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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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9기 익산 지역모임 안내합니다.

전북 익산

2017 행복교실 9기 - 익산 지역 모임

 

 

1.모집인원: 10명

 

2.준비할 것: 『학급운영시스템』

 

3.장소: 지역 모임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전국 모임 –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예정이며,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4.모임의 방향

①민주적인 학급문화 만들기 ②교사로서의 고민 나누고, 함께 해결책 논의하기 ③함께 성장할 동료 만들기

(저는 작년에 학급에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행복교실을 하면서 함께 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도 얻을 수 있고,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해결책을 얻기도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각자의 고민과 팁을 나누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5.운영자: 노동현 (행복교실 7기)

 

6.공부방법

▶원격연수: 에듀니티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원격 연수 수강하기(45시간)

▶『학급운영시스템』 책과 워크북으로 함께 공부하며 실습하기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도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각자 교실에서 실천한 이야기 나누고, 어려운 점, 궁금한 점 공유하기

 

7.연간 일정

 

날짜

내용

시수

세부시간

방식

비고

2월

2/15(수)

2/17(금)

행복교실 기본 철학

학급운영시스템

16h

10:00~18:00

강의,실습

 

 

3월

3/25(토)

학급운영시스템 실천 사례 나눔

7h

10:00~17:00

토의

 

4월

4/15(토)

학급운영시스템 실천 사례 나눔

7h

10:00~17:00

토의

 

 

5월

5/13(토)

학급운영시스템 실천 사례 나눔

7h

10:00~17:00

토의

 

6월

6/10(토)

체계적 교수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7월

7/8(토)

체계적 교수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8월

미정(8월 중, 2박 3일)

성찰과 치유 에니어그램 &EFT

24h

미정

강의,실습

전국모임

연수비별도

9월

9/9(토)

체계적 교수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10월

10/14(토)

프로젝트 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11월

11/4(토)

프로젝트 학습법

7h

10:00~17:00

토의

 

12월

12/2(토)

프로젝트 학습법

7h

10:00~17:00

토의

 

 

1월

미정(1월 중, 1박 2일)

교사교육과정/졸업식

16h

미정

강의,실습

전국모임

연수비별도

2월

 

새학년 준비 모임

 

미정

 

 

 

*세부 일정 및 기타 사항은 인원이 정해지면 함께 논의한 뒤에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추후 공지됩니다.

*추가적으로 지역 모임 참가비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별도로 걷을 예정입니다. (식사 비용, 간식 준비, 준비물 준비, 장소 대여 등 목적)

 

*신청하고자 하시는 선생님께서는

1) 네이버 폼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YmY5NTM4YmYtOTJlZC00MTJiLTljOWMtMDY2YmI4NWNmN2I2&sourceId=editor 에서 신청을 해주신 뒤,

2)입학원서를 작성하시어, yesoksure@daum.net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학원서2017.hwp

 

 

신청자 명단(2/9 21:00)

1)권*현

2)박*롬

3)김*환

4)송*레

5)이*선

6)정*정

7)김*

8)정*화

행복교실 9기 익산 지역모임 안내합니다.

전북 익산

2017 행복교실 9기 - 익산 지역 모임

 

 

1.모집인원: 10명

 

2.준비할 것: 『학급운영시스템』

 

3.장소: 지역 모임 -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예정이며,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전국 모임 –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 (예정이며,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4.모임의 방향

①민주적인 학급문화 만들기 ②교사로서의 고민 나누고, 함께 해결책 논의하기 ③함께 성장할 동료 만들기

(저는 작년에 학급에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행복교실을 하면서 함께 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도 얻을 수 있고,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해결책을 얻기도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함께 공부하고 각자의 고민과 팁을 나누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5.운영자: 노동현 (행복교실 7기)

 

6.공부방법

▶원격연수: 에듀니티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 원격 연수 수강하기(45시간)

▶『학급운영시스템』 책과 워크북으로 함께 공부하며 실습하기 (『지니샘의 행복교실 만들기』도 읽고 오시면 좋습니다.)

▶각자 교실에서 실천한 이야기 나누고, 어려운 점, 궁금한 점 공유하기

 

7.연간 일정

 

날짜

내용

시수

세부시간

방식

비고

2월

2/16(목)

2/17(금)

행복교실 기본 철학

학급운영시스템

14h

10:00~17:00

강의,실습

 

 

3월

3/25(토)

학급운영시스템 실천 사례 나눔

7h

10:00~17:00

토의

 

4월

4/15(토)

학급운영시스템 실천 사례 나눔

7h

10:00~17:00

토의

 

 

5월

5/13(토)

학급운영시스템 실천 사례 나눔

7h

10:00~17:00

토의

 

6월

6/10(토)

체계적 교수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7월

7/8(토)

체계적 교수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8월

미정(8월 중, 2박 3일)

성찰과 치유 에니어그램 &EFT

24h

미정

강의,실습

전국모임

연수비별도

9월

9/9(토)

체계적 교수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10월

10/14(토)

프로젝트 학습법

7h

10:00~17:00

강의,실습

 

 

11월

11/4(토)

프로젝트 학습법

7h

10:00~17:00

토의

 

12월

12/2(토)

프로젝트 학습법

7h

10:00~17:00

토의

 

 

1월

미정(1월 중, 1박 2일)

교사교육과정/졸업식

16h

미정

강의,실습

전국모임

연수비별도

2월

 

새학년 준비 모임

 

미정

 

 

 

*세부 일정 및 기타 사항은 인원이 정해지면 함께 논의한 뒤에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비용은 추후 공지됩니다.

*추가적으로 지역 모임 참가비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별도로 걷을 예정입니다. (식사 비용, 간식 준비, 준비물 준비, 장소 대여 등 목적)

 

*신청하고자 하시는 선생님께서는

1) 네이버 폼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YmY5NTM4YmYtOTJlZC00MTJiLTljOWMtMDY2YmI4NWNmN2I2&sourceId=editor 에서 신청을 해주신 뒤,

2)입학원서를 작성하시어, yesoksure@daum.net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입학원서2017.hwp

180915-감격짱 모임 후기-교실놀이(그림놀이),체계적교수법(수업기술,질문법) - 김익한 쌤

서서울

(8월 즐거웠던 1박2일의 엠티 후에 9월 모임에서 만났습니다. )

 

안녕하세요!
후기 바로 올렸어야했는데 늦었습니다 ㅠㅠ
(주말에 써둔 초안이 날라갔어요 ㅠ)
9월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학급회의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학급회의로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근황토크 및 적용사례, 학생들과의 관계 등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정호중 선생님께서 포인터를 활용하여 뺑뺑이를 돌려 순서를 정했는데 빠르고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새로 배운 단어들을 활용하여 몸으로 말해요를 실천해주신 강화자 선생님의 사례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림놀이 3종 세트

미술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그림놀이 3종 세트를 김성혁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1. 초상화 그리기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종이를 보지않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상대방의 얼굴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고 형태를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 손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 그렸습니다. 결과는.... 넘어가겠습니다 ㅎㅎ

2. 릴레이 그리기
릴레이로 1분간 돌아가면서 모델이 되었습니다.
모델은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지을 수 있습니다.
모델을 제외한 모둠원들은 최대한 빨리 특징을 포착하여 그려야하기 때문에 순간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3. 텔레스트레이션
A4용지를 8등분하여 스테이플러로 고정하면 준비 끝.
첫장에 단어를 적고 다음 사람이 두번째장에 단어를 보고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이 그림을 보고 세번째 장에 단어를 적고 다음 사람이 그림을 그리는 순서로 이어집니다. 캐치마인드와 몸으로 말해요를 섞어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세 가지 놀이 모두 학생들의 집중력과 관찰력을 재미와 함께 키울 수 있는 좋은 놀이였습니다. 좋은 놀이 소개해주신 김성혁 선생님 감사합니다.


#tarsia
정호중 선생님께서 좋은 수업기술을 알려주셨습니다.
tarsia 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활동이었습니다.
이날은 넌센스 퀴즈를 활용하여 정육각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월요일에 직접 학생들과 해보니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학생들도 즐겁게 활동을 하였습니다.
모둠원들이 합심하여 서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월요일에는 넌센스 퀴즈를 하였지만 수학문제나 사회문제, 혹은 여러 교과를 섞어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단원을 정리하는 단계나 모둠세우기에서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haohao777/221359716223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김상우 선생님과 김보람 선생님께서 수업나눔을 해주셨습니다.

#I/Others/Life/therefore
I/Others/Life/therefore 란 활동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의 심리? 가치관? 등 내면을 살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원칙은 -비밀 보장 -평가X -공감하기 -나누고 싶은 부분까지만 나누기 입니다.

한 개인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끼친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17살 이전의 아무 사건을 떠올립니다. (지원해주신 이선행 선생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떤 사건에 대해 지원자가 어떤 생각을 했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삶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래서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짓는지 떠올려보며 타인을 이해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활동의 가장 큰 배움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다는 점입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름을 머리로는 알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급에서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의 생각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수업나눔을 해주신 두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질문법
질문법에 대한 강의를 김성혁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질문법은 고대 소크라테스 시절부터 활용되어온 교육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육방법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수업에서의 발문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수업에서 질문을 하지만 질문의 질에 대해 반성해본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실수를 배울 때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1. 질문없이 수업하기
2. 추상적 질문하고 구체적 답변 원하기
3. 자문자답하기

질문의 기본적인 특징은 학생들을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제시된 실수들은 학생들의 사고를 방해하거나 막아버립니다.

