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대구 행복교실 10기 2월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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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센스쟁이 변주영 선생님, 고은별 선생님, 방보경 선생님, 이선경 선생님, 그 외 동료 연수생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강의하실 때 자신의 이야기로 먼저 맘을 열어 주시고, 또 유머러스하게 가르쳐 주셔서 재미있었어요.

'늦게 온 내 친구' 활동을 할 때 따라하라고 말씀하셨던 문구가 기억나네요.

"일찍 좀 오지. 그래도 가르쳐 줄게. 친구니까ㅋㅋ"

"늦었다고 타박해서 미안해. 선생님이 시켜서 어쩔 수 없었어.ㅋㅋ"

 

온갖 가위바위보를 비롯해서 밑천 삼을 수 있는 놀이 100개를 배웠던 것도 기억이 나요.

그 중에서도 역시 입학식 때 이야기로만 들었던 아메바 놀이를 강당에서 실제로 경험했던 게 제일 생각나요. 어서 저희 반에서 실제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저한테 부족한 부분을 배웠을 때가 가장 인상에 많이 남는 것 같네요.^^ 저는 놀이 진행을 잘 못하여서 놀이를 별로 안 하는 교사였거든요. 하지만 공동체 놀이를 하는 것이 소속감을 채우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걸 이번에 대구 선생님들을 만나며 경험했기 때문에, 올해 교실에서는 놀이를 꼭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놀이할 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법도 이번에 배웠으니 겁날 게 없네요!

 

그 외에도 많은 걸 배웠습니다. 후기를 쓰기 위해 배운 것을 떠올려 보는 이 시간이 참 좋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만의 첫만남 프로젝트를 짜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2/28까지의 숙제였는데 아직 제출하지 못했어요.(ㅠㅠ)

학교의 주안과 저의 첫만남 프로젝트를 잘 융합해야 할 뿐더러 아마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한몫을 하는가 봐요.

 

하지만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으니 얼른 첫만남 짜기를 끝내고 아침에 준비물을 갖다 놓으러 학교를 한 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저는 땅콩 이야기로 첫만남을 시작하기로 했으니 가기 전에 땅콩도 사야겠어요.(고은별 선생님 감사합니다^^)

개학병... 불안하기도 하지만, 올해는 어쩐지 설레네요. 다 행복교실 덕분이에요. 감사합니다.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모두 3월을 잘 시작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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