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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행복교실 10기 첫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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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북에 개인적으로 올린 글이라 반말체예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

 

 설연휴 바로 전날, 드디어 행복교실 10기 천안 모임을 가졌다. 다소 적은 다섯명의 인원으로 시작해서 살짝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는데 기우였다.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던게 죄송할 지경.

 

 한 해 동안 천안모임을 이끌어주실 김민지 선생님께서 어렵사리 준비해주신 공간에 당진에서 함께 출발한 선생님들과 도착하니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셨다.

 

 잠시 담소를 나누고, 곧바로 A4용지로 명패를 만들어 형용사 세 가지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겨우 세 가지 형용사였지만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소개하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이어서 교재에 나온 대로 아침열기를 공부했다. 여러 가지 아침맞이 인사법으로 ET 인사, 하이파이브 인사, 하이텐 하이피프티 등을 함께 해보고 느낌을 이야기했다. 더불어 나만의 인사법을 생각하고, 인사를 언제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었다. 가볍게 교실요가와 하칼라우 호흡법도 연습.

 

 잠시 쉬면서 천안 모임 일정과 비용, 의미있는 역할을 이야기했다. 모두 함께 열심히 참여했다. ^^

 

 근처 칼국수 집으로 옮겨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차게 오후 공부 시작! 

 

 놀이길라잡이와 학급회의에 대해 이야기나누고, 나의 지향점을 더 깊이 생각해보았다. 올 해의 도전지점과 가르치고 싶은 것을 이야기하며 목표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함께 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참 좋았다. 같이 읽은 '야누슈 코르착'의 글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도 한 때 어린아이였음을 깨닫는 것입니다."에 함께 공감한 시간이기도 했다.

 

 이어서 학급운영시스템으로 학급문화 만들기 활동을 해보았다. 첫만남 소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각자 어떻게 첫날 첫시간을 열지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었다. 기타, 연필, 초코파이 등 나만의 방법으로 여는 첫 시간은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함께 친해지는 놀이를 했다. 다양한 의자놀이를 하며 함께 즐거웠다. 각자 알고 계신 한 두 가지 놀이를 더 해 더 풍성해졌다. 이어서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돌림노래도 열심히 불렀다. 인생수업 활동에서는 행복한 기억 반복질문법이 크게 마음에 남았다. 돌아오면서 이야기나누었는데 함께 한 선생님들도 이 반복질문법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셨다. 지난 입학식 때에 했던 활동인데도 새롭고 좋았다 ^^;;

 

 마지막으로 나의 성품 활동을 했다. 좋은 특성과 나쁜 특성을 쓰고 나를 평가해보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볼 수 있었다. 나쁜 말을 들으면 한 걸음 뒤로가고 좋은 말을 들으면 한 걸음 다가가는 말의 거리 느끼기 활동을 하면서 말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활동이 무척 좋았다.

 

 여섯시간이 무척 짧게 느껴졌고, 다음 모임이 더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내신 정유진 선생님이 정말 지니처럼 느껴졌다. 열심히 준비해주신 김민지 선생님과 함께 참여한 선생님 한 분 한 분 모두 고마웠다. 따뜻하고 의미있고 행복한 자리였다. 올 한 해 행복교실 10기 천안모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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