좋은 질문은 되묻기, 반복질문하기, 다르게 질문하기, 연속질문하기, 요약질문하기 등이 있는데 공통적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촉진하며 간결하고 명료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질문의 유형은 열린질문과 닫힌 질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린 질문은 답이 여러개일 수 있고 닫힌 질문은 답이 정해져있습니다.(답정너)

수업 흐름에서 열린 질문은 수업 시작과 끝에 활용하면 좋으며 닫힌 질문은 수업 중반부에 수업 내용, 특히 지식과 관련된 부분에서 활용하면 좋은 흐름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통해 수업을 구성해보는 활동을 통해서 한 수업을 준비할 때 최소 3개의 질문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업기술

마지막으로 수업기술을 배웠습니다.
앞서 #갤러리워크를 통해 행복짱 3기를 위한 홍보를 해보았습니다.
갤러리 워크는 큐레이터가 고정된 방법과 변경되는 방법으로 나누어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갤러리 워크는 복잡할 수 있지만 해보면 숙달이 되어 나중에는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조사학습이나 프로젝트 학습에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수업기술을 목록화하는 과정에서 크게 3가지의 기술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너도나도공감Best
특정 주제와 연관된 단어를 떠올려보고 같은 단어들 갯수대로 점수를 얻는 활동입니다. 점수를 남들보다 많이 얻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생각할 단어들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습니다. 국어 어휘를 확장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소크라테스세미나
3명이 한 팀이 되어 질문을 만듭니다.
만든 질문을 가지고 모둠원 1명씩만 안쪽 원에서 다른 모둠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말하는 모둠원 변경은 뒷사람이 어깨를 두드려 교체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시간관계상 못한점이 아쉬웠습니다.
곧 5학년 국어 토론시간이 있는데 지난번 영근쌤에게 배운 토론방법과 병행하여 함께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타블로
정지 역할극과 매우 비슷, 혹은 같은 활동입니다.
학생들이 특정 상황에서 역할극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창의성을 키울 수 있고 다중지능 중 신체지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들에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장인은 1000가지 이상의 연장(수업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저는 장인이 되려면 멀었나봅니다 ㅠ

이제 모임 날이 몇번남지 않았습니다.
부지런히 참석하여 수업 장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배운 내용을 정리해본적이 별로 없었는데 확실히 정리를 해보니 배운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맨날 복습해라고 하면서 저는 못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ㅠ
앞으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위해 복습을 해야겠습니다.

올해 행복교실과 감격짱을 만난 것인 정말 큰 행운입니다.
모두들 감사드리고 추석 잘보내세요. 화이팅입니다!

180714-체계적교수법 전개 파트 (vaki, nlp, 강의)-혜진쌤 기록

서서울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어제 너무 열심히 놀아서 이제야 일어나 후기를 쓰네요^^;;
7월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모임은 크게 세 개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김성혁 선생님께서 교실 놀이를 알려주셨고 윤다경 선생님과 신수빈 선생님, 고은미 선생님께서 수업 나눔을 해주셨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정호중 선생님께서 체계적 교수법에 대한 강의를 하셨다.
놀이는 표현 놀이, 질문 놀이, 퀴즈 놀이로 나누어 배웠다. 표현놀이에는 ‘이름 댄스, 거울 놀이, 최면 놀이’가 있었고 질문 놀이에는 ‘나는 누구?’, 마지막으로 퀴즈 놀이에는 ‘레벨업 골든벨, 전략 골든벨’이 있었다. 평소처럼 모든 놀이를 선생님들과 직접 해보아서 재밌었다. 표현 놀이의 경우 자신의 신체를 움직이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신체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고, 거울이나 최면 놀이는 일대 다수로 진행을 하면 소극적이고 평소 관심을 받지 못하던 학생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시선이 집중되는 경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꼭 교실에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퀴즈 놀이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 항상 골든벨을 하다보면 탈락한 아이들이 할 일이 없어 멍하니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레벨업 골든벨을 하면 모든 아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나는 영원히 올라오지 못하고 바닥에만 있어서 슬프긴 했다.
놀이가 끝난 후에는 세 선생님께서 각각 수업 나눔을 해주셨다. 윤다경 선생님께서는 꽃을 가져오셔서 포장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꽃 포장을 해보며 즐겁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해서 다음 어버이날에는 아이들과 카네이션을 포장하여 가정으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신수빈 선생님께선 생활지도에 초점을 맞추어 수업 나눔을 하셨다. 통나무와 자석 이야기, 관계 속의 숫자 이야기, 무리 생활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주셔서 앞으로 교실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잔소리보다 이야기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은미 선생님께서는 교실 속에서 온 작품 읽기를 진행한 경험을 이야기 하시며그 결과물들을 가져오셨다. 만복이네 떡집, 진정한 일곱살 등의 작품으로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 작품과 연관 지어 어떻게 생활지도를 하셨는지 등을 알려주셨다. 학기 말이 되어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세 선생님의 수업 나눔으로 나는 정성이나 능력이 많이 부족하구나, 우리 반 아이들은 참 안 됐다 하는 자괴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열정 넘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자극도 느끼고 내가 생각지 못한 활동들을 알아가게 되어 참 좋았다.
점심을 먹고 나서 체계적 교수법 강의가 시작되었다. 내용이나 용어 자체가 어려워서 대학으로 다시 돌아가 수업을 듣는 느낌이었다. 강의는 실습활동과 NLP두뇌 기반 학습, 강의 방법으로 진행하셨다. 실습 활동에서는 3인 토의, 창의적 인터뷰, 3인 토론을 해보았다. 특히 창의적 인터뷰가 가장 재밌었는데, 인터뷰를 당하는 사람은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인터뷰를 하는 사람은 질문을 점점 구체적이고 창의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어 좋았다. 3인 토론은 지난 달에 배웠던 토론보다 조금 더 간단하고 빠르게 토론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나는 사회자였는데 두 분 모두 말을 잘 하셔서 판정이 어려웠다.
실습활동 후에는 NLP두뇌 기반 학습에 대해 배웠는데 사실 너무 어려워서 지금도 이해가 안 된 부분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의 학습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알아야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두뇌 기반 학습에 대해 들으며 학생들에게 강의식 수업만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 특히 체감각을 이용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교실에서 돌아보기 공책과 골든벨을 종종 하고 있는데 누적을 하여 진행하면 훨씬 효과적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분명 어제 퀴즈를 통해 시험을 보았는데도 오늘이 되니 용어들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리 반 아이들에게 왜 어제 배운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냐고 이야기 했던 게 미안해진다.
마지막으로 강의법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강의를 할 때 언어의 사용과 몸짓의 사용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실 임용 준비를 할 때는 영상도 많이 찍고 서로 봐주면서 신경을 쓰던 부분이었는데 막상 교사가 되고 나니까 오히려 신경을 전혀 쓰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방송 대본을 보고 읽기도 하고 수업 대본으로 수업도 해보았는데 매우 민망했고 다른 분들이 하시는 것을 보며 내가 많이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앞으로 수업을 할 때 나의 언어 사용과 자세, 몸의 움직임에 조금 더 신경을 써봐야겠다.
매 달 모임이 있을 때마다 침대 위에서 갈까 말까 수백 번을 고민한다. 하지만 모임에 참여하면 항상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갈 때는 참 뿌듯하다. 다음 달에 있을 엠티에서는 얼마나 즐겁게 시간을 보낼까 기대하며 오늘의 후기를 마친다.

180526-체계적교수법1 후기-광섭쌤

서서울

아이들 아점 먹이고 후기 씁니다. 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할까 말까 하면 해야하는 것인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지만 일어나서 감격짱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 첫 번째 감격짱(공감,격려,성장)
박경미 선생님 강의에서 선생님들을 오랜만에 봐서 서로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했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서로 격려해주었어요. 학폭위 이야기, 교문이 닫아 있고 8:30분에만 들어갈 수 있는 학교, 스승의 날 전 선생님에게 편지 쓰기, 부진아 지도, VIP 문제, 교과 강사 시간, 교수와의 관계, 칭찬 어려움, 교사의 일/안전, 번아웃, 작년과의 비교 문제, 1-2-3 습관 문제 등 많은 이야기를 들으니 공감되고 교사에게 책임만을 주는 지금의 학교에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함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힘내십시오~~~ 방학이 슬금슬금 오고 있습니다.


두 번째 감격짱(역할극)
여러 가지 문제 중 VIP 1, 2 때문에 힘든 선생님(아~ 성함이 가물가물)의 문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역할극 시간을 가졌어요. 선생님들이 아이와 선생님의 역할을 해보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보았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공감과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주셨어요.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어요. 학교에서도 선생님들과 함께 해볼려고 합니다.


세 번째 감격짱(토크쇼 기법을 활용한 수업성찰기록)
체계적 교수학습법은 성찰기록+수업기술 목록이 매우 중요합니다. 교사의 성찰기록 관련하여 토크쇼 인터뷰(5가지 질문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어요. 방청객은 요약, 질문, 찬성, 반대, 감동과 관련하여 대화를 하였습니다. 교사의 성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느꼈어요. 제가 수업을 하면서도 원론적 질문을 해본 기억이 없던거 같아요. 어떤 교사로 살고 싶은지, 가르친다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지에 대해서 말이에요. 그리고 다른 선생님들과도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고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짧아 아쉬웠습니다.
1. 어떤 교사로 살고 싶은가요?
2. 어떤 학생이었나요?(기억에 남는 초등학생 시절로 뿅!)
3.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4. 어떻게 하습하는가요?
5. 어떻게 가르치고 배우는가요?

