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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서울 모임 감격짱 4번째 연수(2017.3.4.토) 모임 후기 올립니다.!
등록일 03.04 조회 4211 추천 0 비추천 0

서서울

안녕하세요? 이번 감격짱 4번째 연수 후기를 맡은 송광식입니다. 이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서 벌써부터 매우 떨리네요.!!

항상 서서울 행복모임의 운영을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정호중 선생님, 김성혁 선생님, 최보민 선생님, 박경미 선생님, 최다솜 선생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립니다.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서 쓰도록 할게요!!(안 온 선생님께 혹시 도움될 것 같아서요^^)

 

1. 아침인사 - 잔잔한 음악과 함께 선생님들과 아침인사를 나누면서 안부를 나누었습니다. 

TIP) 하이파이브, 하이텐(양손치기), 하이피프틴(한발도 같이치기), 하이투웬티(점프해서 양손, 양발치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과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TIP2) 인사를 하면서 혹시 학생들 상태가 어떤지도 한 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 3월활동 나눔 - 학년별로 나누어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같이 나누어 보았습니다. 놀랐던 점은 정말 많은 부분에서 고민이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알림장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그리고 밴드 운영 등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선생님들도 같은 고민을 한다는 점이 놀라웠고 같이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비슷한 활동을 많은 선생님께서 했지만 정말 학생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반의 특성을 잘아는 교사 자신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2. 교실놀이

 가. 만세가위바위보 -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거나 지거나 비겼을 때 양 손을 들고 먼저 이겼다, 졌다, 비겼다를 하는 놀이로 매우 즐거웠습니다.

 나. 협력의 풍선을 띄워라.

  1) 모둠별로 원으로 둘러 앉은 후 손을 서로 잡고 얼굴, 몸, 손 등을 이용하여 풍선을 쳐서 가장 많이 친 모둠에게 선물을 준다고 한다.

  2) 풍선을 주고 연습시간을 준 후 풍선 걷음

  3) 먼저 할 모둠 순서 정하고 풍선을 모둠별로 쳐서 가장많이 친 모둠에게 상품을 준다.

  4) 모든 모둠이 친 개수의 합에서 +10~20 목표를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할 시 다음 놀이할 때 교실놀이 자유시간을 준다고 한다.

*학생들이 모둠별 경쟁뿐만 아니라 같이 협동, 협력하는 것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습니다.

*멘트: 얘들아 생각해봐 처음에 했을 땐 다른 모둠이 이기니까 기분이 어땠니? (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두번째 할때는 어땠니? - 우리 반은 두번째처럼 서로 협동했으면 좋겠어요.

*실패했을 때는 좀 더 목표를 낮추어서 하면 더 좋을 거라고 하네요. 모둠 세우기 전에 하면 매우 적합할 것 같고 학생들끼리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놀이 같습니다.

 

3. 협동화 그리기 - 포토스케피프를 활용하여 분할해서 각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어서 그리도록 한다.

* 협동을 길러주는데 매우 적절한 활동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분할된 것이 합치면 우리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알려줄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4.각종 프로그램

 가. 캡쳐프로그램 - 이름이 생각안나네요ㅜㅜ

 나. ad block plus - 에드 블락 플러스!! 정말 좋은 어플인 것 같습니다. 크롬에서 앱스토어 검색한 후 ad block plus 설치하면 크롬에서 유튜브 재생할 때 광고가 안나온다 하네요!! 정말 좋은 정보였습니다.

 다. everthing 프로그램 - 컴퓨터에서 필요한 파일을 빠르게 검색해주는 프로그램

 

5.PDC 학급회의

 가. 아들러vs프로이트 - 프로이트가 원인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해결방안에 소홀한 방면 아들러는 행동에 목적이 있다고 하며 현재의 결심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라고 해결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PDC는 아들러 이론에 근간을 두며 문제해결에 초점을 두고 인간은 변화할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인상깊었던 것이 칭찬은 자기보다 능력이 뒤떨어진 자를 조종하는 도구라고 하네요. 칭찬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습니다.

 나. 학급회의 절차

  1)자리배치 - 책상을 뺀 상태에서 ㄷ자로 앉고 남녀 섞어 앉는게 좋다고 합니다.

  2)마음나누기 - 친구의 구체적인 행동을 칭찬하기(저는00님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마이크 등 활용가능)

*여기서 영상을 보았는데 친구들이 너무 진지하게 서로 칭찬해주고 칭찬 받는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학급 문화가 이래서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3)회의의 목적 확인

  4)결정사항 확인 - 업 다운으로 지난번 결정했던게 잘 되었는지 확인해보기(미리 모둠별로 이야기해볼 수 있음) 좋아졌다고 하면 칭찬, 나빠졌다 하면 선택돌림판 등을 활용하여 방법을 바꾸는 것도 가능

  5)회의 역할 나누기

  6)회의 안건 - 제안한 사람 안건과 제안이유 말하기, 개인문제, 반 전체 문제 등 모두 가능하고 공감/토의/도움 요청중에 선택해서 할 수 있도록 합니다.

