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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넘나 고마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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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교실, 넘나 고마운 곳]

오늘은 좀 피로했습니다.
4시 반부터 일어나 움직였고 왕복 5시간 정도를 운전했습니다.
오전에는 내내 연수 진행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피곤해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30분 정도 눈을 부쳤습니다.
정신차리기 위해 커피와 레드불을 연달아 들이키고 잠시 걸으며 신선한 공기를 마셨습니다.
얼른 집에 가서 쉬고 싶습니다.
오늘 행복교실은 못 갈 것 같습니다.

 

차를 몰아 달려 청주시 근처를 지나가는데 문득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서 30분 정도 차를 몰면 행복교실이 열리는 곳으로 갈 수 있다."
집으로 가는데도 30분, 행복교실로 가는데도 30분.
갈림길에서 별 고민없이 세종시로 차를 돌립니다.
다량의 카페인과 타우린이 몸을 깨웠는지 피로가 조금 풀린듯 합니다.
자연스레 운전대가 행복교실로 향합니다.
익숙하게 구부러진 길들을 따라 연수원에 도착했습니다.

 

강의장을 찾으니 오후 4시쯤 되었네요.
연수는 2시간 정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가운 분들의 얼굴이 보이고 가벼운 인사를 나눕니다.
주말에 시간 내셔서 많은 분들이 모이셨네요.
지니샘은 선생님처럼, 친구처럼, 형처럼 우리와 함께 합니다.
행복교실 동기들은 서로 격려하고 돕고 토닥이며 먼 길을 함께 가고 있습니다.
일상은 지치고 고되지만 행복교실에 오면 반가운 분들 덕에 힘을 얻고 갑니다.
인사를 하다 저는 문득 내 가족과 함께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깨에 피로가 조금 쌓였지만 행복교실에 가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를 힘내서 살 수 있는 에너지와 용기를 얻었네요.
고마워요, 행복교실.
저에게는 쉴 수 있는 집보다 더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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