네 번째 운동짱(피구놀이)
다양한 피구놀이에 대해 배우고 직접 해봤습니다. 피구를 규칙, 공간, 공의 변화 등으로 변형해서 다양한 피구(사분면,삼국지손바닥,보호막,바운드,서바이벌,왕/여왕,초능력,물귀신,세목숨,침묵의 앉은뱅이 피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손바닥 피구, 보호막 피구, 바운드 피구, 서바이벌 피구를 직접 실습해봤습니다. 저도 모르게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더니 그윽한 땀냄새가 진동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좋은데 아이들은 얼마나 좋을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2학년이라 피구를 안했었는데 2학기 쯤 공동체 놀이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다 섯번째 감격짱(수업나눔)
우수현 선생님의 수업 나눔과 김다영 선생님의 수업팁 나눔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글쓰기 시작하기였습니다. 2학년에도 시가 나오는데 아이들에게 시를 주고 읽어보고 내용 확인 정도만 했었습니다. 근데 다양하게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서 참 좋았습니다. 특히 Z교실의 시는 참 신선했어요. 시를 랩으로 표현하니 저도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즐거워할지... 감사합니다. ^^ 그리고 김다영 선생님의 색의 날 아이디어 공유가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매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번에 학부모 상담 방법 공유해주셔서 1학기 학부모 상담을 잘 했었는데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



여섯 번째 감격짱(체계적 교수학습법/ 동기유발 / 수업자원도구함)
김성혁 선생님의 강의로 체계적 교수학습법 수업구조와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특히 목수의 도구가 3000개 이상 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과연 저에게 수업자원도구함은 몇 개나 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각 학년별로 선생님들이 모여서 동기유발을 뽑기를 통해 선택한 전략(이미지, 이야기, 놀이 등)을 직접 수업으로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을 보면서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다들 너무 잘하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거 같아요. 수업하신 그리고 아이들 역할 하신 선생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선생님들과 포스트잇으로 수업자원 도구를 써 보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이야기해보면서 구조화하고 분류화한 나만의 수업자원도구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어요. 교사가 전문직이라고 하지만 체계화 하지 않으면 전문직으로써 능력을 갖출 수 없다는 것이 마음속 깊숙이 와 닿았습니다.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올해 안에 100개의 수업자원도구함 만들기 목표로 정했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감격짱 모임에서 제 스스로가 힐링하고 가는 느낌입니다. 언제나 수업을 준비해주시는 박경미, 정호중, 김성혁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서로 토닥여 주시는 모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180225(일) 첫만남 프로젝트2 후기-다영쌤

서서울

180225(일) 첫만남 프로젝트2 후기
- 글쓴이 : 김다영 (파주 한빛초 2학년)

저는 연대기적 기법으로 시간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크게 3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다양한 인성 교육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삶과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인생 수업, 나의 성품 되돌아보기, 인성 관련 흥미로운 영상들, 성숙한 인격6단계 등을 배웠습니다. 요즘 인성교육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다양한 접근방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올해 2학년을 맡아서 욕심내지 않고 한 주에 하나의 인성을 공부하고, 교실 앞 게시판에 인성 보따리를 만들어 배울때마다 하나씩 붙여서 시각적으로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의자놀이 6종 세트와 대마왕놀이를 배웠습니다. 놀이 구성원으로 직접 참여하니 몰입감이 높아져서 스트레스가 해소될 만큼 많이 웃고 진심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낀 것 같습니다^^ 놀이에 단계를 배우며 규칙을 익히고, 문제가 있으면 회의를 하고, 의미까지 느낄 수 있어서 놀이 그 자체가 하나의 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많이 움직이다보니 운동 효과도 있었습니다^^

셋째,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모둠 세우기, 생활절차 및 학급규칙 만들기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모둠 이름, 구호, 생활 절차 및 규칙을 만들면서 수동적으로 소속되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세우고 만들어가는 반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았습니다.

올해는 행복교실에서 배운 것들을 최대한 많이 시도해볼 것입니다. 완벽할 수 없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제가 잘 할 수있는 부분을 살리고 수정하고 발전시켜서 행복한 학생, 행복한 교사, 더불어 행복한 교실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학 전 주말 이틀을 이 행복교실을 위해 반납하시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강사님들과 밝은 미소와 격려로 서로 응원해주었던 우리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7월 1~2일) 서서울 에니어그램 워크샵 후기
등록일 07.07 조회 5555 추천 0 비추천 0

서서울

기다리고 기다리던 에니어그램 연수를 마치고 그 기억을 남기기 위하여 이렇게 기록합니다^^

 

행복 교실을 시작하며 먼저 행복교실을 공부하신 선배 기수 선생님들께서 "행복교실에서 에니어그램을 배운 것이 너무너무 좋았다.", "에니어 그램 연수 이후에 나의 삶이 많이 달라졌다."라고 하시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 후에 도대체 에니어그램이 어떤 것이길래 다들 이렇게 좋다고 하시나 궁금해졌고 1박2일 연수를 애타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바로 그날!! 서서울 선생님들과만 함께했던 그동안의 행복 교실과 달리 국제청소년센터(강서구 방화동)에서 고양, 동서울, 수원 선생님들과 모두모여 공부하는 숙박 연수였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각지에서 열정을 갖고 모이신 선생님들이 강의실에 가득가득했다. 첫시간에는 우선 정유진 선생님께서 에니어그램의 개관 및 역사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셨다. 늘 인터넷 강의로만 뵙던 분께서 실제로 내 눈앞에서 이렇게 강의를 하고 계시다니. 신기하고 신이났다. 정유진 선생님의 역동적인 강의 속에서 깔깔깔 웃으며 에니어그램에 대하여 소개를 받고 나니 어렴풋이 애니어그램이란응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 후 이어서 임소연 선생님과 함께 워크샵을 통해 힘의 중심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에니어그램에서는 힘의 중심을 머리, 가슴, 장 3가지로 나눈다. 각각의 분류는 심리학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머리형은 정보가 부족할 때 불안을 느끼고, 가슴형은 내가 있는 모습 그대로는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기제를 찾는다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장형은 나에게 힘이 없다고 느낄 때 분노를 느끼는 형이라고 하셨다. 그냥 이렇게 말로 설명만 들었을 때는 잘 와닿지 않았었는데 워크샵 형식으로 머리, 가슴, 장형 선생님들끼리 모여 앉아서 문제 상황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며 세 가지 분류의 특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질문은 "호텔에서 투숙 중이었는데 화재경보가 울렸다. 불이난 것 같은데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였다. 이 한가지 질문에 장형 선생님들은 "나간다. 무조건 나간다."라고 입을 모아 답하셨고, 가슴형 선생님들은 "문을 열고 복도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지 살펴본 후 친구와 가족들을 깨워서 함께 나간다."라고 답했다. 머리형 선생님들은 "프론트에 전화해서 실제로 불이 난 것인지 확인한 뒤에 그동안 익혀 놓았던 화재 대피 지식을 활용하여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탈출한다" 고 하셨다. 이 과정에서 정말 같은 분류에 선생님들끼리 "맞아맞아"를 연달아 외치며 이토록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음에 감탄했다. 또 다른 분류의 선생님들께서 하시는 발표를 들으며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우리는 저렇게 전혀 생각 못했었는데!"하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blank.gif

 

그 뒤 정유진 선생님과 머리, 가슴, 장형을 다시 3가지씩 세분화 하여 각각의 유형을 살펴보았다. 2,3,4 유형이 가슴형, 5,6,7유형이 머리형, 8,9,1 유형이 장형에 속하고 각각의 유형은 다음과 같았다. 

  

1유형 : 완벽함을 추구하는 개혁가 : 옳고 그름의 구분이 분명하고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한다.
2유형:타인에게 도움을 주려는 조력가 : 남을 도와주고 함께해 줌으로써 나는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3유형:성공을 중시하는 성취가 : 성공하고 성취하여야 내가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유형:특별한 존재를 지향하는 창조가, 낭만가 : 남과 다른 나만의 특별함이 있어야 내가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5유형:지식을 얻어 관찰하는 지식전문가 : 한 분야의 정보를 깊이 있게 탐색하며 그 곳에서 기쁨과 만족을 느낀다.
6유형:안전을 추구하고 충성가 : 불안함과 걱정이 많으며, 조직이나 그룹에 헌신한다.
7유형:즐거움을 추구하고 계획하는 낙천가 : 불안을 망각하기 위해 즐거운 것을 추구한다. 
8유형:주장이 강한 통제가 : 내가 원하는 것대로 주변을 통제하기를 원한다. 
9유형:조화와 평화를 바라는 중재자 : 싸움과 분쟁을 불편해 하며 조화와 평화를 꿈꾼다.

 

그 뒤로 각 유형별 인터뷰와 워크샵이 이루어 졌다. 가슴형 강사님이 2,3,4 유형 워크샵을 진행해 주셨고, 머리형 강사님이 5,6,7유형, 장형 강사님이 8,9,1 유형을 진행해 주셨다. 이렇게 진행 강사님까지 고려해서 워크샵을 계획하셨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놀랐다. 각 유형이 앞에 나와 인터뷰를 할 때 어렴풋이 이해했던 8개의 유형들의 모습이 분명하게 그려지기 시작했다. 유형별로 묶어놓고 보니 정말 비슷한 생각과 비슷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들이 비슷한 답변을 내놓았다. 사실 에니어그램 워크샵에 참여하기 전에는 '어떻게 각기 다른 사람을 9개의 유형으로 묶을 수가 있겠어?'라고 생각했었는데 유형별 인터뷰 시간을 통해 그런 생각은 서서히 사라졌다. 동시에 내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들은 과연 무슨 유형일까 생각하고 대입해 보면서 듣게 되었다. 이 과정 속에서 그 동안 인간관계 속에서 이해하기 어려웠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다. 

 

마지막으로 에니어그램 검사지를 이용해 각자 에니어그램 검사를 해보았다. 사실 그 동안 생각했던 유형이 가장 높게 나오지 않은 사람도 꽤 있었지만(나도 그 중 하나 였지만), 지니쌤께서 검사지 점수는 현재의 상황과 마음가짐에 의해 또 다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치화 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다. 만약 검사지를 먼저 하고 나서 워크샵을 했다면 내 유형에 대해 잘못 생각 할 수도 있었을 수 있었는데 워크샵을 통하여 스스로의 내면 깊숙히를 먼저 살펴본 후에 검사지를 한 것이 너무 다행이고 또 좋았다. 

