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안성 행복교실10기 모임 첫만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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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때의 설렘, 따뜻함, 기대감을 가지고 안성 지역모임 만정초에 도착하였습니다.

교실에 도착하니 교실가득 행복교실에서 배운 다양한 내용들이 게시되어있었어요.

이렇게 행복교실을 실현하고 계셨구나. 직접적으로 보니 더 와닿고 얼른 아이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어요.

 

교실 한쪽에는 1년 학급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참고서적들이 준비되어있었어요~

다른 한쪽에는 다과와 간식들이 +ㅇ+////

책상 위에는 학급운영시스템교재,  활용가능한 자료, 필기도구, 따뜻한 커피가 놓여져있었어요~

 

이렇게 섬세하고 쎈스있게 준비해주신 김혜영선생님과 황상숙 선생님 너무나 감사드려용~ 사랑합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 책상가득 선물이 있으니 너무나 좋았고 빨리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강사선생님들 짱짱!

아이들도 3월 2일 교실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왔을 때 제가 잘 계획해서 준비해놓는다면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

3월 2일 아이들에게 1년 동안의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주기 위한 준비를 잘 계획해서 저와 같은 마음이 들도록 해주고싶어요~

 

 

지역모임의 첫시간은 1. 삼각이름표 만들기로 시작하였습니다.

완성한 삼각이름표 제가 강사선생님 말에 집중하지 못하고 제맘대로 책상에 놓았어요.

그래도 화내지 않고 저를 잘 이끌어주신 혜영선생님~

제가 직접 학생입장이 되어보니 제가 잘못하더라도 혼나지 않고 지도해주시니 마음이 편안하고 다음에는 열심히 경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을 잘 듣지 않는 학생들에게도 화내지 말고 잘 이끌어주라고 하셨는데 학생입장이 되어보니 그 말의 의미를 확~알겠더라고요~

 

삼각이름표를 만든 후 자기소개를 하고 2. 아침열기를 하였어요~

아침인사를 하였는데,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인사를 하니 시작이 활기차고 즐겁고 사람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아침인사 후 황상숙 선생님의 요가수업과 버피테스트가 이어졌어요~

몸이 많이 뻣뻣했지만 개운하고 숨은 차지만 힘이 나요!

하칼라우 명상도 하고 아침열기를 마치고 소감나누기를 하였습니다.

아침 첫시간부터 '아~ 유치하기도 하고 간단한데도 나도 이렇게 신나는데, 진짜 애들은 좋아하겠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들면서 반성을 많이 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이렇게 활기차고 힘차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고,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 수 있구나!

 

정유진선생님의 학급운영시스템 95~96페이지를 읽으며 아침열기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누었습니다~

 

아침열기 후 3. 역할정하기를 하였습니다. 나와 우리 모두가 1년 동안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기 위한 역할을 생각해보고 회의한 후 역할을 정했어요. 교사가 일방적으로 정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아닌 아이들과 이렇게 회의를 통해 역할을 정하면 책임감, 소속감 , 자율성이 배가 될 것 같아요. 

 

4. 학급회의! 행복교실에서 공부하며 만난 학급회의는 딱딱하고 무겁고 소수의 사람이 주도하고 대다수가 입을 다무는 분위기가 아닌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학급에서 주인공이 되는 시간인 것 같아요! 입학식 때 기억에 나는 것, 1년 동안 기억에 남는 것 5가지를 생각해 본 후 서로 이야기 나누고 옆 선생님의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강사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아이들과 할 때의 꿀팁을 여러개 알려주셔서 내 학생들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어떻게 적용할 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입학식 얘기하니 또 그때가 떠오르며 얼마나 좋았는지.. 유진선생님의 전국노래자랑은 정말 최고최고! 그밖에도 다양한 놀이와 요가, 인생철학이 될 수 있는 여러 마음에 와닿는 문구들이 생각났어요.

