늘도 당신의 하루의 소중한 일부를 내어주시고 당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했어요!

프로그램을 짜며 고민 많이 하거든요.어떤 것이 도움될까 필요할까.

오늘은 쉬어가며 마음을 나누고 문을 두드리고 토닥여주면 좋을 시기인 것 같다 생각해 준비했는데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 좋았어요;-)

(6월8일목요일)모임 후기입니다!

대전

1.놀이 

2.그림의 디지털화 팁

3.나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기

4.교육목표 다시 세우기

 

 

언제나 준비하며 강의하며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언제나 선생님들이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다시 배울 수 있게 해주셔서 선생님들께 감사해요.

 

 

 

+_+!!후기 고고고!

대전 6월 둘째 모임 후기
등록일 06.22 조회 5402 추천 0 비추천 0

대전

입니다.^^

2017 대전행복교실 2학기 첫모임 후기 (9.14)

대전

대전 행복교실 2학기 첫모임 후기 올려주세요~ ^^

 

- 방학지낸 이야기, 요즘 관심사

-수업, 교육, 만남에 대한 이야기

2017년 10월12일 모임 후기
등록일 10.12 조회 5933 추천 0 비추천 0

대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