 

에니어그램이라는 신비한 세계에 발을 담그고 나니 "아! 그 사람은 이래서 그랬구나!"하며 주변의 사람들을 이해하게 되고, 학생 중에서도 '아, 그 때 만단 그 아이는 8번 유형이었구나. 내가 이렇게 대처했으면 더 좋았을걸 그랬다.'하는 깨달음도 생겨났다. 이 새로운 경험에 신나고 벅차서 함께한 선생님들과 새벽까지도 이야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내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부정하고 싶을수도 있는 나의 모습을 직면하는 사람은 분명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 연수는 나에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 떠나는 지도가 되어 주었다. 앞으로 이 깨달음을 발판 삼아 더 나아가고 성장하는 내가, 또 우리기 될 수 있길 바란다. 

 

너무나 유익하고 유익했던, 또 신기하고 설렜던 에니어그램 연수를 이토록 멋지게 준비해 주신 지니쌤과 행복교실 운영자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 

 

서서울 감격짱 (2017.06.10) 후기입니다.

서서울

2주 만에 모인 모임이었는데도 근황토크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어요.

6월이 되다보니 교실 분위기가 자리를 잡은 면도 있고 예상치 못한 많은 문제가 생기기도 했네요

원래 하려고 했던 교실 놀이와 교사 문제해결 14단계가 무엇인지 궁금했지만

인원과 남은 시간이 너무 적었던 관계로 다음에 다루어 보기로 하였어요.

 

 

그리고... 그 분이 오셨습니다.

 

허승환 선생님!!!

 

 

허승환 선생님 강의는 진지한 내용들 사이로 깨알같은 핵공감 멘트들이 흘러넘쳤어요.

너무 웃겨서 고개를 계속 못 들고 폭풍 박수를 치다보니 3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서서울 모임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고 복습도 많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아래부터는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학급경영: 수업을 도와주기 위한 것

- 학생들이 기억하는 것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아니라 학급 경영이다.

 

<빛깔이 있는 학급운영>

1. 아이들은 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가?

- 아들러 심리학 : 소속감/자존감 -> 잘못된 신념 -> 문제행동

- 문제 행동만 다루게 되면 그 기저에 잘못된 신념, 소속감/자존감의 문제를 놓치게 된다.

 

- 문제행동의 5가지 패턴

1단계: 칭찬 요구 – 양육을 비롯한 타인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에서 칭찬은 금물이다!!!

칭찬하지 말고 <격려>하라! 놀이 실패에 대한 반응이 학급을 만든다!

칭찬 – 성공했을 때, 아이 자체에 사용

격려 – 실패했을 때, 아이가 해야 할 일에 초점 Encouragement(심장에 힘을 불어넣기)

 

<행동 내래이션으로 격려하기>

1. 2초 규칙: 지시 전달 후 2초 내에 지시 내용을 행동으로 옮기는 학생 찾기

2. 2~3명의 학생 행동 묘사하기

>>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잘하는 아이에 집중해라!

>> 칭찬하지 말고 행동을 그대로 묘사하라! (평가가 들어가지 않은 관찰은 인간 지성의 최고 형태이다.)

 

<간단한 칭찬활동>

1. 칠판 칭찬샤워 : 대상 학생을 칠판에 등지고 앉힌다. 다른 친구들이 칭찬을 칠판에 써준다. 친구들이 쓴 칭찬을 맞추어본다. 뒤를 돌아 칠판 내용을 확인한다.

2. 애벌레 칭찬 : 등 뒤에 라벨지를 붙인다. 돌아다니면서 라벨지에 칭찬을 써준다. 다같이 쓰다보면 애벌레처럼 다들 붙어있게 된다.

 

<문제 행동 대처하는 방법>

-작은 행동을 무시하기

-매직123 사용하기 – 잔소리는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인 결과가 많다. 고함을 치는 순간 아이는 이미 처벌받았다고 생각한다.

-친절하지만 단호한 교사

친절함 = 감정에 대한 공감

단호함 = 원칙을 지키고 행동에 책임지게 하는 것

예) 체육 시간을 늘렸으면 하는 아이들 : (친절함) 체육 시간이 늘었으면 하는 감정에 공감해준다.

(단호함-원칙 및 한계 제시) 체육 시간을 늘리는 것은 우리가 정할 수 있는 일일까? 체육 시간을 늘릴 수는 없지만 체육 시간을 먼저 할지 나중에 할지는 결정할 수 있다.

 

<놀이로 학급 운영하기>

1: 놀이의 수준 6단계를 가르쳐라

2: 보상을 절대 하지 말라 – 재미있었으니까 충분해

보상을 하고 싶다면 모두에게 좋은 보상으로

3: 놀이회의를 통해서 반성하고 격려하고 놀이의 단점을 보완하라

-이번 놀이는 몇 단계? 즐거웠는가? 배려,양보한 사람? 화석술래잡기의 위험함, 어떻게 할까?

 

<좋은 놀이의 원칙>

1: 모두가 참여하는 놀이인가?

OX퀴즈 – 계속 맞춘 사람만 재미있다.

2: 교사도 재미있는 놀이인가?

아이들은 재미있지만 교사가 힘든 놀이는 좋은 놀이가 아니다.

교사마다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 - 자신에게 맞는 놀이를 찾을 것

3: 다시 해도 재미있는 놀이인가?

아무리 많은 놀이가 있어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놀이가 제일 좋다.

4: 공부 못 하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인가?

공부 못하는 아이들에게 더 높은 점수 부여(못하면 한 문제에 50점, 잘하면 한 문제에 10점) > 공부 못하는 아이를 도와주게 되는 효과

 

<긍정적인 학급 분위기를 만드는 놀이>

1. 공동의 목표를 만든다

예) 칭찬 저금통(학급 온도계)

2. 운이 크게 작용하는 놀이

 

<다같이 했던 몇 가지 게임>

1. 답을 아는 사람이 일어나는 퀴즈+학급온도계 

2. 다수결 OX퀴즈

3. 5단계 OX퀴즈

 

<자아존중감을 얻는 놀이: 장점쇼핑몰>

1. 자신의 장점을 적은 포스트잇 6장을 종이에 붙인다.

2. 돌아다니면서 만난 친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상대의 장점 중에 가지고 싶은 것을 이유를 말하며 가져가 종이 뒷장에 붙인다.

3. 자신이 가져온 장점 중에 하나를 골라 고른 이유를 말한다. 그 장점을 가지고 있었던 친구가 릴레이로 소개한다.

 

 

이번 모임을 마치고 나서...

- 항상 제가 저희 반 VIP에 눈을 떼지 못하느라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도 소외된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생각해보니 VIP의 잘못한 행동을 교정해줄 때보다 몇몇 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이야기해주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칭찬보다는 격려를 해주어야 겠습니다!

- 놀이 회의를 깜박하거나 애들이 귀찮아하거나 시간이 모잘라 넘어간 적이 많은데 이번 기회에 다시 시작해야 겠습니다. 단호하게!

- 다른 모임이 있어 뒤풀이 끝까지 함께 못해서 아쉬웠어요~ 에니어그램 1박2일 연수에서 아쉬움을 달래야 겠습니다. ^^ 다음 모임 때 뵈요~

 

서서울 모임 5월 27일 모임 후기

서서울

4월 모임 이후 근 두달만에 모임 서서울 모임.

오랜만에 모이는 서서울모임이지만 개인사정들이 많으셔서 

몇몇 분이 빠진 상태로 단촐하게 근황토크로 시작했습니다.

두달만의 모임이기도 하지만, 8명이서 근황토크를 하니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습니다.

 

1세션. - 최보민 선생님(실수와 공평)

 

-실수에 대한 이야기.

교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과정(공동체회의, 모둠활동 등)을 통하여 소속감과 용기를 가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분명히 아이들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속감이 부족한 경우에는 열등감이 일어나게 되고

열등감은 PDC에서 논의하는 지나친 관심끌기, 힘의오용, 보복, 무기력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실수의 과정에 있어서 실수를 한 행위와 실수한 행위자를 구분짓고 비난과 평가를 하지 않는 과정 상에서 소속감을 불러일으킨다 할 수 있겠습니다.

실수한 사람이 문제가 아닌 실수 자체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하겠지요.

 

먼저, 아래 세 가지 이야기를 서로 나눴습니다.

⑴ 내가 생각하는 실수란?

⑵ 내가 실수했을 때 드는 생각

⑶ 상대방이 실수 했을 때 드는 느낌

 

다음으로 교실 안에서 일어나는 실수의 사례에 대해 나눴습니다.

우유 쏟기, 급식판 엎기, 실수로 다른사람 신체 터치, 준비물 두고 오기 등등..

각각의 실수 사례에 대해 어떻게 하면 책임감있는, 실수에 대한 회복을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Borrwed time, 실수에 대해 이야기한 실제 교실 사례를 통하여 어떻게 하면 우리 교실에 대해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공평에 대한 이야기

동일한 높이에 달린 물건에 키가 작은, 키가 큰 사람이 동시에 다가가서 떼는 경험을 통하여

주어진 조건이 공평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또 어떻게 하면 공평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키에 맞춰서 물건의 높이를 조정했습니다. 실제로 참여한 선생님들, 지켜본 선생님들끼리의 의논을 통해 공평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격해 카드 활용

감격해 카드, mind up 카드를 실제로 한장씩 받고

격려카드를 활용한 격려 문장 말하기, mind up 카드에 적힌 문장 실습을 통하여

교실 안에서의 소속감, 안정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2세션. - 김성혁 선생님(체계적 교수법)

 

- 3인 인터뷰 실습.