 

5. 학급운영시스템이해! 교재와 PPT를 보며 학급운영시스템 발전과정, 도덕성 발달단계, 나의 자아, 행복교육학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학급운영시스템 발전과정에서 나만의 학급운영시스템과 설치시기, 기록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도덕성 발달단계를 알아보고, 계속계속 보아도 마음에 와닿는 야누슈코르착 시와 파커 J.파머의 '누구', 교사의 자아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행복교육학의 구조를 알아보았어요.

 

6. 이제 학급운영시스템으로 학급문화 만들기 5일 중 아이들과의 첫날! 각자 첫 날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마인드맵을 작성해보았어요~ 그리고 다같이 생각을 모아 하나의 마인드맵을 완성하였어요~ 3월 첫날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혼자 생각했을 때는 막막, 두려움, 걱정, 근심....ㅜㅜ 하지만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니 3월 첫날 기대, 설렘 좋은 긍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이 떠올라요! 특히, 김진수 선생님의 190일 매일 칠판편지 이야기를 들으며.. 아!!! 정말 대단하다! 교사의 '꾸준함과 지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1교시 첫만남 소품이야기.. 우리는 각자 어떤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줄지 오늘 하루 생각해보고 내일 서로 나누기로 했어요.. 어려우면 정유진선생님 색연필과 밴드를 내것으로 소화하기~ 그리고 두 번째 나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소개할까? 이것은 5분동안 생각해보고 서로 나누었어요..여러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니 나를 소개하는 방법이 풍부해집니다>.<// 선생님에 대해 궁금한 점 쓰기, 퀴즈, 교사가 좋아하는 사진 보여주기, 교사가 좋아하는 말, 듣기 불편한말 소개, 편지 읽어주기, 교사사용설명서 등등 너무나 풍부해지는 시간이었어요~

 

2교시 친해지기.. 놀이 100개 중 가위바위보 11개를 해보았어요~ 너무나 신납니다~ 액션 가바보, 만세 가바보, 산수 가바보, 죽을때까지 가바보, 업기 가바보 등등 단순한 가위바위보 하는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얼마나 웃었는지.. 죽을때까지 가바보는 잊지 못할 장면들이 많았어요. 지역모임 만날 때마다 놀이를 배운다니 기대됩니다. 책으로만 봤을 때는 잘 와닿지 았던 놀이들이 직접 해보니 단순한 게임인데도 너무나 신나요~ \^0^/ 이어서 노래를 듣고 같이 불러보았어요~ 노래 불러보는 것은 진짜 오랜만인것 같아요~ 올해는 노래와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힘찬 한 해를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교재에 실린 것 외에도 김혜영 선생님이 좋은 노래를 많이 추천해주셔서 주셨어요~감사합니다(--)(__)(--)(__)(--)  게임 후 '칭찬-감사-용서'로 소감말하기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아요~ 주제 돌려 말하기도 좋고요~ 이때도 활동 후 그냥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감말하기를 통해 아이들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좋은 꿀팁을 알려주셨어용~!

 

3교시 멋지게 헤어지기..심상화, 마인드맵정리, 사진찍기, 원으로 둘러 앉아 소감 나누기, 경알느하 숙제, 헤어지는 노래를 하나하나 알아봤어요. 마지막 돌림노래는 정말 아름다운 마무리였어요~! 아이들과 멋지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첫날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때! 다시 한번 짚어주신! 기대는 높게 이해는 바닥부터! 아이들과 했을 때 오늘같은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하며 하지만 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첫날 학급분위기! 이제 날이 바뀌고 7. 둘째날!!

