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190406~190407 행복교실 11기-에니어그램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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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산 행복교실 11기, 박미선(포항 달전초)이라고 합니다.

가슴형-3유형에서 말 가장 많이 했었던 사람이지요^^

 

이번, 에니어그램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개인적인 기대못지 않게 포항 지역 선생님들의 부러움을

한가득 샀었던 연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송 사람과 교육 연구소에서 1박 2일을 보냈기에. (침대 최고입니다.

매트리스 쿠션감 + 파란색 암막 커튼 때문에 꿀잠 잤습니다)

13년만에 교대 동기를 만났기에 더 의미가 있었지요.

 

pdf 파일에는

1일차 연수 전반부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일차 연수 전반부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자신과 같은 유형의 선생님들끼리 만나

- 나의 긍정적인 특징과 부정적 특징

- 나는 나를 이런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내가 느끼는 긍정적/부정적 감정

-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참 피곤하게 산다는 이야기,

왜 이렇게 스스로를 갉아 먹고 사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사는데, 같은 유형의 분들이 있어 공감이 많이 되었던 반면..

과부하에 걸릴까 염려도 되고, 힘내라고 용기를 북돋워 주고 싶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각 유형별 선생님마다 Paper를 작성하는

방법/스타일마저 달랐다는 것에 있었지요.

 

추교진 선생님의 진행으로, 각 유형별 선생님에 대한

인터뷰를 했었던 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처음에는 비슷한 패턴이 아닐까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나와 다른 유형의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구요.

 

6유형의 친구들에게는 격려와 지지를,

4~5 유형의 친구들에게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도록 지나친 관심을 지양하고!

7 유형의 친구들이 수업시간 활동에 몰입하지 못하면 온전히 이해하고!

9 유형의 친구들에게는 잘하고 있다며 무언의 믿음을 보여주어야 겠다고!

2 유형의 친구들에게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2일차 에니어그램 검사에서는

3 유형이라고 굳게 믿었건만 4가 높아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정유진 선생님께서 검사지보다 선생님들과의 대화가 더 중요하다는

말을 들으며, 나는 3 유형인데 4 를 날개로 했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성향, 혼자서 하려는 성향, 다른 사람과 관계맺기 어려워하는

측면이 있어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각종 심리검사를 경험했는데 에니어그램은

대표 유형뿐만 아니라 그것과 함께하는 날개에 대한 해석이 있어 참 좋았습니다.

또한 분열과 통합의 방향도 언급해주어, 어떤 것을 조심해야하는지

언급해준 것도 있었지요. 무엇보다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매번 자책하고! 열등감에 시달리고! 실패와 좌절에 대한 극복이 늦었거든요.

그럴때마다 나는 왜 이러나 더 깊은 우울감에 빠져들었는데....

1박 2일의 연수를 통해서, 온전히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며, 공감해준 행복교실 선생님들이

있어 그 감동이 배로 전해졌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니선생님과 사람과 교육 연구소 국장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최고의 시설! 최고의 열정이 더해졌기에,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뿌듯한 마음이 더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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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김혜영(남서울)님의 댓글

솔직한 이야기..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자료, 고맙습니다. 이미 사랑스러운 미선 선생님, 자기다움으로 자유를 누리게 되길 바라요~

추교진님의 댓글

내 삶의 깊은 이야기와 에니어그램을 통한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해까지, 따뜻한 지혜가 가득한 글이네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후기와, 깔끔하게 정리한 자료까지, 감탄하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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