가상의 직업(고양이 걸음걸이 교정술사, 비둘기 심리상담가, 황소개구리 불임연구소장)을 한명씩 맡아서

서로의 직업에 대해 인터뷰를 해봤습니다. 다양한 질문에 상상력, 사기스킬 등이 총동원 되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기술과 도구

목수가 다루는 도구는 약 3,000개에 해당하는 데 평소에 자주 쓰는 도구는 툴박스를 통하여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닌다 합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수업 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적어봤는데 각 선생님들이 평균 10개 정도의 수업기술을 쓰셨더라구요.

가르치는 일에 있어서 다양한 도구와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면, 우리가 하는 수업도 좀 더 풍성해질 수 있겠지요?

 

- 체계적 교수법

수업을 구성함에 있어서 preview(대관소찰). bigview(큰그림), review의 3개 관점을 다루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각 과목에 대해 어떻게 배울 수 있을지에 대해 아이들이 그린 배움지도 사례를 봤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 1과목씩 맡아서 학습목표를 정리하면서 아이들이 무엇을 배울 지에 대해서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이었는데

이 과정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마인드맵 훈련이 되어 있어야 좀 더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강의법

기본 강의법과 역동적 강의법은 비주얼씽킹으로 정리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기본 강의법은 교사가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서 참고가 되었습니다. 

억양, 속도, 말의 간격, 따라 말하기 / 눈빛, 표정, 제스쳐, 자세, 공간활용

역동적인 강의법의 기본은 뮤지컬 콘서트를 떠올리며 생각하라는 이야기였습니다.

몸동작, 소품사용, 삶에 대한 적용, 심상화

 

- 학습스타일

아이들의 학습 스타일을 사례별로 정리하였으며

강의식 수업에서는  생각하는 유형인 Thinker 학생이 적절한 학습을 할 수 있겠지만

나머지 두 유형인 Doer, Feeler를 위해서는 다양한 강의법이 적용되어야 하겠지요?

 

3세션. - 그림동화책활용(우수현선생님), 종이접기(김진희 선생님)

 

- 그림동화책 활용

실제로 동화책을 한아름 들고 오셨습니다.

각자 동화책을 하나씩 잡고 2분 정도 읽은 뒤

각 선생님이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

우수현선생님이 내용에 대해 정리하시고 각 동화책을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종이접기

참여하는 선생님 숫자에 맞게 색종이들을 포장해서 오셨습니다.

봉투 안에서 필요한 색종이들을 꺼내어 각 사례에 맞게 실제로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액자, 뱀, 우산 만들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입장이 되었던 것 같네요.

당분간의 미술 시간은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마무리 - 경알느하

 

오늘도 감격장을 위해서 여러 준비를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서서울 감격짱 네번째 모임(2017.04.08) 후기입니다.

서서울

좋은 수업에 대하여 선생님들과 고민해보고 공유하는 시간과

이상우 선생님의 상담 관련 강의를 들은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1. 좋은 수업?

 - 박경미 선생님께서 진행해주신 좋은 수업에 관해 생각해 본 시간

 - 모둠별로 역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폭망한 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반대로 그럼 좋은 수업이란 어떤 수업인지 또 한번 이야기 나눔.

 - 큐레이터가 있는 전시회를 통해서 다른 조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감나누기

 - '큐레이터가 있는 전시회, 둘가고 둘남기'에 대해 어떻게 적용하는 것이 좋을 지 tip을 나눌 수 있었고 수업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되어서 좋았다는 의견.

 

2. 오시기 전에 선생님들과 함께 몇가지 나눈 이야기 정리

    (무기력한 학생)

      - 쉬운 단계부터 난이도를 낮추어 성공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자.

      - 작은 일이라도 칭찬할 거리를 찾아서 칭찬하고 무언가를 했을 때 뜨거운 격려를!

      -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시키고 선택권을 주자.

      - 무기력한 아이들의 가장 큰 원인은 자존감이다. 자존감을 올려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격려를 많이 주는 것!!!

    (고학년 여학생)

      - 세명이서 다니는 학생들을 조심하라... 그들은 반드시 한명이 소외당한다고 생각하고 우울해져있을 것이다.

      - 학기초 금지어를 명확하게 알려주자. (절교, 누가 더 좋아?, 실망이야.. 등등!)

      - 관계 끊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화장실은 혼자가라, 선생님께 혼났을 때 위로하지 마라...)

      - 여자 아이들만의 Day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잡고 터놓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 단, 교사가 미리 정보를 수집해야 아이들의 말문을 틀 수 있다.

      - 의미 있는 역할 DJ를 활용하여 주제를 주고(친구, 관계, 왕따...) 사연을 받아 자연스럽게 상담으로 연결하라.

      - 공동체 놀이를 많이 하면 관계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듯!

 
3. 이상우 선생님 강의 내용(이야기 하실 때마다 주옥같아서..그냥 막...다 적었습니다...그대로 일단 옮기겠습니다..ㅠㅠ)

 - 상담을 요청하고 싶을 때에는 아이의 문제 행동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의 행동, 있는 그대로 관찰한 모습, 아이의 반응을 함께 이야기하라.

 - 최대한 평가를 배재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다보면 아이의 패턴이 나오고 아이와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다.

 - 힘겨루기가 시작될 것 같으면 적당할 때에 먼저 멈추고 피하라. 아이의 문제를 내 문제로 가져와서 폭발하지 않도록(쉬는시간에 짧게 해결하면 된다.)

 - 모든 아이들 앞에서 면박을 주지 말고 따로 불러내서 이야기하라. 면박은 감정을 상하게 하고 그럼 교사와의 관계가 깨질 수 있다.

 - 관찰이 많아지면 확실히 덜 싸운다. 어떤 것이 관찰이고 판단이 들어가 있는 것과는 어떻게 다른지 아이들에게 알려주자.

 

 - pdc, 회복적생활교육... 요즘 유행하는 학급운영의 핵심은 인본주의 상담이며 의사소통 기법의 기본이 되는 것!

             느낌/욕구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 많이 물어보고 질문해서 알아내야 한다.

             경청 - 관찰 - 공감(완전 중요, 보통 문제가 없다면 여기까지만!) - 한계 제시 - 해결책 탐색 - 선택 - 실천 - Feedback

             공감 순서 ( 아이 공감 - 부모 공감 - 자신 공감 ex) 아이가 많이 아프겠네요. 어머님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문자내용! 오늘도 잘 살았다!)

 ex) 아, 째려봤다고 생각했구나, 그럼 기분이 상하지...(공감) - 어른들도 어색하게 쳐다보면 좀 기분이 이상하고 째려본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원숭이들은 똑바로 쳐다보면 싸우자고 생각하기도 한대..(일반적인 현상, 사례 제시) - 그러니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어. 하지만 때리거나, 욕을 하거나, 뒤에서 험담을 하는 것은 안되는거야.(한계제시) - 그럼 다음에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해결책 탐색)

 - 이 과정의 문제점은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부정적인 것만 관찰하고 그런 일이 벌어졌을 때에만 진지한 상담을 하게 된다는 것.

 - 존재를 긍정해주고 칭찬을 많이 해주기 위해서는 평소에 공감까지 사용하여 아이들과 꾸준히 대화하자!

 

 - 자기 자신을 챙기는 방법 : 건.사.마.주.애(건강,사교,마음상태,주변정리,애정) + 자기 탐색

 - 나 자신을 먼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나를 들여다보고 탐색하고 나를 챙기자!

 

 - 내가 왜 어떤 학부모를 대하기 힘들지? 그 사람이 내가 대하기 어려운 유형의 사람인 것, 해결하려하지 말고 인식하고 그렇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저경력이라고 하대하는 부모님)

 - 어쩌면 당연한 일

 - 공적으로 말하는 걸 부담스러워해서 사적으로 대하려고 하는 것. 어머님~ 편하게 대해주시는 건 좋은데요.. 저는 학급경영,교육의 전문가이고 어머님은 아이의 전문가로 공적으로 만난 관계이니만큼 존칭 사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항상 당당하게!! 그리고 아는 것도 많아야 한다!!(부모교육 책 강추! 많은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다.)

 - 3분 노하우(김진영t) "애를 안낳아봐서.. 결혼을 안해보셔서 그런거에요" : 이런 말 나오면 상담은 실패한 것

                                                                                               : 우리 아이를 이해 모하신 것 같네요. 세상이 무너진 것 같은데 나는 어떻게 사나요?

 - 본심을 읽어라! 학부모님의 말을 번역하여 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ex) 제가 ~를 신경쓰려고 했는데 이해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부분을 이해하면 ~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이야기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들릴 것 같을 때에는 마음을 읽는 질문을 하라. 질문은 강하다!

 -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나는 아이를 사랑한다. 당신과 내가 아이를 위해서 걱정하자... 는 마음이 듬뿍 들어가 있어야해.

 

 - 엄마의 뇌구조는 아이와 동일시 되어있다. 칭찬받으면 내가 칭찬받은 것이고 혼난거는 내가 혼난 것이다. 관리자와의 대화나 옆반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뭐라고 이야기 할 때 내 마음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 통계적으로 학생은 30번, 부모는 5번 이상 상담해야 바뀔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힘든 것!

 - 상담은 연습하고 상담은 '인간이해(인간은 누구나 칭찬은 좋아하고 비난은 싫어한다)'가 핵심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공감하는 것 필요!

 - 처음에는 남 이야기를 학 그것이 자기 이야기가 되는 순간 마음에 들어오게 된다.

   ex) 니가 좋아하는/싫어하는 친구는 어떤 친구니? - 그럼 너는 어떤 친구인 것 같아?

 

 -문제를 해결할 때에 잘못한 것이라는 건 없다. 왜? 사람을 바꾸는 것은 정답이 없는 문제들이다. 자책하지 마라.

 

(검사 권유해야 하는 상황)

 - 아이들의 원인이 현상에 잇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니 검사는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 분노조절장애인줄 알았더니 지능이 낮았다.