 

1교시 인생수업..정유진 선생님의 단비와 같은 스크립트! 정말 너무나 감사한 ㅠㅠ 아이들과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며 자신들의 행복했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상상해보았어요. 또, 다소 재미없을 수 있는 다큐를 전체 다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딱 편집해서 보여주고 학생들에게 느낀점이나 기억나는 단어를 생각해보게 하고 나누는 시간은 의미있는 시간같아요. 교육활동이 아이들의 삶과 연결되는 시간이라서요~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개짝모전 발표~ 행복교실의 줄임말 너무 입에 착착 감긴다는!! +ㅇ+

 

2교시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이 때 참고할 수 있는 동화책도 소개해주시고.. 상처받은 영대 이야기를 직접 실습해보니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는 활동을 통해 말의 힘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한 번 뱉고 잊어버릴 수 있는 말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그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지..처음문항은 다른 사람이야기라 편하게 쓰다가 갑자기 두번째 문항부터 자기자신의 이야기로 바뀌니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1년 동안 그 노력을 지킬 수 있게 교사는 학생이 작성한 것을 침묵하며 상기시켜주기만..

 

3교시 나의 성품 5가지..아이들에게 성품은 추상적이고 와닿지 않고 먼나라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구체적으로 성품 하나하나 자신의 경험과 빗대어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또한 마찬가지로~^^ 행복교실의 기도를 읽으며 반성합니다. ㅠㅠ 첫줄에 해당하는 것들이 많네요..

 

4교시 도덕성.. 아르바이트 돈부터 많이 찔립니다. 나는 저상황이면 어땠을까..하아..파란조끼 남일 같지 않네요.. 결과에 집중하기보다 과정에 집중함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아이들은 콜버그 도덕성 발달단계를 배웁니다. 하지만 이 도덕성 발달단계가 그저 암기내용이 아닌 남일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결된 것이라고 깨닫게 해주고 싶은데..입학식 때와 오늘의 모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잘 삶에 녹아들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_^

 

 

오늘 지역첫모임~ 입학식 때 많은 선생님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시간도 행복했지만 오늘 지역모임을 통해 실습도 해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배움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3월! 두렵지 않습니다~! 3월 뿐만 아니라 1년이 두렵지 않아요~! 2017년에 '내일 모하지? ㅠㅠ' 이 생각이 항상 저를 괴롭혔는데 2018년 지금은 '내일 모하지?>.<//' 이 생각이 저를 행복하게 해요~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모임을 통해 2018학년도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낼 궁리만 할거예요! ♥

 

관련자료

댓글 5

김혜영님의 댓글

아~우리 오반장님!! 너무나 감동적인 후기예요. 읽는 동안 저도 복습이 되네요~ 선생님을 안 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늘 열정적으로 배움에 임하는 선생님께 많이 배웁니다. 이끌리는 작가가 있으면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사서 읽는 열정!! 특수교육계의 별이셔요~^^ 이 후기글 제 페북에 링크 걸어도 되죠?

유정님의 댓글

선생님 어쩜 이렇게 후기를 잘 쓰셨어요^^ 선생님 글 읽으니 물 흐르듯 기억이 지나가네요. 선생님들 입학식 이야기 들으며 간접경험 잘 했어요. 주말 오전부터 공부하기 오랜만이라 조금 힘들었지만 선생님 덕분에 즐겁게 잘 보냈답니다. 내일도 기대해요^^

에라샘님의 댓글

오~~ 김혜영샘에 이어 또다른 프로 후기러를 만났네요^^ 혜영들은 다 그런가 ㅎㅎ

상세하고 따뜻한 후기에 감동~~

하루살이님의 댓글

저도 복습이 엄청 잘 되었습니다. 더불어 혜영샘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들과 조언들 덕분에 제 생각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어요. ^^

김지현님의 댓글

배운 것을 바탕으로 경알느하로 댓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같이 안성 행복교실에 참여하면서 강사선생님들의 열정과 배려가 저한테도 스며드는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알게된 것은 너무 많아서 한번에 여기다가 정리하기는 힘드네요. 그래도 줄임말로 만들어진 것들 때문에 외우기가 쉬운 것 같아요 오랜만에 주말에 선생님들과 모여서 함께 교육에대한 문제를 궁리하니까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행복교실에서 배운 것들을 교실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서 진짜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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