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배움의 열기로 따뜻따뜻했던 추가 입학식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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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부산에서 혼자 올라왔던 권예진입니다^^

 

지난 3월 30일과 31일,

찐한 배움의 장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 즐거웠던 시간과 배움의 기쁨, 그 열기가 잊혀지지 않아요

지니샘이 가르쳐주셨던 마사지와 척추교정도 잊을 수가 없어요 ^^

진짜 연수끝나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신다던데 정말 마사지랑 요가자세, 척추교정 기억에 많이 남아요ㅋㅋ

집에가서 바로 가족들한테 해주니 가족들도 시원하다고 좋아했어요 ㅎㅎㅎ

연수도 받고 건강도 좋아지고!!짱!! 정말 감사해요

 

지니샘을 알게된건 몇년 전 처음 갑자기 2월 마지막주에 아무런 예고없이 학교 사정으로

담임을 맡게 되어 막막했을 때, 두려웠을 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책과 연수를 찾아보다가 알게되었는데

혼자 공부하면서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학급경영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들에게 말은 어떻게 해야할지, 첫만남은 어떻게

할지 상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저어~~~엉말 사막의 오아시스 같았어요

 

그리고 지니샘의 직강을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중앙연수에 오게되어 직접 지니샘을 만나니 무척 반갑고

존경하는 분을 직접 뵐 수 있어서 신기하고 감사했어요^^

 

1. 오송에 올라오며 들고 왔던 '고민'

 

늘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며 들었던 고민이

어떻게 하면 '친절하고 단호한 교사'가 될 수 있을까 였어요

 

해가 가도 늘 제일 많이 되는 고민이,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따뜻하게 하는건 정말 잘 할 수 있는데

단호하게 엄격하게 하는게 너무 잘 안돼서 책도 많이 읽어보고 주위에 많이 물어보고 연수도 듣고 했는데

 

결국, 들었던 생각은,  

타고난 '성격' 탓이라 나는 안되는구나, 교직에 나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구나, 선생님을 역시 하면 안되는거였어,

이걸 그만 두면 뭐먹고 살지?, 나는 앞으로 30년 넘게 교직생활이 남아있는데 어떻게 버티지?, 어떻게 살아야하지?,

학교에서 즐겁지가 않고 늘 고민스럽고 자책하며 이렇게 살기는 싫은데....어떻게 하지 굉장히 정말 굉장히 고민스러웠어요.

 

교직에 안 맞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니 너무 위축되고 막막하고 답답하고 두렵고 슬프고 걱정되고

학교에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고 이 생활을 계속 해야할 생각을 하면 좌절스럽고 미래가 암울하고...

 

제가 바랬던건 아이들에게 친절할 땐 친절하면서 엄격할땐 엄격하게 할 수 있는 교사가 되는 거였어요

 

2. 지니샘을 만나고...

 

해가 가도 이부분에서 나아지는것 같지 않고 타고난 성격 탓이라 생각하면 답도 없는것 같아 괴로웠어요

그래서 밥먹고나서 지니샘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눈물이 나고 참 슬펐어요... 진짜 벼랑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말씀드렸어요....

그래도 지니샘이 충분히 고민하는 그 부분은 해결될 수 있다고 알려주셔서 힘이되고 용기도 났어요

 

강의 하면서 특히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강조해서 말씀해주셔서 진짜 말씀해주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이셨어요  

 

학급문화의 기초, 학급문화 10단계, 한계설정, 피드백, 수업 중 딴짓하는 아이들 어떻게 지도할 지, 카운팅, 고자질대처 등

제가 지~~~인짜 고민하던 부분이라 정말 와닿고 한마디도 놓치지않고 기억하고 싶었어요

 

3. 적용

 

무엇보다 확실한 신념과 원칙, 방법을 가지고 수업 현장에 들어가니 더욱 자신감있게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었어요

친절하면서도 단호하게 하는게 아직은 좌절하고 아쉬울때도 있지만

그래도 방법을 알고 확신을 가지며 하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바라는대로 조금씩조금씩 되어가는 모습들이 보여요

한번에 확바뀌진 못해도 점차 점차 나아가리라 확신이 들어요

정말 학교에 가는 마음, 학교에서의 마음이 많이 편해졌어요

 

이번에 이 연수를 듣지 않았다면 나는 어땠을까? 어쩌면 다 포기하고 절망의 시간에서 나오지 못하지않았을까?

교직을 계속 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지니샘, 안 그만두고 계속 일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ㅠㅠ

 

그리고 같이 연수 들었던 선생님들도 한 분 한 분 만나뵈어서 반가웠고 많이 도와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애니어그램 연수때 뵈어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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