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실 in 대전 (5월 24일)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서 행복교실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교사 양나리 입니다.

행복교실을 통해 나의 수업과 학급경영에 대한 반성도 하고 많은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많은 배움을 얻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업의 시작으로 '교육', '학습', 그리고 '수업'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에 대한 토의를 했습니다.

* 교육: 가르칠 교  기를 육, 사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모든 활동 및 환경

* 학습: 배울 학 익힐 습, 학습자의 관점에서 배움이 일어나고 익히는 활동

* 수업: 줄 수, 학업 업, 교사의 관점에서 일정한 시간에 학습내용을 가르치는 활동

그 다음으로는 내가 원하는 수업에 대한 이미지 고르기 활동을 통해서 선생님들이 추구하는 수업의 이상향에 대해서도 나누어보았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정해진 루틴으로 수업을 해왔는데, "나는 어떤 수업을 하길 원하는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물 흐르듯이 자연스러운 편안한, 그 안에 배움이 있는 수업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그 이후의 활동으로는 000의 수업 원칙을 세워보고 함께 공유해봄으로써 내가 수업에 대하여 놓치고 있지 않은가에 대한 반성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교실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교수-학습 방법에 대하여 큐레이터 방식으로 정보 공유를 해봄으로써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탐색을 해보았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 이런 방법도 수업에 적용해볼 수 있겠구나, 내가 너무 한가지 방법만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학급일에 치여서 목요일 저녁 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가는 발걸음은 무거워도 돌아오는 발거음은 즐거운 행복교실, 오늘도 '행복교실 in 대전'이 있어서 에너지를 얻고 가는 1인 입니다.

행복교실 대전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