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이제 나는 "더" 좋은 교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2차 세종에니어그램 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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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인천지역 연수를 참여하고 한 동안 사람들 얼굴에 번호가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명확한 것도 아닌, 뭔가 관계 개선이나 이해를 위해 도움될 만한 아이디어들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에니어그램 연수에서 7년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아픔을 EFT의 도움을 받아 조금이나마 극복한 데에

 

벅차오른다는 표현도 모자랄 만큼의 감사를 느끼고 있었고요. 몇 년 만에 그날은 끔찍한 꿈이나 생각에 방해받지 않고

 

숙면을 취했지요.

 

이제는 에니어그램을 제대로 공부하고, 우리 아이들을 지도하는 데에 힘을 더 하자는 생각으로...

 

한편으로는 3번유형이 아니라는 생활속의 반증들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탐구가 부족했구나 싶었지요.

 

그렇게  다시만난 지니샘은 여전하셨습니다. 보기만 해도 유쾌하고 그야말로 철인처럼 온갖 교육적 도구와 무기를 몸에

 

장착하고 계시다는 것이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나도 언젠가는 '교사들에게는 아니더라도' 나를 거쳐가는 아이들에게만은 그런 존재가 되어 주어야지! 라는

 

결심도 들었습니다.

 

에니어그램을 기술적으로 익혀서 그야말로 내 필요에 의해 아이들을 "읽기위한" 도구로 취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불안과 걱정으로 똘똘뭉친 ... 그리고 준비가 되어야만 편안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 수 있는 6번 유형으로서

 

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의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마음도 더욱 편안해 지고, 왕스타~ 왕팬심을 자극하는 연예인급의 유진샘, 교진샘, 소연샘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고 고민하고

있는 스스로가 참 으쓱했지요...

 

아이들에게 내가 만든 평가문항을 제공하는 그 순간에도 저는 "판단이나 평가"하지 않을 용기가 생겼습니다.

 

다만 인정답안 내에서 그 아이가 알고 있는 것, 느끼고 있는 것을 해석해서 도움을 줄 뿐이지요.

 

아이들의 기질이나 삶의 패턴을 이제는 평가하지 않을 자신이 조금은 생깁니다.

 

연수를 다녀온 이후 개인적 건강 문제로 복수가 차올라서 2~3일간 병원신세를 져야 했는데^^;; 내일 다시 학교에 나갈 생각을

 

하니 이제는,... 무거운 마음보다는 기대가 됩니다. 아무런 수업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6번 유형이 감히 기대라니요~~^^

 

건강해졌나 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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