  7)역할극 - 제3자가 나와서 문제행동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당사자가 객관자적 입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8)브레인스토밍 - 다름존중하기, 친구의견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음

*추가 활동으로 독수리/사자/거북이/카멜레온 중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 골라 그것의 좋은점 나머지의 나쁜점을 적어서 서로 나누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어떤 것이 좋고 나쁜 것은 선택의 문제이지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모든 좋은 의견이라는 것을 확인해주는 방법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9)결정하기 - 3r1h(합리적인가/존중하는방식인가/관련이 있는가/ 그친구를 정말도와주는 방식인가) 등을 확인하여 옳은 방법을 고릅니다.

  10)투표하여 다수결로 결정합니다.(주먹투표활용-좋은만큼 손가락으로 점수를 표시하도록 해서) 선택한 제안은 최소 일주일정도 실천해보려고 노력합니다.

  11) 감사나누기 - 회의소감 돌아가며 발표합니다.

*최대한 공평하게 말하게 해야하며 개인적인 안건을 올릴때는 그아이에게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결과는 꼭 게시하고 반성해야 발전된다고 합니다.

*학급회의를 저도 많이 했지만 이때까지 정말 중요성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방법 등을 배우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꼭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3r1h가 학급회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핵심인 것 같네요ㅎㅎ

 

6.운동장 놀이 -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운동장 놀이를 하였습니다. 기대보다 너무 즐거웠고 학생들이랑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마리오 놀이(이름이 잘 생각이 ㅎㅎㅎ)

  1)독수리 군단 vs 사자군단

  2) 각 팀은 자기팀의 카드를 전략적으로 나눔

  3) 제한된 공간에서 상대방 잡으면 서로 카드를 갖고 선생님 앞에서 보여줌(다른 친구는 못보게)

  4) 높은 카드가 나온친구가 이기며 지면 포로 수용소로 들어감

  5) 왕잡히면 끝남

* 이 게임의 묘미는 전략을 잘 세우는 것 같습니다. 누가 왕인지 행동을 보고 예측해보기, 왕인척 하기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서 학생들이 놀이의 전략을 배우는 것이 또하나의 교육인 것 같습니다.

* 주의점) 무조건 터치하면 선생님께 올 수 있도록 하기/ 계급이 같으면 먼저 터치한 사람이 이김

 

7.그물 술래잡기 -술래 1명으로 해서 술래가 잡으면 그사람과 손잡고 다른 사람 또 잡음, 사람 다잡을 때까지 함(그물처럼 술래끼리 손잡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몇몇분이 너무 집중해서 다칠뻔(?)도 했지만 아이들이 하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하니까 벌써부터 설레네요. ㅎㅎ

 

8. 폭탄피구 돌리기 - 전체 인원을 반으로 나누어 반은 큰원을 만들고 반은 그 원안에 들어갑니다. 원에 있는 사람은 앉아서 공을 굴려서 안에 있는 사람을 맞추는 놀이입니다. 맞으면 아웃이 됩니다.

*이게임은 저도 한 번 들은적이 있었는데 직접해보니까 정말 즐겁게 했었고 특히 교실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9. 학부모 총회 - 학부모 총회에서 학부모님과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는 엄청 무겁게 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즐겁게 학부모 총회를 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학생들을 너무 강제로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짝을지어 주먹을 지게 하고 다른 사람이 주먹을 펴보도록 했는데 '주먹을 펴주실래요?'라고 말한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자기 아이에게 너무 강제로 시키지는 않았나 반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 코넬노트 사용법 - 정호중 선생님께서 이때까지 학급회의부터 학부모 총회까지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코넬노트는 김성혁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코넬노트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 인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알려주는 공부를 배우는 게 아니라 필기한 내용에 직접 자기가 내용을 추가해보고 일정한 간격으로 복습을 '스스로'함으로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새 저도 자기주도적 학습에 관심이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김성혁선생님께서 너무 좋은 방법을 알려주셔서 꼭 적용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 방법

  1)노트에 줄을 세로로 긋고(왼쪽에 치우처서) 왼쪽에 위에서 아래로 날짜/단원/학습문제/공부내용이라고 쓴 후 그 옆에다가 해당 내용을 씁니다.

  2)처음에는 선생님이 많은 내용을 필기해주고 점차 학생들이 필기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줍니다.

  3)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검사해서 긍정적 피드백을 해줍니다.

*유튜브에 코넬노트 동영상이라 치면 관련 동영상이 자세히 나온다고 하네요

*마지막날 노트전시회 등을 열어서 잘한친구 책상에 스티커 붙여주기 활동 등을 하면 좋다고 하네요.

*왼쪽에 핵심단어를 쓰도록 해서 나중에는 핵심단어만 보고 내용을 떠올리게 해보도록 할수도 있다네요.

 

11. 적다보니까 정말 많은 활동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사실 정신이 희미해질정도로 힘들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정말 의미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요새 학원이랑 학교의 차이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학원이 더 지식도 잘 전달하고 많은 것을 좋은 방법으로 알려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서로 배려하는 법, 존중하는 법, 사랑하는 법 나아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 등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알려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승의 날 때 학생들에게 기억에 남는 '스승'은 지식을 많이 전달하고 잘 전달하는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학생에게 인생이 무엇인지 알려준 선생님, 마음 깊히 이해하고 공감해준 선생님,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알려준 선생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모임을 통해 다시 한번 제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던 날인 것 같습니다. 오늘 고생하신 운영진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 모임에도 꼭 필참할게요!! 감격짱 화이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