 - 3월에는 폭풍칭찬, 별거 아닌 거라도 다 이야기하고 칭찬해주자. ( 긍정적인 것이 8,9 : 부정적인, 고칠것 2,1 정도로 생각하면 됨)

 - 신뢰, 관계가 어느정도 만들어지면 '검사'라는 단어보다는 이런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부정적인 아이)

 - 욕설지도도 중요하지만 존중하여 이야기하는 방법, 화를 표현하는 방법도 함께 지도해야 함.

 - 진지하게 따로 불러서 활동할 땐 부정적인 말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되말하기 시켜보고 못하면 다시 한번 이야기해주면 된다.

 

(아이말과 부모님 말이 다를 때)

 - 우리 집에서는 안그러는데... : 맞아요 어머님~ 가정 생활과 학교 생활이 다를 수 있어요. 집에서는 안그러니 다행이네요~ 공감해주고 넘어가자.

 - 부모는 끊임없이 자신의 아이를 방어하려고 한다.

 

(성교육)

 - 우리 모두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 사랑의 결과물이라는 것, 남/여 모두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강조하라.

 - 궁금한게 있으면 이상한데서 독학하지 말고 나에게 와라! 혹은 부모님께 부탁드리자!

 

(복수? 보복하는 아이?)

 - 마찬가지로 공감해주는 것이 먼저..

 ex) 너도 힘들거야. 얼마나 힘들어서 그랬겠니? 그런데 그때 너 많이 힘들지 않았어? 그런 일이 다른 친구에게도 반복되고 너도 이렇게 힘들면 선생님은 너무 마음이 아플 것 같아...

 

(그밖의 tip)

 - 학부모 상담은 부모를 변화시키는 것보다 정보획득을 목적으로 하라.

 - 한달에 두번 칭찬문자를 보내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

 - 번호를 알려주면 절대 안된다.

 - '그게 아니구요'는 쓰지 말자.. 의자 날라왔다... 끊을 때에는 제대로 끊어라 (신변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경찰 입장 하에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 건강한 부채의식 : 사랑의 힘으로 예방할 수도 있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도 있다. ex)떡볶이 상담.

 - 학대신고를 본인이 하지도 말고 했다고 이야기 하지도 말아라.

 ex) 어머님이 학대하셨다고 저는 믿지 않습니다. 아이가 다쳐서 왔는데 이유를 알기가 어려워 학교에서 협의를 하였고 그 다음은 제가 알지 못합니다.

 - 학부모 상담 전에 어떤 부분을 상담하고 싶은지, 궁금한 점이 있으신지 미리 연락 받아놓자.

 - 애매한 경우에는 덮어두는 것도 방법이다. 모든 것을 다 드러내려고 하지 말자.

 - 십대들의 쪽지, 교사와 학생 사이 책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나옴.

 - 피해자, 가해자 라는 단어 쓰지 말자.

 - 개념 없는 사람들은 연민의 마음을 갖자. 우리가 벌하지 않아도 아이가 벌할 것이니라...

 

(느낀점 혹은 다짐)

마무리 주제말하기에서 교사라면 평생 해야하는 수업과 상담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는가 반성도 해보게 되었다.

 

좋은 수업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바로 그것이지만 정신없고 바쁘고 힘들어서 제일 먼저 미루게 되는 것이 좋은 수업 준비 아닌가 싶다.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 수업으로 만나는 교사로서 기본적인 부분은 수업이라 생각한다.

함께 이야기 나눈 좋은 수업을 하는 수업으로 말하는 교사가 되어보자!

 

독한 독감과 같다는 학폭을 아직 겪어보진 않았지만 학부모상담 때 어려움을 느껴본 적은 많이 있다.

그것이 나에게 상처가 되고 거름이 되기도 했는데 결코 나의 잘못으로 자책할 필요는 없다는 것... 이 또한 지나가고 올것이 왔다고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본심을 읽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공감하고 나도 표현하는 것...

아이의 전문가인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일 뿐.

아이의 마음과 부모의 마음을 공감하고 본심을 알아차릴 수 있는 전문가가 될 때까지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하자.

인간을 이해한다는 것... 캬~ 너무나 멋있는 말이지만 세상 어려운 말인 것 같다... 하지만 인간을 이해할 수만 있다면 내가 만나는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행복교실 9기(서서울) '감격짱!' 세번째 모임 후기

서서울

 

 

안녕하세요? '감격짱'의 세번째 모임 후기를 쓰게 된 교사 장미소입니다~

벌써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후기를 지금 쓰는 게으른 저를 용서해주세요..........:(

기억을 더듬으며, 복습하며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1. 긍정 의사소통

-박경미 선생님의 강의로 다양한 긍정 의사소통 방법을 체험하고 익혔습니다. 의사소통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놀이를 활용하였습니다. '가라사대', '눈치게임'등이 있었어요. 놀이를 한 후 느낌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예를 들어 경청과 같은 요소들을 찾고 의미를 이야기하는 과정을 거치니 좋았습니다. 그동안 교실에서 놀이만 하고 땡! 이었는데 의미찾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협동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숨은그림찾기 활동도 했었습니다.^^ 놀이에 즐겁게 흠뻑 빠졌는데 의미까지 부여하니 일석이조!

-놀이 후에는 박경미 선생님께서 의사소통에는 법칙이 있다는 것과 서로간의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다양한 동영상 자료로 일깨워주셨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대화차이 인상깊었어요!!!!)

-의사소통에서 정말 중요한 '듣는 법'에 대해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간단한 게임과 '나'와 관련된 이야기 나누기, 포스트잇에 듣고 싶은 말, 듣고 싶지 않은 말 써서 생각 공유하기를 하였습니다. 이런 활동을 해보니 평소에 아이들한테 그냥 잘들어! 라고 얘기만 한 거 같은데 앞으로 이런 연습활동을 통해 듣는 방법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말하는 법에 대해서도 배웠는데요. 가장 인상깊었던 건 알고 있지만 늘 실천이 안되는ㅠㅠ '나 메세지'였습니다.

알고 있는 것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 정말 어렵지만 해봐야겠어요....................

 

2. 공동체 놀이

-이번 시간에도 공동체놀이를 다함께 몇가지 체험해보았습니다. '숲-나무-토끼(진주,조개,불가사리)', '대마왕', '구미호'. 이 중에서 '구미호'게임이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무엇보다도 배경음악이 참 탁월한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듣는 저도 무섭고 더 실감나더라구요! 

 

3. 문제해결편

-최보민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된 '문제해결편'!!!! 교실 속 다양한 문제로 들어가보았습니다.ㅜㅜ 먼저 교사의 문제해결법에 대해 배웠는데요. 교실에서 문제 발생 시, 교사가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최대한 배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난 후 문제가 행동의 문제인지, 감정의 문제인지 살펴보고 각각 경우에 맞는 대처방법을 취하는 것에 대해 많은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고 해결법을 의논하여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주의집중, 대화, 카운팅, 학급규칙적용, 변화계획서쓰기, 학급평화회의, 학부모상담'의 단계를 각각 알아보았습니다. 이 중 저는 카운팅이 가장 인상깊었는데요. 소리지르지 않고, 이름부르지 않고, "야!!!!!" 하지 않고 조용히 카운팅하는 방법으로 올해 아이들에게 다가가보려구요......^^;;

-교사의 문제해결단계를 살펴본 후, 학생이 문제해결하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문제해결 9단계!!!

 '감정조절, 평화대화법, 수호천사, 학급규칙적용, 변화계획서, 학급평회의, 학부모상담, 학생선도위원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까지! 부디 9단계까지 다 쓰지 않고 문제가 해결되길 원하지만, 일련의 단계를 알고 안내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일관적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그로인해 아이들에게 신뢰감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 문제해결에 있어서 '감정조절'이 교사나, 학생 개인에게나 참 중요한 거 같아요ㅠㅠ 저도 어색하지만 EFT기법 써보려구요......ㅎㅎㅎ

 

마무리 시간에는 조금 일찍 나가서~ 선생님들과 그 날 모임에 대한 느낌 공유를 못했는데요ㅠㅠ

밴드에서 '경알느하' 쓰신 것 보면서 집으로 먼저 갔습니당! 곧 다음 모임이네요~ㅎㅎ

다음 모임도 기대가 됩니다^^

 

행복교실9기 서서울모임 감격짱 첫날후기
등록일 02.10 조회 4735 추천 0 비추천 0

서서울

안녕하세요 서서울모임 감격짱의 첫모임후기를 적게 된 주수민입니다!
먼저 행복교실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이제 5년차로 접어들어서 익숙해질 법도 한데 항상 새롭고 어려운 학급운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됬어요!
2월 4일 한 초등학교에서 첫모임이 진행되었어요~
1. 환영하기
먼저 티셔츠모양의 그림 속에 나를 소개하는 말. 듣고 싶은 말 등을 적어서 서로 돌아다니며 인사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첫만남이라 다들 어색했지만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행복교실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들. 나의 교육철학을 주변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었어요. 선생님들의 말을 듣다보니 우리들 모두가 방법은 각자 다르지만 비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날 처음 만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색연필. 밴드 이야기/ 교사 소개 및 학급 기본규칙 안내 놀욕때빼험따! 아이들의 머릿속에도 쏙쏙 박힐 것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되뇌어 주는 거겠죠?!

2. 친해지기
아이들과 할 수 있는 5가지 놀이를 직접 해보았습니다.
만나서반가워/과일놀이/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너를 초대해/의자가 사라진다 이렇게 다섯가지 놀이와 응용해서 할 수 있는 중화반점. 똥오줌 놀이들도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저는 작년 아이들과 세가지 놀이정도를 첫날 했었는데 아이들과의 어색함과 긴장감이 눈녹듯이 사라지고 함께 웃으며 첫날을 보냈어서 다른 분들도 꼭 해보시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3. 학급활동 : 우리가 원하는 반
우리가 평소에 원하는 반을 만들기 위해 해야할 행동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알아보는 활동인데 저희 모임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모임을 주제로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반의 이름을 정해봤는데요! 우리가 원하는 반에서 공통된 단어가 공감. 격려. 성장이었는데 선생님들이 정말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셔서^^
결국 저희는 "나의 공감. 너의 격려. 우리의 성장" 에서 한글자씩 따서 감격짱! 으로 우리반 이름을 정했습니다~ 아이들과도 해보면 우리반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 모임에서 필요한 역할을 pdc 역할정하기로 정하였어요.

