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실 10기 대구지역 2월모임 후기

한 통의 내부메일로 시작되었습니다.

행복교실이 무엇인지, 정유진 쌤이 누구인지 모르면서 무작정 시작했지만 지금은 내부메일을 보내주신 변주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걸 배우고 느꼈지만 아직 학급운영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서 제 안에 정리되지 않은 것들만 가득해 후기는 간략히 경/알/느/하로 적어보겠습니다.

경: 11가지나 되는 가위바위보, 어릴 때로 돌아갔던 술래잡기, 왕자와 거지, 만나서 반가워, 과일 바구니, 당신을 초대합니다, 동전 탑쌓기, 점이 생겼어요, 마인드맵, thinkwise, 3인순환토의, 인생수업, 콜버그의 도덕성, 의사소통훈련(듣기, 말하기), 모둠세우기, 문제해결8단계, 행감바, 고지심, 10품성, 학급규칙 정하기, 생활규칙 알아보기, 평화회의........

알: 친절함과 단호함. 비난하지 않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 이야기해줘서 고마워요, 의견을 말해줘서 고마워요, 고마움의 연속에서 싹트는 자신감과 자기효능감. 교사의 자기이해와 교육의 관계. 나의 집중 시간은 아이들과 같은 40분. 공부하면 넓어지고 성찰하면 깊어진다. 

느: 교실에서 학생들의 자리에 앉아 함께 공부하다보니 아이들의 눈높이를 느꼈습니다. 행복교실에서는 혼자가 아니었고 김밥 한 줄을 먹어도 즐겁고 감사했으며 함께 하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을 반 아이들도 느낄 수 있도록 학급운영시스템을 잘 설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하: 하루빨리 학급운영시스템을 설치해보고 느낀 점을 나누고 싶어요. 3월 모임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