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에니어그램과 치유 1박 2일 워크숍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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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교육연수원에서 1박 2일 동안 에니어그램과 치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랑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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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김미연님의 댓글

에니어그램을 알게된지 1년여가 다되어가네요. 그동안 정말 제가 어떤 유형인지 너무나 고민이 되었고 또 제유형으로 보이는 유형이 제유형이라고 받아들이지 못했어서 개인적으로 고뇌가 조금 있었습니다. 배우긴했는데 제 자신의 유형을 잘모르니까 아는것도 아니고 모르는것도 아닌 찜찜한 기분을 떨치기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이번 캠프를 가서 제유형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정유진 선생님께서 정성껏 해주신 강의뿐만 아니라 그자리에 함께 계셨던 여러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더욱 확연히 알수있었어요. 그리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유형을 받아들이고 나서는 이제 다른 유형들에 비해서 매력도가 떨어져서 만족감이 없었습니다. 이때또 정유진 선생님께서 너무나 제 유형의 매력과 힘을 제게딱 와닿게 잘말씀해주셔서 감동받았어요. 이제는 제유형이 너무 좋고 사랑스럽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정말 저 자신을 깊이 알 수 있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유진선생님, 줌으로만 뵙다가 이렇게 실제로 뵈어서 신기하면서도 눈을 마주치며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깊은 깨달음을 주셔서 저는 정말 행복해졌어요 감사드립니다. ^^

황지현님의 댓글

에니어그램을 잘 알면 학생 지도할 때 쓸모가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전체연수에서 한것만으로는 적용하기엔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연수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연수 기간 2일동안 온종일 에니어그램에 초점을 맞추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공부했더니 이제 조금은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연수를 신청한 큰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사람들의 성격은 정말 다양하고 나와 정 반대에 있을 수 있다는 느꼈다는 것과 제 삶을 성찰할 수 있었다는데 있습니다.
 특히 에니어그램을 배우며 ‘2유형인것 같은데 왜 나는 2가 아닌 것 같지?’라는 의문 해결을 위해 하위 유형, 통합을 공부함과 동시에 유년시절, 부모님의 양육방식 등의 제가 살아온 과정을 쭉 훑어보았는데 이를 통해 저의 성격이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었는지를 어느정도 정리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더불어 요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정말로 제게 필요한 역량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더욱 열심히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상담은 물론 제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고민에도 활용할 수 있는 에니어그램 카드 상담법도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카드라는 도구를 통해 학생의 자기이해와 생활지도를 도울 수 있는데다 관계 문제 해결을 위해 던지는 5가지 질문은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어 앞으로도 유용하게 써먹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연수를 열심히 준비해주신 정유진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준미님의 댓글

(2023. 1. 7. - 1. 8.) 에니어그램과 치유 워크숍 in 사람과교육연구소

저는 오늘 에니어그램 카드 활용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앞 뒤 다 자르고 말씀드리자면) 여러분! 작두를 탈 수 있습니다! 하하하하

우선은 연수 동안 에니어그램으로 보다 깊이 제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에 감사드립니다. 4유형이란 것에 천착하면 안 되지만 나는 정말 나에게 집중하는구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열등감에 휩싸여 분노하던 저에서 단지 2일의 시간만 지났을 뿐 임에도 스스로가 바뀐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행복교실을 함께 수강하는 선생님들과는 에니어그램에 대한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내용이 많지만, 사실 에니어그램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느껴지는 에니어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수에서 정유진 선생님께서 집필 중이신 책의 내용을 공유해주시고, 판매 예정인 에니어그램 카드 중 일부를 나누어주셔서, 에니어그램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에니어그램에 대해 접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에니어그램 카드 활용(상담이라기에는 이야기한 내용이 빈약하여서 활용이라 칭합니다) 후기 들어갑니다. 저는 연수 기간 내내 에니어그램 in love를 열어달라고 여러번 말씀드렸던 4se인 저는 제게 의미있는 소수인 남자친구의 유형이 무엇일지 많은 생각과 추측을 하였습니다. 복귀 후 제 추측을 당사자에게 말했으나 에니어그램 카드를 활용해 처음부터 기본성격을 찾아본 결과, 예상한 것과 다른 유형이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에서 명확하게 장점, 단점, 두려움, 듣기싫은 말을 보여주고 있어서 선택에 있어서 혼란스러움을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해당 성격유형에 대한 책 설명을 읽으며 보다 자세한 유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물론 이후 동호회 정모 뒷풀이 시간에, 카드에 제시되었던 내용을 읽고도 선택을 어려워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분은 제 영역을 넘어서 자신이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분이라 생각하고 공부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이후 운동 동호회 정모 뒷풀이 시간에 어쩌다보니.. 에니어그램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카드를 보여주고 선택을 하도록 하였는데... 작두탔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두둥!)
분명 공부한 내용이고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했으나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했던 4-5명 중 3-4명의 분들이 카드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을 추측해볼 수 있었고 해당 유형에 대한 저의 짧은 설명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짧은 카드 활용법이었지만, 내가 과연 학생들에게 에니어그램을 활용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가득했던 제게는 '할 수 있겠다'라는 작은 확신, 불빛이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법의 문구를 알려주시고,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 넓혀주신 정유진 선생님 덕분에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항상 아낌없이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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