4. 정리하기
심상화 : 눈을 감고 오늘 배운것. 함께 했던 고민들을 떠올리며 마음의 영상을 그렸어요.
그리고 경험/알게된것/느낀것/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며 감격짱의 첫번째 모임이 끝났습니다!

길다면 길 수도 있는데 8시간내내 좋은 강의를 준비해주시고 함께 고민하고 나눈 모든 분들 수고하셨어요! 

<모집마감> 행복교실 9기 동서울(서울 강동,성동-광진,동부,북부 지역) 지역모임 모집 안내
등록일 01.23 조회 4622 추천 0 비추천 0

동서울

안녕하세요? 행복교실 1기 졸업생이자 행복교실 강사 및 리더 김세용(상실의 시대)입니다.

2017년 새 학년을 시작하기 앞서 함께 공부할 선생님들을 모집합니다.

교실 안에서 또 생활 속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행복한 학급을 꿈꾸며,

지니샘이 15년 이상 공부하며 나눈 행복교육-실천교육학과 제가 10년 가까이 교사생활하며

배우고 성장한 내용들을 함께 공부하며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모임이 아니며 교단에서 30년 이상 행복하고 건강하게 설 수 있도록,

올바른 철학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교사성장 공동체를 꿈꿉니다.

함께 오래가기 위해 즐겁게 공부하며 서로 따뜻하게 들어주고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공동체를 꿈꿉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 또 비용이 들 수 있는 과정이므로 깊이 고민하고

신중하게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집글은 다른 지역의 계획을 참고하여 수정하였습니다. 애써 작성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교실 9기 동서울모임 운영계획>

 

1. 비전 : 예) 함께 성장하며 행복한 우리(함께 모여서 같이 정하기)

2. 가치 : 예) 성장, 나눔, 즐거움

3. 정원 : 20명이내

4. 장소 : 서울 경복초등학교 - 5호선 아차산역 3,4번 출구 5분 거리 (사정에 따라 장소 변경가능)

5. 일정 : 2017년 2월~2018년 1월

6. 시간 : 매월 2번째 4번째 화요일 17:30~21:00

7. 공부 방법 안내

① 원격연수:지니샘의 행복한 교실 만들기 45차시 (행복한 연수원 에듀니티) 듣기

② 책읽기 : 지니샘의 저서 ‘학급운영시스템’, ‘지니샘의 행복한 교실 만들기’ 책 읽고 실천방법 모색

③ 행복한 교실 만들기 워크북 공부

④ 실천 시 어려운 점이나 궁금한 사항 나누고 답하기

⑤ 그 외에 공부하고 싶은 분야 함께 공부하기

8. 비전 구현 방법

①성장과 나눔 : 강의 함께 듣기, 같은 책읽기, 실패담, 성공담 들려주기, 같은 주제로 수 업해보기, 수업일지 기록해서 나누기

②즐거움 : 개인 고민나누기, 맛있는 것 같이 먹기, 자유 주제로 수다 떨기, 공동 행사 해 보기, 다른 학교 교실나들이등 다양하게 운영가능

9. 연간 일정

정리가 아직 안되어 오늘 밤에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다른 지역 연간 일정을 참고해주세요.

2월에만 봄방학 기간 주말에 1일 워크샵을 진행하며, 3월부터 2,4번째 화요일 퇴근 후 공부합니다.

 

10. 예산

① 연수비용 : 추후 공지

② 기타 : 전 지역 모임 참가비는 별도

 

11. 운영

① 지역 방 밴드 운영 : 과제, 각종 자료 올리기

② 역할 나누기 : 운영, 회계, 온라인 운영, 자료 준비, 식사 및 간식 준비, 정리

 

※위 모든 내용은 추후 논의 후 얼마든지 변경 가능합니다^^

 

 

신청하실 선생님들께서는 아래 댓글에   /이름/ 지역/ 학교 /경력 / 연락처 를 적어주시고

 

입학 원서는 다운받으셔서 작성하신 후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mail : lastkind@hanmail.net

 

- 모집마감합니다 ^^*

행복교실 첫 번째 모임 (2017.2.20.) 후기
등록일 03.10 조회 6162 추천 0 비추천 0

대전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대양초 교사 최유진입니다.

얼마전 대전 느리울초에서 열린 행복교실 in 대전(행복교실 9기) 워크숍에 다녀온 행복한 기억을 선생님들과 나누기 위해 부족하지만 글을 남겨요.

 

사람과 교육 연구소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1급 정교사 연수 때 서준호 선생님을 뵙고 나서였다.

두 번의 6학년 담임을 하면서 지쳐있던 마음을 힐링해주시고 떠나시면서 행복교실과 성장교실을 언급하셨기 때문이었다.

이후에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세종에서 진행된다고만 잘못 알아서 '차도 없는데 무리겠지..'라는 마음으로 늘 하던대로 '다음에, 기회되면'이라며 미뤄두었다.

 

그러던 중 동학년 선생님을 통해 행복교실이 지역모임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대전지역 추가모집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본인은 관심이 있는데 같이 해보지 않겠냐는 말에 망설임도 없이 당연히 좋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날 바로 추가모집 시간을 기다렸다가 신청 한 뒤 침대에 누웠는데 기분 좋은 설렘이 방 안에 가득했다.

 

사실 그동안 인디스쿨의 다양하고 멋진 자료들을 활용하면서 교과 및 생활지도를 했었는데

나의 진지한 고민이 들어가지 않아서였던지 일회성으로만 끝나고 서로 연계되지 않아 나만의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설렘을 안고 2월 20일 월요일에 행복교실 in 대전 워크숍에 참석했다.

함께 하기로 했던 선생님께서 학교 사정상 오지 못해 혼자 어색하게 앉아있었는데 듣기좋은 노래가 들려오고, 아침식사는 하고 왔는지 등을 묻는 따뜻한 분위기에 마음이 사르르 풀리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명찰에 이름과 학교, 나를 나타내는 그림, 나를 표현하는 단어들을 쓰면서 같은 모둠에 앉게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3월 첫날에 새로운 교실을 찾게되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행복교실 강사님들께서는 이러한 작은 것에서부터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사실에 아주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

(3월 첫날 아이들의 두려움은 오후에 방문하신 지니쌤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이어 할게요^^)

 

이후 강사님들의 자기소개가 끝나고(이것 또한 학생들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장치!)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 우리들의 자기소개 시간이 왔는데 앞에 나와서 하는 소개나, 자리에서 일어나서 하는 소개가 얼마나 아이들 입장에서는 힘든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긴장을 풀기 위해 아까 만든 명찰을 활용해서 돌아다니며 자기소개하기를 했다.

이때 교사가 미리 미션을 주어야 나중에 제대로 안한다며 잔소리하지 않을 수 있다.

(매번 느끼지만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나서 혼내자..)

미션은 말할 내용(이름, 학교, 지원계기, 다짐)과 5명 이상 만나서 이름 기억하기(이성친구 3명 이상)였다.

이를 통해 처음 만나뵌 분들인데도 눈을 마주보며 따뜻하게 인사를 나눌 수 있었다.

 

 

인사가 끝난 뒤 교실을 운동장 대형으로 만들어 의자를 동그랗게 모아놓고 신나는 놀이를 했다.

이것 또한 서로 알아가기의 일종이었는데 가장 민망하면서도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놀이는 '만나서 반가워'였다.

의자를 하나 빼고 교사가 먼저 술래가 되어 가운데에서 '안녕, 만나서 반가워! 나는 유진이야'라고 말하며 재미있는 동작을 하면

나머지 친구들이 그 동작을 따라하며 '유진아 반가워!'하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술래가 '나는 안경 쓴 친구들이 더 반가워'라고 하면 안경 쓴 친구들이 후다닥 자리를 이동할 때 술래가 자리에 앉는 것이다.

몸이 재빠르지 못해 나도 술래가 되어 인사를 했는데 같이 마주보고 웃으니 더 친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이와 비슷한 변형으로는 과일바구니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가 있다.)

 

놀이를 하다보면 꼼수를 부리게 되는데

옆친구 자리에는 가지 않기, 포스트잇을 네 개 붙인 뒤 이것을 무조건 하나 이상 밟고 앉기 등 규칙을 추가하니 몸이 풀리면서 마음도 안정되었다.

 

한바탕 자기소개가 끝난 뒤(이것도 한 시간이나 걸렸다. 그동안 5분만에 끝나버리고 뭐하지...했던 나의 과거가 떠올랐다ㅠㅠ)

정말정말 친절하시게도 행복교실 0일차(준비)부터 5일차까지 꼼꼼하게 책자에 안내해주시고 짚어가며 설명해주셨다.

 

 

기억에 남는 것 몇 가지만 추려보면

 

1. 교사의 잔소리를 줄이자.(목도 아끼면서..)

  아무리 듣기 좋은 꽃노래도 여러 번 반복하면 잔소리처럼 들리는 것처럼 내가 하는 말들이 아이들에게는 한 귀로 흘려버리는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교사가 미리 하루생활절차, 덕목 등을 만들어놓고 칠판에 붙여 안내하는 것이다.

 그동안 "선생님 이제 뭐할거에요?"라는 질문이 귀찮게만 느껴졌는데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었다.

 이와 관련시켜 학급세우기를 통해 규칙을 만든 뒤에도 교실에 게시해두어 학생들이 규칙을 어겼을 때 단호하게 지시하면 된다.

