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행복교실 10기 입학식 안성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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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성행복교실 강사 김혜영입니다.

안성행복교실은 4명으로 시작하여 입학식날 6명이 되었답니다. 독감으로, 다른 학교 일로 바쁘셔서 안타깝게도 두 분이 참석 못하시고 4분만 참석하셨는데 카톡방에서 후기를 함께 나누고 이곳에 취합하여 올립니다.

안성행복교실 만세!!^^

 

[만정김지현샘행복교실10기] [오후 6:43]

1박2일 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까 차에서 소감을 10줄로 얘기했었는데 잠들기 전에 글로 다시 남깁니다~~ㅎㅎ 
저는 0.06이라는 짧은 경력을 가진신규 교사입니다.

교대졸업을 한지 1년밖에 안되어서 아는게 많아야하는데 학교로 온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에 불과했습니다.

9개월 동안 그 어렵다는 체육전담을 했지만 담임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 아직 담임이 갖추어야할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담임을 해야하는 지금 주변 선생님들께서는 처음 담임을 맡게되니 설레지 않냐고 물어보셨지만 저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비로소 그동안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나 하나 저의 머릿속 마음속을 채운다면 연수 제목처럼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행복교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안성모임에 선생님들이 적지만 적은만큼 오히려 끈끈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메바같은 저로서는 선생님들을 통해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0^
김석목선생님 영상 짱이였어요~
김진수 선생님 책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오혜영안성행복교실10기] [오후 7:34]

행복한 교사, 행복한 학생, 행복한 학부모 함께 살아가는 것이 저의 바람인데..

교육철학도 그래서 손톱처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단백질같은 교사가 되는 것이 저의 철학인데...

아이들에게 집중된 학교생활을 하며 저도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꿈꾸었어요...

하지만 2017학년도는 전쟁이었어요..ㅠㅠ 

이번 연수를 통해 2018학년도를 두려움이 아닌 행복, 기대, 설렘 등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정신무장할 수 있는 연수였어요.

기억에 남는 말들이 많지만 정유진쌤의 딱 한마디!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이끌어라!" 정말..가슴에 많이 와닿았어요.. 학생들에게 이거해, 저거해 하나하나 잔소리하는 교사가 아닌 인간미 넘치는 따뜻하면서도 단호한 교사가 되어 올 한해 차근차근 하나하나 아이들과 학부모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아요.

또한, 보따리장수...아!!! 진짜 이 단어..너무나 백배공감..ㅠㅠ

장애이해교육을 의무적으로 학기당 1회씩 수업해야하는 저는 교사이면서 일반학급에 들어가 담임쌤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어요.

수업을 두려워하는 교사...ㅠㅠ 너무나 자존감 낮은 ㅠㅠ 하지만 그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고 이번엔 기다려져요! 강사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실 때 중등 강사선생님 보면서 행복교실에 특수 모임도 생기면 좋겠다라는 큰 꿈을 꾸었어요.

어느 연수에서 생각은 크게 시작은 작게 하라고 했는데 그말을 실천하는 한해가 되어보려고 해요.

입학식 연수와 2월 학급운영 잘 배워 3월 2주 잘 설계해보겠습니다!

2018학년도 교사, 학생, 학부모가 모두다 행복하고, 후에 행복교실에 특수모임도 생기길 바라며 저를 돌아보며 한단계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고생많으셨어요~^^

 

[김진수행복교실10기] [오후 1:20]

2016년 2월 정유진 선생님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그저 저와는 다른 대단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고 잊고 살았습니다. 

2016년 중순 나승빈 선생님의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행복교실의 존재!

배우고 성장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모이는 지를 처음으로 인지했던 찰나에 아이도 어리기에 2017년에는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2017년 막상 행복교실 9기로 신청하려고 할때쯤 가장 힘든 역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기에 쉽게 포기를 했습니다. 

다시 힘을 얻고 2017년을 잘 마무리한뒤 행복교실 10기는 꼭 신청하리라 마음먹고 소식을 시다리고 있었습니다. 

신청 시작날!

운전하던 차를 잠시 세우고 30분동안 핸드폰에서 클릭, 뒤로, 클릭 뒤로 한뒤 신청이 가까스로 되었습니다. 

'와 장난 아니게 많이 몰리겠는걸! 안성지역은 몇명이나 했는지 기대가 되는군!'

막상 명단이 공개되니 안성지역(1명) ^^;;

'이거 탈퇴할 수도 없고 운영이 어떻게 될런지...'

'강사님께서 포기하시면 수원으로 가야하나? 지금이라도 옮겨야 하나? 아니야 단 한명을 위해 우리 강사님들은 포기하지 않을거야'

저의 기도문을 들으셨는지 그대로 진행한다는 연락을 받고 굳건히 기다려봅니다. 통합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도 뚝씸있게 기다립니다. 

한명씩 채워지더니 결국 6명 소수 정예의 군단이 조직이 되었네요!

행복교실 입학식에 모두 참여는 못하여서 다 인사를 나누지 못했지만 한분 한분 만남속에 나눔의 열매가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혜영, 황상숙 강사 선생님의 따뜻한 카라멜마끼야또 덕분에 추운 몸이 스르르 녹았습니다. 

15년 동문 후배인 김지현 선생님의 귀한 만남 이야기에 즐거웠습니다. 

오혜영 선생님의 열정이 전이가 되어 저에게까지 전해졌고 오면서 나눈 이야기가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네요!
김석목 선생님의 위트 있는 이야기, 교육에 대한 열정 아주 가까이서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행복교실 입학식 처음 시간 부터 첫날(둘째 날은 참석을 못했네요^^;;) 마지막 시간까지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를 넘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되네요!!!

안성 행복교실 화이팅입니다^^★

P.S. 나승빈 선생님의 뒷풀이 후기가 궁금하네요^^★

 

[김석목샘] [오후 3:02]

어제는 오자마자 기절이었네요. 일어나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
입학식을 통해, 따뜻함을 느꼈어요.
학교에서 문을열고 아이들이 인사하는게 가장 행복하기에ㅎ(그렇다고 애들이 막 많이 반겨주진 않아요 ㅋㅋ)
무섭게 해라, 잡았다가 풀어줘라라는 말이 꾸준히 낯설었어요.
3년전쯤에 PDC를 우연히 읽고, 아 비슷하다 라는 생각에 참 좋았고, 가장 와닿았던 강의는 교사의 모험이었어요.

힘든해가 있으면 그때 마다 성장했고 제가 조금씩 나아진 것 같았어요.

그릇을 좀 더 키우고 싶고, 지금도 매번 반성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제가 하고 있는 행동이나 생각에 이론을 입혀주셔서, 더 열심히 할것과 버리고 싶어진 것들이 정리가 많이 되었어요.

올한해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혜영샘, 상숙샘, 진수샘, 오혜영샘, 지현샘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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