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교실 수원. 첫번째 모임 후기 (02.10.)

- '하루를 여는 마당'이라는 이름으로 아침 활동을 하시는 선생님이 활동을 소개해주셨다.
  하루를 열 때는 인사를 나눈 후 학급 다짐 선언 활동을 한다.
  하루를 닫을 때는 성장인, 알감(알게된것, 감사한것)을 나눈다.
  감사하게도 이 자료를 밴드에 올려주셨다.
- 하루를 열고 닫을 때 하나의 의식처럼 이렇게 진행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선에서의 반복된 일상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
- 경기도는 9시 등교라 아침활동 시간이 10분밖에 없어서,
  독서 이외에는 아침활동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새 학년을 맞이하면 나에게 맞는 학급 다짐 선언을 구성하여 꼭 실천하리!  

- 이름표에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형용사 3단어 적기!
   (노래와 함께) 돌아다니며 마주치는 사람과 인사하고 형용사 소개하기
   인사가 끝난 사람의 이름은 내 이름표 뒤에 적기 + 몇 명 적었나 확인.
-  1년 동안 함께 모여 공부할 선생님들을 제대로 마주한 것은 거의 처음이었는데,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벌써 많은 선생님들을 제법 알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이든 어른이든 공동체를 만들어갈 때 가장 중요한 건 서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마음이 아닐까
  행복교실 10기 수원 모임이라는 인연이 나에게 소중해지길 바란다.
- 교실에 적용해보면 좋겠다. 그런데 나를 표현하는 형용사 3개를 적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학년에 맞게 적응하려면, 어떻게 도입하면 좋을까?

- 근처 밥집으로 가서 설렁탕을 먹었다.
  한 사람당 8,000원까지 쓸 수 있다고 하셨는데 설렁탕은 5,900원 인원은 7명
  그래서 만두와 막국수까지 시켜 알차게 먹었다.
- 역시 친목은 밥정이지~ 밥 먹으며 얘기하니 더 친해진 것 같은 느낌.

- 지니샘의 밴드와 색연필 이야기 + 동화책을 활용하면 더 좋아요.
  선생님들의 톡톡 튀는 학급 이야기 (별빛 교실 등) → 학급 환경과 연결 가능.
  '0기'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기준은? 글쎄~ 나의 경력?ㅎㅎ
- 이 부분은 지니샘의 책과 전체 모임을 통해 알았던 부분이다.
  이 시간이 의미 있었던 이유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기 때문인데
  아직 나는 완벽히 정하지 못한 것 같다. 조금씩 정립해나가고 싶다.
- 나의 교실은? 보석함? 보물상자? 다이아몬드 원석?
 

- 10시부터 5시까지, 정말 긴 시간이었는데 정말 쏜살같이 흘러갔다.
  헤어짐이 너무 아쉬울 만큼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이었다.
  전체 모임과 겹치는 얘기들이 있었지만, '나'의 이야기를 하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누었기 때문에 의미 있었다.
  지역 모임이 2번이라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4번은 모여야 하지 않을까?ㅎㅎ
  행복교실 수원 모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