 

 

2. 학습준비물은 넉넉하게 준비하자.

  현재 교육계에서 지향하는 수업은 학생들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수업이고, 다양한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풀, 가위는 기본이고 다양한 준비물이 필요한데 그동안은 준비물을 챙겨왔는지에 집중했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준비물이 아니었다. 차라리 교사가 넉넉하게 준비한 뒤 그 활동 시간에는 준비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 활동 시간이 끝난 뒤 반복적으로 준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을 해야 하겠지만!)

 

 

3. 학급 첫 5일 동안에 학생들에게 1년의 시스템에 대해 친절하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자.

 그동안은 나만의 1년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않고 일회성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미리 안내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계속해서 뭐하는지 질문했던 것 같다ㅠㅠ

행복교실에서 배웠던 것에 나만의 체계를 더해서 1년동안 반복해서 할 것은 이 때 교육시켜야 한다.

 이걸 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1년치 큰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올해부터 차근차근 해 볼 계획이다.

 

 

4. 덕목수업, 성품수업의 중요성

  사실 어른들도 완벽한 성품을 갖고 있기는 어렵고(6단계..?) 학생들이 완벽하다면 교사가 필요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애들은 이상해." 등으로 알려주지도 않고 탓하지 말고 아이들이 긴장해있는 황금의 5일, 길어도 2주 내에 덕목수업도 진행해야 한다.

  감정에 대해 알려주고 나의 감정을 찾는 방법까지 진행해야 1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는 것 같다.

 

 

5. 교사의 역할

  오후 강의에 특별손님으로 지니쌤께서 오셨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면서 짧은 특강도 진행해 주셨는데 다양한 내용 중 교사의 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동안 아이들이 나한테 와서 투정부리거나 앙탈부리면 속으로 '내가 네 엄마냐...집에가서 해!'라는 생각을 하며 받아줘야 하나...라는 고민이 들었는데

 실제 교사의 역할에 교육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교사로서 기본적인 마음가짐도 안되어 있는 채 아이들을 다뤄왔던 것이었다..ㅠㅠ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일부일 뿐이고 사람의 뇌구조에 기반하여 보호자, 양육자, 교육자, 운영자의 역할이 있었다.

  앞으로는 이 네가지를 기억하며 행복하고 허용적인 교실을 만들어봐야 겠다.

 

 

사실 블로그도 안하고 리뷰, 후기 작성하는 것을 해보지 않아서 주절주절 써보았는데

이번 행복교실 워크숍을 통해 배움의 공동체는 학생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교사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수능, 임고를 거치면서 물론 모둠활동이나 스터디는 했지만 혼자 공부하는 것에 익숙한 알을 깨고 나와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교실은 문을 닫으면 하나의 왕국이라는 강사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그 왕국이 제대로 굴러간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제대로 된 시스템도 없이 굴려가던 나의 과거 모습이 떠오르면서

이제 문을 열고 나와 동학년과 행복교실 선생님들과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해야겠다.

 

마무리하며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해주신 정유진 선생님과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하고 계시는 김다솜, 박종근, 김상미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술도 못마시는 제가 자몽에이드를 마시며 2차까지 함께 하게 만들어준 행복교실 선생님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비루한 후기를 읽고 계시는 분들께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행복교실 두 번째 모임 (2017.3.9.) 후기
등록일 03.10 조회 5484 추천 0 비추천 0

대전

첫번째 후기에 이어 두번째 후기도 남깁니다.^^

 

다음날 환경 점검을 받는 날이라 환경 정리를 하다가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성룡초로 도착했다.

같이 온 선생님께서 다리를 다치셔서 덜 걷게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교실을 이리저리 찾다가 도착해서 조급한 마음이었는데

문을 열자마자 동시에 김밥을 드시다 마시고 반갑게 인사를 해주셔서 처음에는 깜짝 놀라고 민망했지만

이것이 행복교실만의 분위기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6시부터 진행된 수업은 크게 3교시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첫 번째 시간에서는 박혜인 선생님과 재미있는 연극놀이를 했다.

1정 연수에서 서준호선생님께서 해주셨던 놀이에 흠뻑 취해있었기 때문에 정말 기대되었고 그 기대만큼 재미있었다.

 

처음 놀이는 아주 친숙한 이름의 '고스톱 놀이'였는데 '고'하면 친한 친구 따라가지 않고 흩어져서 걷다가
선생님이 '스톱'이라고 말하면 멈춰서는 놀이에 연극적인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CCTV가 있을 때의 발걸음, 화장실이 급할 때, 방학하는 날 등의 상황을 만들어주고 '스톱'했을 때 학생들의 등을 두드리면

그 상황에 맞는 말이나 행동을 하거나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다.

간단한 놀이이지만 정말로 그 상황인 것처럼 연극을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상황에 맞는 걸음을 걸으면서 감정이입을 했던 것 같다.

 

그 다음 놀이는 '우리집에 왜 왔니'에 연극적 요소를 넣은 놀이인데

A: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B: 보여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A: 무엇을 보여주러 왔느냐 왔느냐

B: _______을 보여주러 왔단다 왔단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빈칸 안에는 직업, 감정 등 지도하고 싶은 요소를 넣으면 된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모둠이 협의를 해서 표현하고 싶은 직업을 고른 뒤 사회자에게 알려주고

하나둘셋 이라고 외친 뒤 즉흥적으로 그 직업을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못 맞추면 아까 놀이처럼 말, 행동 힌트를 준 다음 맞추면 도망가고, 도망가다가 잡히면 상대방 팀이 되는 아주 재미있는 놀이이다.

 

(정림초 박혜인 선생님의 연수를 듣고 나니 연극놀이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선생님께서 연수하시는 대전교육연수원 연수도 신청했다.)

 

그리고 남은 1교시동안 김다솜 선생님과 '늦게 온 내 친구'라는 활동을 했다.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으로 주제돌림 말하기를 하는 것이다.

다들 배웠던 내용, 적용해본 사례 등을 말씀하셨는데 듣고나니 스스로가 더 명확해지는 것 같았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GROW 모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일종의 셀프코칭 방법인데 수레바퀴 안쪽에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과 그것의 만족도를 적고

바깥 연 부분에 WHY? 내가 왜 힘든지, HOW? 어떻게 하면 될지를 적어보는 활동이었다.

이 활동을 통해 내 스스로를 많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실 지난 5일동안 아이들에게 평화적인 말하기, 어생기바로 말하기 등을 가르쳤었는데

내가 먼저 모범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충격...)

 

이후 김상미 선생님께서 의사소통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다.

그동안 수업시간에 선생님을 보고 이야기를 듣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왜 안보는지 의문이었다.

내 기억속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선생님 눈을 바라봐야 한다고 들어왔고 당연하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을 나와 같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지피지기면 백전불패란 말처럼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려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접근해야 하는데

이것은 잘 지켜지지는 않지만 모든 교사들에게 물어도 답은 비슷할 것이다. 바로 '놀이'이다.

의사소통 연습도 놀이부터 시작하는데 가라사대게임, 눈치게임, 주먹쌓기놀이이다.

사실 그동안 시간 남을 때 재미를 위해 했던 것인데 이러한 놀이를 교육과 연관시키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놀이 후 질문이 중요한데 '끝난 후 어떤 마음이었나요?',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어서

잘 들어야 한다는 답변을 이끌어내면 된다.

 

이후 의사소통의 기초,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것들(내가 듣기 싫은 말)을 알아보았는데

이것을 적으면서 또한번 굉장히 반성이 되었다.

내가 듣기 싫은 말은 '행동을 하고 있는데 그 행동을 하라고 하거나 재촉하는 것'이다.

그 동안 수업을 열심히 듣지 않고 떠드는 몇명의 친구들에게 열심히 하라는 말을 전체에게 했었는데

수업을 듣고 있었던 학생들에게는 듣기 싫은 말로 다가갔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듣기와 말하기 연습을 해보았는데 특히 말하기 연습이 기억에 남았다.

두 친구가 짝이 되어 한명은 TV를 등지고 앉아 자신의 행복했던 기억을 말하고,

상대방은 TV화면에 나와있는 미션대로 다른짓 하기, 멍하니 바라만보기, 반박하기 등을 하는 것이다.

 

나는 상대방의 역할을 했는데 열심히 앞에서 말씀하시는데 이러한 행동을 하기 굉장히 죄송했다.

활동이 끝난 뒤 느낌은 말이 잘 안나오고, 말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는 것이었다.

이후 역할을 바꾸어 앉고 한명은 TV를 등지고 앉아 자신이 슬펐거나 속상했던 기억을 말하고,

상대방은 TV화면 미션대로 공감하기, 눈 마주치기, 맞장구하기 등을 하는 것이다.

이 활동을 하니 슬펐던 일이 치유되는 것 같고 긍정적인 감정들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이 활동은 정말 학생들과 교실에서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이든 차근차근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세 번째 시간에는 문제해결 8단계에 대해 공부했는데(9단계 병가, 10단계 휴직도 있지만...)

1단계 감정 조절하기 중 감정자유기법이 인상적이었다. 경혈을 두드리며 나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만으로도 힘든 감정이 사그라들었다.

그리고 2단계 평화대화법, 3단계 수호천사에 대해 살펴보았다.

모든 활동이 끝난 뒤 모둠을 만들어 앉아서 나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다들 경청해주시고 멋진 해결책을 주셔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9시가 되었고, 행복교실에서 집 근처에 사시는 선생님을 만나 같이 되돌아왔다.

두 번째 모임에서 느낀 점은

사실 첫 시간에 김다솜 선생님께서 교실은 문을 닫으면 하나의 왕국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교사들에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굉장히 중요한데

그동안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게 해주는 행복교실에 감사한 마음이다. 

모임에 참여할 때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성장하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고, 배운 내용으로 다음 모임 때까지 잘 활용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